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이번기회에 다 싹 엎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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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0-12-25 00:59:03

GM, 감독 동반경질설이 나올정도로 뒤숭숭한 분위기의 킹스입니다.

GM인 페트리가 감독 경질은 없다고 해명하긴 했지만 언플일 수도 있으니 정말로 경질이 될지 안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두명 다 교체하면서 팀분위기를 180도 바꿨으면 좋겠네요.

한때 제이윌 카드로 비비를 물어오는 원조 사기트레이드 GM으로 몇년전까지는 팀을 정비하는 수완이 매우 뛰어났지만 최근 몇년 ,정확히는 웨버를 보낸이후부터 그 수완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감이 떨어진건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비비를 보내고, 아테스트를 보내고, 케빈마틴을 보내고 받아온 카드들이 너무나도 기대이하기에 팀을 재건하는 역할에 많은 의구심이 듭니다.

웨스트팔의 경우 올시즌 이상하게 포커스를 수비쪽에 맞추면서 시작부터 헤드-에반스라는 이해가가지 않는 라인업을 고집하다가 공격력 감퇴로 결국 다시 베노를 라인업에 넣기 시작합니다. 전통적으로 킹스라는 팀은 빅맨이든 누구든 관계없이 슛하나는 잘던지는 선수들이 즐비한팀인데(페트리가 슛을 중시하기에) 어쩌다가 이지경까지 가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선수들 탓이 크겠지만 몸에 맞지않는 옷을 억지로 입히려다보니 기존에 가지고 있는 선수들의 장점마져 잃어버린건 아닌지 생각이듭니다.

(애시당초 수비팀으로 변모를 하려고 했다면 우드리를 트레이드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드리는 수비농구에 절대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또 선수 기용에 있어서 많은 의문점을 가지게 합니다. 지난 골든스테이트전에 신인 커즌스에게 고집스러울치 만큼 포스트업만을 지시하면서 믿기지 않는 역전패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트레블링,오펜스파울, 블락, 턴오버 등등의 수많은 공격실패를 하고 있던 커즌스를 교체하기는 커녕 4쿼터 내내 포스트업이나 페이스업을 지시하면서 자초한 일이라고 봅니다. 또 팀이 리바운드를 필요로 할때 커즌스나 달람베어를 기용하지 않고 오히려 랜드리나 도넬잭슨을 기용하면서 패배할 빌미를 제공했다는점도 컸다고 봅니다.

골스경기 뿐만아니라 29점차까지 벌어졌던 경기를 4쿼터에 잡히면서 패했던 뉴욜과의 경기에서도 감독의 소극적인 선수기용으로 경기를 말아먹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번 댈러스전에 폼이 떨어질대로 떨어진 랜드리를 4쿼터에 집중기용하면서 패배의 결정적인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만큼 감독의 용병술에 의문이 갑니다.

요즘 킹스농구 보고있으면 우드리의 픽앤팝 없으면 확실한 공격옵션이라는게 존재하질 않습니다. 또한 선발라인업조차 확실하게 잡혀있지가 않습니다. 로스터가 어중간합니다.

GM 과 감독을 바꿔야될 시기가아닌가 생각해봅니다.

ps. 마지막으로..에반스는 좀 쉬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선수가 지금 어느정도 상태이냐면 점프하고 착지할때 부상이 올까봐 두렵다고 말하는 수준입니다. 검진결과 발목쪽에 부상은 없다고 하지만 정신적으로도 많은 고통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선수를 선발로 계속 기용하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