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사무국은 르브론을 좋게 보고 있을까요?

1802

2010-12-24 15:18:24

제목이 자극적이라면 죄송합니다.

전 뭐 한낯 겨울에만 살짝 관심가지는 얕은 팬인데요. 최근 르브론의 행보나 발언은 실망을 금하기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사실 마이클 조던 은퇴 이후에 코비,빈스카터,티맥,아이버슨의 춘추전국으로 nba중흥을 이끌다가..03년 센세이션하게 최강 드랩으로 르브론,웨이드 등등이 나와서 nba사무국은 신이 나서 르브론을 NBA를 이끌 차세대 리더로 밀어줬었는데..

비록 덩크 콘테스트를 나오지 않으며 조금 실망을 주긴 했지만(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 약체 클리블랜드를 단숨에 최강팀으로 만들면서 '과연 르브론이구나' 하고 생각하게 했죠.

그러다가..갑자기 뜬금없이 '더 디시전 쇼'를 하더니 클리블랜드가 아닌 모두가 예상했던 뉴욕도 아닌 뜬금의 마이애미로 가면서 안티를 양성하지요. 좋았던 이미지는 많이 없어졌으리라 생각합니다.

최근엔 이상한 발언으로 더욱더 황당하게 만들고 있죠. 차세대 nba를 이끌 리더로 생각했던 사무국에서는 르브론의 이 행동에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그나마 대체자로 듀랭이를 밀어보려하는데 아무래도 약한게 사실인것 같구요.

제가 너무 안좋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매니아님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Comments

2010-12-24 15:27:57

저도 이왕 큰 결정을 했으니 우승했으면 했는데..최근 발언들을 보면서 조금씩 그 마음이 변해가고 있습니다.. nba와 미국 언론이 르브론이라는 거대한 스타를 만들었지만, 르브론의 그릇이 담지 못한다는 기분이 들기도 하네요..

2010-12-24 15:35:36

사무국이야 벌금 때리고 속은 좋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거나 이슈거리를 만들어 냈고 사람들은 그 만큼 NBA 를 관심있게 볼테니까요.

(어디 니가 얼마나 잘하길래 그런말은 하는지 보자 라는 맘으로 보시는 분도 꽤 될것 같고..)

2010-12-24 15:40:03

작년 크리스마스에...왜 저녀석이 chose one이고 느바 no.1라고 인정했던 저에게 서서히 의문이 들기 시작하는군요 (중립이 땜시 싫어지는 감정이, 오늘 발언때문에...음 급속도로 기울어지는 느낌이랄까;;;)

2010-12-24 17:20:00

코비가 꽤나많은 안티가 있음에도 그동안 느바에서 밀어준이유가 바로 상품성이죠 르브론의 상품성이야 충분하고 이미지가 어떻게 비춰지든지 항상 뉴스거리를 제공해주는 선수라면 사무국에서는 환영이죠

저는 이번에 르브론의 여러가지 발언에 대한 매니아분들의 반응을 보고 르브론의 파급력이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이 바로 들더군요

Updated at 2010-12-24 17:25:15

신세대 스타로써 바른생활사나이(실제로는 아니면서) 이미지도 좋지만

좀 튀는 모습도 괜잖다고 봅니다.

우즈와 같은 일을 당해도 이미지 손실 크지 않고...

더락보다 스톤콜드 같은 이미지가 더 멋지지 않습니까?

2010-12-24 17:52:23

더락과 스톤콜드는 어차피 다 짜여진 각본일뿐... 혹시 압니까??? 스톤콜드 실제론 바른생활사나이 아니 아저씨였을지... (아니겠지만...)

결국 저렇게 안티 많이 양성하고 뭐해도 결국은 또 트리플더블하고 마이애미 마구 우승하고... 안티팬들 또 디스하고 그러겠죠. 그러면 NBA의 인기는 더 좋아질 것이고 사무국도 신나라 할 것이고...

Updated at 2010-12-24 17:56:42

우즈는 지금 이미지 완전 망가졌습니다

(여전히....ㅡㅡ) 우즈 사건은 좀 튀는 정도가 아니라 모든 골프 팬들의 뒤통수를 후려갈기는 스캔들이어서 우즈 대놓고 디스는 기본으로 당했죠;;;; 비록 여전히 상품성 1위에 돈도 많이 벌었지만 예전 언터처블 포스에 비하면 현재는 해볼만한 상대라는 평가까지 받는게 요즘 우즈죠

(무적 포스도 이제는 아니고 쉬레기 치급까지 받았죠;;;)즉 이미지 손실이 크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폭탄 맞아서 바닥까지 치고 요즘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중인게 요즘 우즈입니다. 비법은 바로 조용히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