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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티 피펜은 왜 휴스턴 로케츠로 이적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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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0-12-25 10:52:02
87-88시즌에 시카고 불스에서 데뷔하여
마이클 조던과 시카고 불스 영광의 시절을 함께하면서
여섯번의 우승을 일궈낸 스카티 피펜인데...

커리어를 살펴보니까 97-98시즌까지 시카고 불스에서 뛰고

그 다음 시즌부터는 휴스턴 로케츠 소속으로 되어있네요
또 그 다음 시즌부터 네시즌동안은 포틀랜드에서 뛰게 되구요

데뷔한 후 11시즌 동안 팀에 무려 여섯번의 우승을 이끄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프랜차이저 플레이어가

갑자기 다른 팀으로 이적해버렸다는게 잘 납득이 안되서요
이 정도 선수라면 구단 측에서 프랜차이저 플레이어로 배려해서
시카고 불스에서 은퇴할 수 도 있었을거 같은데말이죠..

당시 시카고 불스 팀 내에 불화가 있었던건가요 ?
아니면 본인이 원해서 휴스턴 로케츠로 이적을 한 것인지...

그리고 휴스턴 로케츠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 이적하게 된
배경과 이유도 궁금합니다

PS ) 즐거운 성탄절 연휴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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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12-25 10:58:18
 
 내 불화가 있었습니다....
 
 문제는 당연히 돈이구요. (프로에서 일어나는 불화의 절반은 돈이죠)
 
 90년대 이후 선수들의 몸값이 갑자기 뜁니다. 그결과 이전에 장기계약을 맞은 선수들이 대량으로 "저비용 고효율선수"화되죠. 조단과 피펜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런 경우 팀에서는 그 선수와의 재계약을 위해 그동안 못받은 돈을 한꺼번에 몰아주기를 많이 했죠. 그 결과 조단은 3000만 달러를 받기도 했고 패트릭 유잉은 한해이지만 NBA최고 연봉 수혜자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피펜도 이런 형태로 거액을 받길 바랬는데... 시카고에서는 거부하죠. 그냥 계약기간 끝날때까지 피펜을 싸게 쓰는 것을 선택한거죠. 이 경우... 선수가 계약기간 끝나자 마자 팀을 떠나는 것은 뭐 정석이죠.
 
 
WR
2010-12-25 11:09:37

오...


지금 보니까 정말 시카고 불스 때 연봉이랑

휴스턴 로케츠 소속 때 연봉이랑 대략 4배 정도 차이가 나는군요            

휴스턴 로케츠랑은 고액/장기계약을 맺은건가요 ?
02-03시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는 1900만 달러를 받게되는데
37살의 선수에게는 좀 많이 과한 연봉이 아닌가 싶어서요
2010-12-25 13:40:01
시카고를 떠날때 맺은 계약이 5년짜리 장기계약이었습니다.
해마다 연봉이 상승하는 조건이니 마지막해에 그렇게 높을수가 있었던 겁니다.
 
사실 처음 불스와 맺을떄 계약조건은 나쁜편이 아니었습니다. 시점이 나빴던거죠, 갑작스레 연본인플레가 시작된게 90년대 중반이었고, 핍의 계약은 91년에 맺어진것이었습니다. 팀분위기도 최고조였고, 팀을 이탈할 이유도 없던상황이라 장기계약을 맺어버린 겁니다.  
 
고액연봉의 첫 스타트를 끊은게 유잉이겠지만 유잉은 세계최고도시의 선수라는 프리미엄이 작용된것입니다.
 
시대의 흐름양상을 파악한 글렌로빈슨의 에이전트가 13년 1억달러를 제시하면서(실제계약은 그렇게 하진 않았지만) 인플레가 고조되었고, 1996년 여름 샤킬오닐이 프로스포츠사상 최초로 1억달러가 넘는 계약을 맺으면서 본격 거액연봉시대가 도래하게 되었습니다. 오닐계약후 젊고 기량이 후덜덜한 선수들의 연봉또한 같이 올라가게 되었죠. 그래서 핍의 연봉이 쓰레기가가 되버린겁니다.
 
