릭 아델만이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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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5 16:51:16

휴스턴 팬으로서 지난 몇시즌간 아델만이란 감독을 유심히 지켜봐왔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진짜 NBA 에서 최고수준의 감독이란 생각이 드네요. 필잭슨도 유능한 감독이지만
왠지 선수빨이 좀 있는거 같은데, 아델만 감독은 (물론 야오를 혹사시켜서 ㅄ으로 만든 책임은 있지만)
이렇다 할 스타 플레이어가 없는 휴스턴팀을 데리고 나름 괜찮은 성적표를 꾸준히 제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선수의 부상방지관리도 감독의 능력이라 하면 할 말 없겠지만.. 이번 시즌 초반부터 야오의 부상으로 인해 팀이 크게 흔들리고 저조한 출발이 있었는데 어느새 승률 0.500 안팎으로 끌어올려 놨더군요. 진짜 제대로된 라인업만 갖추어진다면 챔피언팀을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감독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가요?

Comments

2011-01-05 17:10:16

선수를 너무 굴려요.. 로스터도 너무 제한적으로 돌리는것 같습니다.

야오와 티맥.. 둘다.. 아주.. 너무 굴렸어요.. ㅡㅡ

2011-01-05 18:06:41

최근 주전 가드들 상황도 좋지는 못함...

2011-01-05 18:48:23

대신에 요즘은 거의 로스터를 풀로 사용하죠.

2011-01-05 18:27:41

아델만 감독이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꼭 스타 플레이어가 없는 팀으로 괜찮은 성적을 낸다고 해서 뛰어난 감독인 건 아니죠. 그런 감독들이 로스터가 좋은 소위 강팀을 맡았을 때 성적이 안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국 사람들은 약팀을 강하게 만드는 감독보다 강팀을 우승시키는 감독을 기억하는 법이죠.

2011-01-05 18:42:33

약팀을 강하게 만든 감독이 기억에 남는 경우도 많죠...

대표적으로 래리 브라운과 팻 라일리 정도가 있겠네요...

2011-01-05 20:02:32

전반적으로 승자를 기억한다는 얘길 하고싶었는데 좀 단정적으로 얘기했네요.

하지만 언급하신 래리 브라운이나 팻 라일리 또한 강팀으로 우승한 사례가 있으니까요.

래리 브라운이 약팀을 리빌딩하는 데 탁월하고, 유명한 감독이기는 하지만 필잭슨이나 라일리 같은 감독들에 비하면 유명세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죠.

2011-01-05 22:32:03

그렇긴 하죠... 그런데 제리 슬로언이나 릭 아델만도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필 잭슨은 그렇다 치고... 매직 존슨이 트레이드 시켜달라고 땡깡부리고 자바는 은퇴한 LA 감독으로 부임하자마자 2시즌만에 우승시키고, 승률 5할 밑이던 닉스를 맡아 한번도 6할 밑으로 안떨어뜨리고 파이널까지 이끌고... 32승 50패이던 마이애미를 우승으로 이끈 라일리는..... 사기라고 밖에 말이 안나오네요

2011-01-05 18:44:02

거기다가 팻 라일리는.. 단장으로서도...

선수와 단장으로서 모두 우승을 맛봣네요...

2011-01-05 19:22:38

포틀랜드나 킹스 시절을 생각하면 우승은 못했어도 강팀을 이끄는 데도 탁월하죠.

2011-01-05 20:03:15

뭐 킹스 시절하면 답나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