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튼, 특급 포인트가드 같습니다, 경기를 지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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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0-12-09 10:57:54
아마레와의 2대2게임에 눈을 뜬 이후에
요즘 거의 스티브 내쉬, 크리스 폴 뺨치는 활약을 보여주면서 팀에 엄청난 공헌을 보여주고 있는 펠튼인데요.
오늘 아주 엄청나네요. 아마레가 1쿼터에 파울트러블에 일찍 걸리면서 하는 거 없이 쉬고 2쿼터에는 슛감도 잃고, 무리도 좀 하면서 영 살아날 기미가 안보였습니다.
거기다가 토론토는 지난 번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단단히 준비하고 나온 듯이 굉장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었죠. 수비도 괜찮아서 요즘의 뉴욕이 보여주던 패싱게임이 잘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어느 덧 12점차까지 점수가 벌어지고 있는데 레이먼드 펠튼이 갑자기 나서서 해결하네요. 마치 스티브 내쉬, 크리스 폴이 팀 동료들이 별로니까 자신의 득점을 미친 듯이 보여주며 경기흐름을 바꾸는 그런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연속 8득점을 하면서 점수차를 7점차로 줄이고, 토론토의 상승세를 꺾어 놓더니 급기야 3점슛까지 보여 주면서 점수를 3점차로 줄여 놓습니다. 그 이후로 뉴욕이 살아나고, 아마레도 조금씩 안정을 되찾으며 득점을 해주고 결국 12점차까지 벌어졌던 2쿼터가 2점 차로 앞서며 끝났네요.
경기가 아직 끝나지는 않았지만 어떻게 보면 토론토 쪽으로 쉽게 갈 수도 있었던 경기를 펠튼의 폭발력으로 경기를 시소게임으로 돌려 놓았습니다.
요즘 펠튼은 공수 양면에서 특급 포인트 가드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활약입니다.
아직 승부는 나지 않았지만 펠튼의 활약에 입을 다물 수 없었던 전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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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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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이렇게 경기를 접수해버릴줄 몰랐어요 (혼자서 다해먹어라 다해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