조던또한 1996년 FA까 되기전까진 3백만정도를 받던 선수였습니다. 90년대초엔 이 금액이 꽤 고액이었습니다.  
2010-12-25 10:58:20

예전에 듣기로는 조던은퇴하고 이제 그동안 염가봉사하던 자기에게

시카고구단에서 돈을 많이 줄줄 알앗는데 또다시 쥐꼬리만큼 주겟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연봉많이 주겟다는 휴스턴으로 옮겻다고 하대요...
2010-12-25 11:02:36
 
 98시즌이 끝나고 FA가 된 피펜은 미련없이 팀을 떠납니다... 그 행선지가 휴스턴이었구요. 당시 휴스턴에는 바클리와 올라주원이 있었거든요. 여기에 자신 피펜이 끼면 또하나의 빅3... 꽤 괜찮은 멤버가 될 것이라고 판단한듯 싶습니다. (이전까지 휴스턴 빅3의 한명은 드레슬러였는데 드렉슬러는 은퇴했죠)
 
 휴스턴에서의 생활은 한마디로 완벽한 부조화 적응실패였습니다. 전술적인 면은 모르겠고.. 여튼 멤버구성에 비해 진짜 별로였습니다. 이에 휴스턴은 피펜영입의 실패를 인정하고 피펜을 포틀랜드로 트레이드 시킨거구요. 아마 1대 6(7이었나?) 트레이드 였을 겁니다. 포틀랜드가 준 카드들은 다 그저그런 선수들입니다.
2010-12-25 11:05:11

말씀하신거처럼 연봉문제가 제일 크죠.
시카고 왕조가 가능했던건 피펜의 염가 봉사가 컸죠
거기다가 조던 1차 은퇴때 피펜이 시카고를 이끌었지만, 클러치 타임때 필잭슨이 피펜에게 안 맡기고 쿠코치를 주로 사용했죠. 그때 많이 삐졌을겁니다

휴스턴때는 바클리와 불화가 있있고요

WR
2010-12-25 11:13:34

바클리와 어떤 면에서 불화가 있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2010-12-25 11:26:17

저도 자세히는 모릅니다
둘의 플레이가 잘 맞지 않았던거로 기억하고
그래서 지금도 사이가 좋지 않은걸로 압니다.

WR
2010-12-25 11:29:10

헉... 찰스 바클리 쿨가이로 알고 있는데


아직도 사이가 안좋다니 신기하네요...               
2010-12-25 11:34:37
사실 핖의 성격이 온순한 면이 있습니다,,카리스마가 부족하다고나 할까요,,,
핖의 절대 팬이지만,,,핖은 그런 온순한 면들을 보여 왔었습니다,,,
 
93파이널 때,,그분의 불스에게 지고 나선 바클리가 "불스에게 패한 것이 아니라 조던에게 패한 것이다"라고 공공연하게 밝혀 왔었고,,,
94시즌이 시작 되고서도,아마 애틀랜타에 이은 센트럴 디비전 2등이었던 불스에게도 "우승 후보가 아니다"라고 말도 했었구요,,
 
자연 핖에겐 홀로서기를 하려 하는 시점에서 더더욱 그간 우승들(첫번째 3핏)에서도 그분 땜에 상대적으로 빛이 가려졌던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바클리의 독설(?)땜에 자신을 비롯한 불스 폄하라고 생각도 했을 거구요,,,
일례로 94년 바클리의 불스 발언 후,,,핖은 "내가 아는 수퍼 스타는 매직 존슨,,래리 버드,,마이클 뿐이다"라고도 말 했을 정도였었구요,,,어느 정도 맞받아 친 거라고 보여 지네요,,,
 
