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즌의 르브롱 슛성공율 자세히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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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9 18:37:16
요즘 마이애미의 경기를 보면서 느끼는게 르브롱이 클블시절에 비해 어디에서든 점퍼를 던질때 상당히 자신감있게 주저없이 던지더군요... 물론 클블시절에도 슛감이 좋을땐 자신감있게 묻지마 점퍼식으로 점퍼를 던질때가 많았지만 마이애미에서의 르브롱은 점퍼를 던질때 뭔가 간결해졌다는 느낌이 확 오더군요... 이게 르브롱의 점퍼를 던질때의 슛폼의 변화와 관련되어서 그런건지는 르브롱팬분들이나 전문가분들이 잘 얘기해주실거라 믿고 저는 체감상으로 르브롱의 점퍼가 이번시즌에 좋아졌다고 느꼈었는데 과연 그게 기록상으로도 나타나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현재 르브롱의 야투율은 33게임에 47.4%로서 루키시즌과 소포모어 시즌을 제외한 나머지 커리어동안 가장 낮은 야투율입니다... (시즌 초반에 많이 까먹었었죠...) 주목할게 르브롱의 3점슛 성공율인데 이번시즌 성공율이 37.4%에 달합니다... 이는 당연히 커리어동안 가장 높은 성공율이고 커리어 평균 3점슛 성공율과 비교하면 4%가 높은 수치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체감상으로 그렇게 느낀게 3점슛 성공율이 높아져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면 3점슛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의 슛성공률을 찾아보겠습니다... (미리 말씀드리는데 기록은 기록일뿐 너무 신봉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클릭해서 보세요...)
저 기록에서 At Rim은 페인트존이 될테고 점점 거리가 늘어납니다... 원래 페인트존은 르브롱의 괴물스러움을 증명하는 포지션이니 예외로 두고 나머지 지역에서의 슛성공율을 살펴보면 10피트에서 23피트사이의 성공율을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10-15피트에서의 슛성공율은 오히려 클블시절에 비해 낮아졌습니다... 그리고 16-23피트에서의 슛성공율은 지난시즌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대신에 저 위치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 동료의 어시스트를 받아서 성공시킨 비율이 25%정도로 지난시즌과 비교하면 10%가량 늘어났네요...
저 기록상에서 나오는 수치가 어느정도인지 감이 잘 안잡힙니다... 그래서 리그의 정상급 스포들중에 점퍼에 관해서 좋은 평가를 받고있는 듀란트, 멜로, 피어스의 기록에 대해서도 찾아봤습니다...
1. 듀란트
2, 멜로
3. 피어스
저 3명의 기록을 찾아보면서 르브롱의 기록과 비교를 해보니까 저 3명이 아직까지 점퍼쪽에 관해선 더 낫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건 몇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점퍼를 보완해야한다는 지적을 받았던 르브롱이 이제 라이벌들과 비교해서 크게 뒤지지 않을 정도로 점퍼를 보완하는데에 어느정도 성공했다는 결론도 나오겠죠...
결국 르브롱의 슛성공율을 보면서 느낀건 체감상으로 성공시키는 것과 비교해서 슛성공율은 높다고 보기에는 모자란게 있지만 동료인 웨이드와의 확실한 역할분담에 성공하면서 자기가 점퍼를 던질때 확실히 자신감있게 던지는 성향이 생기기 시작했고 자신의 생일인 31일에 26살이 되는 르브롱이 몇년뒤엔 괴물스러운 모습이 줄어들더라도 얼마나 더 효율적인 공격력을 보여줄까하는 기대감 및 두려움도 미리 느껴집니다...--;;
그리고 글을 쓰다가 갑자기 코비의 기록이 갑자기 궁금해져서 그의 기록도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르브롱의 동료인 웨이드의 기록까지 찾아보면서 이글을 마무리지으려고 합니다...
1. 코비
2. 웨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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