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입니다. 중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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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0-12-29 18:44:30

오늘도 레이커스는 또 졌습니다. 3연패.

그것도 3경기 연속 가비지 타임을 허용하면서 말입니다.

문제는 콕 집어 누구 탓을 하기가 참 어렵다는 것이죠. 레이커스 선수들의 집단 슬럼프라고 해야 되나요. 필 잭슨에게 제갈공명의 머리가 있다고 해도 어떻게 해볼 수가 없을 것 같다는...... 선수들이 하나같이 헤롱헤롱인데, 무슨 수가 있겠습니까? 뚜렷한 해결책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길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죠.

아마 가솔 레이커스 합류 이후에 가장 큰 위기라고 봐도 틀린 말은 아닐 겁니다. 시즌을 치르다보면 크고 작은 슬럼프가 있게 마련입니다만, 레이커스 응원하면서 선수들이 이런 집단 슬럼프에 빠진 건 처음 봅니다. 이건 선수들이 알아서 빠져나오는 수밖에 없는데......

과연 레이커스 선수들의 집단 슬럼프가 언제쯤이면 끝이 날지....

Comments

2010-12-29 18:11:57

마이애미처럼 바닥치고 다시 올라오겠죠.

어차피 플옵가서 잘하면 그만...(?)이니

2010-12-29 18:16:01

일단 이분위기를 다시 살리려면

가솔을 일단좀 쉬게 해줘야 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2010-12-30 03:06:45

지금 가솔을 쉬게 하기에는 너무 이른감이 있습니다 물론 몇경기 혹사한것은 있지만 아직 시즌의절반도 치루지 않은 시점인데 벌써 몇경기 쉬게해서 선수의 컨디션을 관리해 주면 시즌 막판과 플옵에서의 문제점을 전혀 커버할수 없거든요 문제는 코비라도 살아나야 하는데 코비도 살아날 가을성이 전혀 안보이죠

2010-12-29 18:28:57

이럴때 필요한게 팀을 이끌어주는 사람인데...

감독님도 에이스도...잘 못하는듯

2010-12-29 18:41:53

저는 별로 개의치않는게 레이커스가 우승후보로 올라섰던 07-08시즌이후로 지금까지 항상 시즌을 소화하면서 1,2번씩은 위기설이 나돌 정도의 슬럼프가 왔었습니다... (심지어 2연패를 달성했었던 09시즌, 지난시즌에도 저런 위기설이 나왔었죠...) 여기서 슬럼프를 오히려 기회로 잘 이용하면서 팀분위기를 수습하고 바닥을 치느냐 부분에서 우승후보급 팀과 하위권 팀들의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면에서 레이커스는 안정적인 로스터와 코비라는 슈퍼스타의 존재가 크고 무엇보다 필 잭슨이 버티고 있어서 크게 염려할 부분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바닥을 치지못하면 우승후보라는 평가는 우습게 들릴수밖에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