각설하고,,바클리가 우승을 위해,,휴스턴과 99년에 염가로 아마 베테랑 최저계약이었을 겁니다,,계약하고 핖의 영입을 위해서 자신의 연봉을 엄청나게 깎아 가면서까지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었습니다,,,
 
허나,핖이 휴스턴과의 짧디 짧은 1년,,(것조차도 단축 시즌이었던)도 안 되어서 휴스턴에 적응을 못 했었고,,트레이드도 요청했던 걸로 압니다,,특히 랄가에 가고 싶다고,,,ㅜㅜ
 
이미 우승을 위해,,아니 우승에 목마른 바클리 입장에선 기절할 노릇이었겠죠,,
자신의 연봉까지 낮춰가면서 핖의 그간 못 다했던 연봉들을 메꿔줬다 생각했었는데,,핖이 공개적으로  불만..특히 롤 문제가 컸었죠,,,을 표출하는 바람에
그 배신감은 상당히 컸다 보여 지네요,,,
 
그리고 트레이드 후로는 어느 정도 더 거리를 두었다고 알고 있네요,,그 전부터도 그리 친하지는 않았던 걸로 압니다,,,
 
10년이 넘게 지난 일이라 자세히는 기억 안 나는군요,,,
2010-12-25 11:12:52

그냥 제리 크라우스가 불상놈이죠

2010-12-25 11:13:58
돈이 제일 큰 이슈였지만 그때 시카고 불스 경영진의 행보는 정말
이해가 안됬었죠...필 잭슨, 조던을 미련없이 보내버렸으니 피펜정도(?)야 뭐..
 
물론 조던이 은퇴를 심각하게 고려했었지만 불스가 잭슨과 연장계약을 한다면
다시 생각해 본다는 인터뷰를 했었는데도 말입니다...
 
2010-12-25 11:21:21

휴스턴에서의 피펜은 제대로된 피펜이 아니었죠. 그가 좋아하는 업템포 스타일의 농구도 아니었고 시스템에 거의 적응하지 못하면서 임팩트가 없었습니다. 플옵에서도 마지막슛을 신인이던 모블리가 쐈던 걸로 기억되네요.  
2010-12-25 11:25:25

돈 문제도 있었지만 필 잭슨, 조던은 물론이고 로드맨, 론 하퍼 등 왕조를 이루었던 멤버들이 죄다 떠나는 마당에 피펜 혼자만 남아있는 것도 좀 우스운 모양새죠. 

2010-12-25 12:31:49
윗분들께서 잘 설명해주셨고요...피펜은 그의 훌륭한 활략에도 불구하고 리그 연봉100위안에도 들지못합니다. 자신에게 1달러라도 더 주는 곳에서 뛰는 프로의 세계에서는 참기 힘든 일이었죠.
그리고 휴스턴시절에는 올라주원 중심의 플레이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고 바클리와도 마찰이 있었습니다.
그의 마지막 행선지가 포틀랜드였죠..그때 나이든 피펜의 샐러리를 맞추기 위하여 무려 핍한명을 위해 6명의 선수가 동원되기도 하였고....포틀에서도 그닥 좋은 활략을 보여주지못하고 은퇴를 하게 됩니다.
 
2010-12-25 13:14:02
핍의 마지막 행선지는 시카고였습니다.
 
현역시절 동료였던 존 팩슨이 GM으로 올라선뒤 옛친구를 다시 불러들인셈이죠.
 
이미 전성기는 지나버린 상태였고, 부상까지 겹치면서 좋은 활약은 못하자 은퇴를 하게 되었지만요.
 
핍과 불스의 관계는 현재로선 매우 좋은 편입니다.
2010-12-25 13:16:14

피펜은 시카고에서 은퇴했습니다

말년에 그래도 시카고에서 대우해줬죠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몸상태였는데 10밀로 계약해서 은퇴하게 해줬습니다.
팀에 거의 도움은 못 되었으나 개국공신 대우해줬죠.

