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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의 압살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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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5 13:33:59
모 이제는 전형적인 패턴이 돼어버린 3쿼터 압살모드... 최근의 경기를 보면 의도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 3쿼터에 보여주는 집중력은 1, 2쿼터와는 전혀 다른 팀이라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1, 2 쿼터의 경기 모습을 보면.. 특히 수비에서 상당히 루즈한 모습을 보이다가... 3쿼터 미친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데.. 과연 왜 그런 현상이 나오는지... 이해가 잘 안돼네요..
 
아싸리 보스턴 3인방 1년차 처럼.... 1, 2 쿼터 압도적으로 잡아버리고... 3쿼터부터 후보 돌리면서 주전들
체력안배하는게 플옵을 위해서도 훨씬 효율적인 것같은데...
 
혹시 이부분에 대해 예상되는 것이 있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아 그리고 현 리그에서 르브론을 가장 잘 막는 선수가 누구일까요?? 보면 ... 과거의 샌안, 디트, 보스턴 등 클리블랜드의 르브론을 막는것을 보면 사실상 팀전술로 수비하는 경우였지.. 누구 하나 맨투맨을 붙이는 전술은 없었던 것 같은데.. 과연 현 리그에서 누가 가장 효율적으로 막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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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1-01-05 13:39:48
회복의 차이가 아닐까요?
 
마이애미 빅 3는 38분 내외로 조정만 해줘도 백투백이 아닌이상 체력부족으로 퍼질일이 없고, 신생팀인만큼 최대한 3명이 온코트에서 손발을 맞춰야 하니 되도록 중간에 많이 쉬게 하는것일거고,
 
보스턴 빅 3는 30분 내외로 조정을 안해주면 체력이 후달리니 당연히 1~2쿼터에서 압살하고 편하게 쉬는편이 낫겠죠. 손발은 안맞춰도 될만큼 이미 호흡은 절정이고 초반부터 해보고 안되면 그냥 맘 편하게 다음 경기를 기약하면서 체력을 세이브하는게 편하죠.
 
르브론을 잘 막는 유형은 르브론이 가속을 못붙이게 시작부터 달라붙어서 사이드 스텝으로 저지하는 스타일이 잘막는거 같습니다. 르브론이 아직 포스트업이 좋은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돌파를 못하게 될경우 포스트업 전환이 쉽지 않죠. 다만.... 요즘처럼 중-장거리가 잘들어가면 답이 없습니다. 사이드 스텝이 좋으면서 르브론 만한 사이즈를 가진 선수는 몇 없으니까요.
2011-01-05 13:47:05
정말 의도된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전반과 후반의 상대팀 점수차가 상당합니다.
이건 뭐 전반에 지거나 팽팽하게 가도 저러다 압살 나오겠지 하는 마음이
자연스레 드는게 요즘 히트죠.
최근에 20점차로 뒤지고 있어도 딱히 불안함이 없더라고요.
빅3 표정에서도 보인다고나 할까요.
"이따 본격적으로 하지 뭐" 이런 표정
Updated at 2011-01-05 13:51:11

지금은 마이애미가 보여주고 있지만, 90년대 NBA를 보셨던 분들은 이런 모습이 낯설지 않을 듯 합니다.

