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했는데 맷보너가 정말로 신이 될 줄이야........
2063
2010-12-23 14:42:03
원래 보너 하면 까임의 아이콘이었던 기억밖에 없고,
스퍼스 와서는 깜냥도 안되는 주제에 고액연봉 받아먹으면서
팀의 장기계획을 죄다 아작내놓고, 재능도, 전술소화능력도 없다면서 미친듯이 욕먹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스퍼스 포럼에 가도 '사람은 좋은 것 같은데, 프로는 실력으로 보여줘야 함.' 이러면서 엄청 비관적인 반응 일색이었고......
무엇보다 Quiet Dynasty라던 스퍼스가 던컨의 노쇠화와 함께 전성기를 지나 서서히 내려오는 과정에 보너가 늘 함께했기 때문에,
스퍼스 쇠락의 원인처럼 생각되어서 더 욕을 먹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근데 어느순간부터 오로지 노력만으로 모든걸 이겨내네요.
하늘은 성실하게 노력하는 사람을 배신하지 않는다는게 정말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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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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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 자체가 하늘인데 배신이고 뭐고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