2010-12-25 13:24:29
조던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곪아있던 불만들이 들어난 케이스입니다.
 
GM 제리 크라우스는 당시 선수및 코칭스텝과도 마찰을 가졌었죠.
 
98년 조던이 떠난뒤 불스에 남아있게된 선수는 계약기간이 남은 쿠코치, 하퍼정도 였고 모두가 떠나면서 풍비박산이 되버렸습니다. 감독또한 필 잭슨에서 팀 플로이드로 교체가 되었죠,
 
당시 핍은 FA였고, 조던이 은퇴하기로 한 이상 불스에 미련이 남아있지 않게됩니다. 불스도 핍을 그냥 풀어주느니 뭐라도 받겠다는 계산으로 휴스턴과 사인앤 트레이드를 하게됩니다. 그저그런 로이 로저스란 PF와 미래의 2라픽이 고작이었죠. 
 
즉 다시말해 불스의 목적은 샐러리 대폭감소며, 2년후를 노리겠다는 어처구니없는 플랜을 내세운겁니다. 1~2시즌정도는 버려도 좋다는 생각으로 과거 보스턴같은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플랜을 내세운것이죠.
 
2년후라면 2000년입니다. 불스의 계산은 이거였습니다. 그랜트 힐, 티맥, 팀 던컨중 누구라도 영입하겠다는 것... 허나 결과는 실패였습니다. 더 이상 위닝팀이 아닌 불스는 그들의 행선지가 결코 될 수 없었던 것이죠. 이중 티맥을 위한 전세기도 준비했다는데 보기좋게 차였습니다.    
2010-12-25 13:34:09

그때 피펜 휴스턴 시절 경기를 몇번 봤는데


지금 와서 생각나는건 바클리 혹은 올라주원의 무한 포스트업 플레이 밖에 기억이 안납니다.

피펜은 뭘했냐면 3점라인 근방에서 가만히 서서 구경..


진짜 93,94,95때 파이널에서 다이나믹한 모습을 보여주던 두 선수(올라주원,바클리)
의 모습이 저렇게 변한거 보고 깜짝 놀랬었죠. 

노화 및 부상 그리고 감독의 전술 때문이었겠지만 말입니다.
2010-12-25 16:35:21

피펜이 휴스턴에 온 이유는 앞에서 다들 설명해주셨구요.

피펜이 휴스턴에 온 시즌이 아마 단축 시즌이었을 겁니다.
당시 바클리, 올라주원과 한 팀을 이루며, 위대한 50인에 포함될 3인이 함께 뛴다며 난리였는데요.
사실, 성적도 괜찮았습니다.
31승 19패로 승률이 62%정도였으니까요. 물론, 세 선수의 네임 밸류를 생각하면 무척 아쉬운 성적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경기를 보면 더 아쉬웠습니다. 피펜의 능력은 완전히 묻혀있었고, 바클리는 살이 더 쪘고, 올라주원은 느려졌으니까요.
결국 느려진 노장 프론트 코트를 운영하기 위해 아주 느린 하프코트 경기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피펜의 역할은 3점 스팟 슈터로 아주 제한되었습니다.

이 시즌 중 피펜과 바클리의 마찰은 매우 심각해졌고, 피펜이 언론에 "바클리는 게으른 돼지"라며 아주 비난을 하죠. 또 구단에 트레이드 요청을 합니다.
구단은 빅3가 실패했음을 깨닫고 피펜을 바로 트레이드를 합니다.
이때 받아온 선수가 케이토, 월트 윌리엄스, 스테이스 어그먼, 카를로스 로저스, 에드 그레이, 브라이언 쇼우였습니다.
케이토는 미래가 기대되는 수비형 센터였고, 월트 윌리엄스는 주전 SF로 정확한 3점을 갖춘 좋은 선수였습니다.