압도적이었던 조던의 시카고가 비슷한 모습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1쿼터에 주전들이 기선제압을 하고, 2쿼터는 벤치싸움으로 그날그날 다르고, 비슷비슷하게 시작한 3쿼터에 강한 수비와 조던의 공격으로 압살해버리는 패턴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의 마이애미와 꼭 닮은 모습이죠.
농구 경기의 특성상 흐름이 가장 중요한데, 1, 2쿼터에 좋은 흐름을 만들어 놓더라도 3, 4쿼터에 벤치를 돌리다보면 순식간에 흐름이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1, 2쿼터에 주전들이 압도하고 3, 4쿼터를 벤치로 가져가는 것은 위험성이 더 크다고 보네요.
농구 경기의 흐름상 가장 중요한 승부처는 3쿼터 후반~4쿼터 초반이라고 보고, 이 시기에 확실히 승기를 가져온 팀은 대부분 승리를 챙겨간다고 생각합니다. 90년대 조던의 시카고나 올시즌 마이애미는 이런 모습을 잘 보여주는 팀이라고 생각하구요.
2, 3, 4번 빅네임이라는 점, 포스트가 약하다는 점 등 시카공와 비교가 많이 되고 있는 마이애미인데, 3쿼터 압살 같은 부분은 벤치마킹을 한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유사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공격력을 지닌 스윙맨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가는 모습 말이죠. 1쿼터에 주전들이 몸을 좀 풀고, 2쿼터를 벤치로 돌려막아서 어느정도 흐름만 완전히 뺏기지 않으면 3쿼터 시작하자마자 압도적인 수비+공격력으로 흐름을 가져오는 건 필승의 패턴이죠. 현재의 마이애미는 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는 팀이구요.
또한 1, 2쿼터에 점수차를 많이 벌려놓았다가 3쿼터에 흐름을 뺏기면 3쿼터까지 쉬던 주전들이 흐름을 뺏아오기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1, 2쿼터까지 밀리거나 비슷비슷하게 가더라도 3쿼터에 흐름을 뺏아올 경우, 4쿼터까지 주축 선수들이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으니까요.
플옵을 위한 체력안배 문제 또한, 지금 마이애미 빅3 의 출장시간이 그리 긴 것도 아니고, 오히려 경기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너무 적게 뛰고 가비지를 많이 가져가는 것도 좋지 않다고 봅니다. 보스턴과는 다른 점이, 이들은 지금 출장시간이 어느정도 되더라도 과도하게 돌리지만 않으면 충분히 플옵에서도 체력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젊다는 것이죠. 

길게 썼지만 저는 현재의 마이애미의 경기 전략은 승리를 얻기 위해 좋은 방법이라고 보고, 그것이 90년대 시카고와 오버랩되는 인상이 많다고 봅니다.
2011-01-05 14:47:41
저도 똑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경기운영의 모습을 보면 불스 때와 판박이입니다.
1,2 쿼 탐색전... 3 쿼 압살.
불스 경기보면 오늘은 박빙이네... 조던, 피펜이 별로네... 이러다가도 3쿼에 그냥 역전시켜 버렸죠.
2011-01-05 13:49:42
보스턴3인방도 1년차때 3쿼터부터 겜을 했다는..
2011-01-05 13:49:58
원래 지옥의 3쿼터의 원조가 보스턴 1년차였습니다.
요즘은 다른 의미로 지옥의 3쿼터지만요;;
그런데 실제로 게임에서도 3쿼터가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1,2쿼터는 대부분의 팀들이 주전과 비주전의 출장 비율을 비슷하게 가져갑니다.
그리고 다시 3쿼터에 팀의 베스트 전력을 투입하게 되죠..
이기고 있는 팀이든 지고 있는 팀이든 접전인 상황이든..
힘을 빡 줘야 할 순간이죠.. 여기서 밀리면 이젠 돌이킬 시간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보스턴은 최고 잘 나갈때는 3쿼터만의 득실차가 10점차에 가까웠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만큼 최고의 집중력의 발휘했던 순간이 3쿼터였습니다.
2011-01-05 13:51:01

제가 알기로 보스턴도 0708시즌부터 지옥의 3쿼터->4쿼터 가비지로 알고있습니다.

요즘 시즌은 그런거없이 그냥 X줄타는 농구
2011-01-05 16:17:46
몇일전 골스와의 경기도 전반 70점을 실점하고 거의 20점차로 리드당하다가 후반에 역전해버렸죠...
요즘 히트 농구는 말 그대로 "전반은 버렸던 거냐?'모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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