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흐름을 타기 시작한 마이애미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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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0-12-09 13:30:19
아직 경기중이라 오늘 경기의 결과를 예상하는 것은 섣부르지만, 확실하게 판단할 수 있는건 마이애미 히트가 '확실하게' 달라졌다는 것이고, 그 달라지고 있는 방향이 굉장히 긍정적이다 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봤을때 최근 마이애미의 가장 큰 변화는 팀의 두 기둥이라고 볼 수 있는 웨이드와 제임스가 이제는 더이상 주저하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최근에 나온 인터뷰 기사를 보면 둘은 항상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면서 플레이를 진행할때 주저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네요. 두 선수 모두다 캡스와 히트의 더 맨으로서
데뷔 이후 활약해 왔음을 볼때, 볼 소유에 대한 의견을 완벽하게 도출해 내지 못했고 달라스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이후 이부분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고 하네요. 결론은 역시 주저하지 말고 그때 그때 주어진 상황에 따라 스스로가 판단하고 결정하자는 것인데요, 이 부분이 최근 경기력 향상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봅니다. 최근 경기를 보면 확실히 이전 경기들 보다는 이 두 선수들의 돌파가 부쩍 늘어났더군요. espn에서 산출한 stat에는 돌파에의한 득점 1,2위를 두선수가 나란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이애미의 가장 무서운 점은 제가 생각했을때..
제임스가 쉬고 있을때 코트에 웨이드고 있고,
웨이드가 쉬고 있을때 코트에 제임스가 있으며,
두선수가 모두 휴식시간을 마치면 함께 코트에 있다는 점이네요.
정신차린 보쉬와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는 찰머스의 가세도 현재 마이애미의 좋은 흐름에 단단히
한 몫 하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흐름이 어떤 방향으로 어디까지 흘러갈찌 상당히 궁금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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