이 트레이드로 휴스턴은 그래도 꽤 많은 롤플레이어를 얻게 되고, 이 플레이어들 덕에 뱅쿠버에게 여분의 선수들을 잔뜩 안겨주며 프랜시스를 얻어올 수 있게 되었구요.
결국 프랜시스와 케이토는 티맥 트레이드로 연결되니..
이 피펜 트레이드는 결국 휴스턴의 2000년대 리빌딩을 주도한 트레이드가 되었다고 봐도 좋을 듯 합니다.
2010-12-26 00:44:15

피펜은 조던의 1차 은퇴이후 팀과 불화가 있었습니다. 조던이 없는 불스를 강팀으로 이끌었지만 구단은 리빌딩을 준비하고 있었고 그 중심에 토니 쿠코치를 염두에 두고 있었죠.


그 과정에서 숀 캠프와의 트레이드 이야기도 나왔지만 조던이 복귀하면서 피펜과 함께라는 조건을 걸었기에 다시 불스와 함께 3연속 우승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연봉문제도 많이 나왔고 조던도 피펜의 계약을 다시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뭐 피펜으로서는 불스에 남아있던 이유는 조던때문이였기에 그가 2차 은퇴하자 팀과는 더 이상 같이 갈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한팀에서 오래 선수 생활을 하였고 트라이엥글에 특화된 선수였기에 휴스턴에서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없었습니다. 당시 휴스턴은 느린 하프코트 오펜스를 추구하는 팀이였기에 많은 움직임 속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그와는 맞지 않았죠. 그가 포틀랜드로 옮긴 이후 평가도 휴스턴은 피펜을 잘 이용하지 못했다라는 것이였습니다.


Updated at 2010-12-27 17:24:49
 많은 분들이 자세한 설명해주셨네요. 저도 조금만 더 첨언하겠습니다^^;;
 
찰스바클리라는 인물은 실력이 검증된 선수에 대해서 무척 우호적인 성향이 있었습니다.
바클리의 스킨헤드를 스스럼없이 쓰다듬을수있는 선수들이(같은팀이 아니라도) 이러한
예시가 되겠는데 유명한게 게리 페이튼이었죠. 페이튼이 바클리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사진촬영도 하고 그랬었더랬습니다.
92드림팀당시 핍과 함께 뛰어본 바클리는 핍같은 선수와 함께하고싶은 열망이 가득해졌습니다.
핍과의 콤비플레이이후에 어린아이같이 좋아하는 바클리의 모습은 다들 많이 보셨을겁니다.
물론 위에서 언급하신 조던없는 불스 무시같은 언플도 있었지만 저는 그것이 그냥 언론플레이
라고 생각됩니다^^;; 늘상 스카티와 한팀에서 뛰기를 원해왔던 바클리이기에 2차 드림트리오
구성당시에 핍의 영입을 위해 자신의 연봉마저 디스카운트해주는 용단을 취했던 것이죠.
하지만 그렇게 어렵게 모셔왔던 핍이 상성이 전혀 안맞아떨어질줄은 바클리도 로케츠 프런트도
몰랐겠죠. 늘상 핍은 위대한 2인자로 평가되는데 제 생각에는 그것은 핍의 앞에 있던 사람이
마이클 조던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결코 쉽사리 팀내 주도권을 남에게 내주는
순박한 사람은 아니란거죠. 제 기억에 로케츠에서 핍의 스탯은 대략 15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정도로 기억나는데 우승을 위한 과정도 그리 매끄럽지 못했고(로케츠의 답답했던 공격을 생각해보면
답이 안나옵니다ㅡㅡ;;) 올라주원은 그렇다치고 바클리와의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버립니다.
그 결과가 포틀랜드로의 트레이드였구요.
만날때는 서로가 서로를 원해서 만난 아름다운 두 노장스타의 우승스토리가 될줄알았는데
너무 안좋게 끝나버려서 참 아쉬운 케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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