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시즌은 이미 끝났습니다
1978
2010-12-09 13:55:27
어제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나름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던 위저즈..
오늘 백투백경기인 킹스전에서 예상대로 3쿼터부터 안드로행 열차를 타고 있네요..
3쿼터 현재 21점차...
뭐 그렇습니다.. 강팀을 응원하려면 시험을 치뤄서 합격해야 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돈이 더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가끔은 내가 왜 이렇게 사서 고생을 하고 있나..몇년째 이게 뭐하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정말 그나마 추리고 추려서 해볼만한 전력인 새크를 상대로 이렇게 말도 안되는 경기를 치루고 있는
녀석들을 보고 있자 하니..오히려 제 자신이 안스러워지네요..
오늘 지면 원정 12연패.. 아직 원정에선 승이 없습니다..
감독과 선수들 모두 꼴뵈기가 싫어지는 가운데..
여러분들의 축제 플옵을 즐길동안..
전 또 저만의 축제인 드랩을 기다리겠군요..
시즌의 4분의 1이 지난 현재.. 저의 시즌은 이미 끝난듯 싶네요..
동부 하위권들의 성적이 워낙 바닥이니 만약 말도 안되게 플옵을 진출한다면..
오히려 시즌을 망친것보다 더 그들을 미워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상 어느 막장팀 팬의 푸념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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