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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스 데일리] 12/08/10 론도, 빅베베, 샼 오늘 출장 - 멜로 결장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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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0-12-09 08:16:32
1. 샼과 가넷이 전성기에 함께였다면?
샼은 가넷과 전성기 시절 함께 뛰었다면 어땠겠냐는 질문에 서로 맞추기 어려웠을거란 대답을 했습니다.
"반지가 여덟게개 되었거나 문제가 생겼겠죠. 근데 내 생각엔 어려웠을거 같아요, 그 시절 우리는 둘다 공이 필요한 선수들이였고 동선도 다소 겹쳤죠. 지금이야 상호보완하는 관계지만요."

가넷은 다른 이유로 어려웠을거라고 대답했네요.
"우선, 샼은 이미 반지가 있었어요. 반지는 시대의 최강자들을 무너뜨리고 얻는 게 좋죠, 그리고 샼은 그당시 최강자였죠. 전 샼을 뒤쫓고 있었어요, 반지를 얻으려면 왕좌를 뺏어와야죠. 그 당시엔 정말 그럴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구요. 그게 순진한 생각이었는지 아니면 내 능력과 팀에 대한 자신감이었는지는 모르겠어요. 그치만 그게 제가 사는 방식이었어요."

그와 함께 가넷은 반지를 얻는 과정을 연애와 비유했군요.
"반지를 얻기 위해 거치는 그 전투들이 선수를 만듭니다. 경험, 고통, 무언가를 위해 싸운다는것, 만들어질 수도 가르칠 수 있는것도 아니에요. 연습을 통해 얻을 수 있는게 아니죠. 누구나 마음에 드는 여자를 쫓아다닌 적이 있죠. 그래서 마침내 데이트를 하고 교제를 하고 원하는 것을 얻어내고... 그 과정이랑 비슷해요."

2. 론도의 가치
론도가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요즘, 론도의 가치에 대한 기사가 나왔네요. 우선 폴피의 코멘트입니다.
"론도가 코트에 나와있지 않을 때 팀 다이내믹은 완전히 바뀝니다. 우선 저만 해도 와이드 오픈이 되기 위해 움직이기보다는 조금 더 공을 가지는 플레이를 하게 되죠. 그치만 이제 론도 없이 몇게임 해보기도 했고 필요에 의해 (론도가 없을 때를 대비한 플레이를) 조금씩 고쳐나가야죠.
일단 론도는 이 시스템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론도가 함께 뛸때 더 편한 플레이들이 있어요. 네이트는 이제 겨우 1년이 되었고 론도와 함께일 때와는 확실히 다르죠, 두 선수는 워낙 다른 성향이기도 하구요."

이번 시즌들어 특히나 폴피와 론도의 시너지는 막강합니다. 아래는 이번 시즌 20경기의 통계입니다.
론도와 함께 할때의 피어스: 48분당 28.3 득점, 55.1% FG, 51% 3PT
론도가 없을 때의 피어스: 48분당 19.6 득점, 39.7% FG, 6.7% 3PT
2009-10시즌까지만 해도 론도가 있을때와 없을 때의 차이가 47.8% FG와 41.5% FG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는데 (그 전 시즌도 마찬가지구요) 이번 시즌 들어 드라마틱하게 차이가 나네요. 딴것보다도, 3점 성공률 차이 후덜덜하네요... 이게 론도의 영향을 나타내는 정확한 지표가 될수는 없겠지만 확실히 인상적이네요.

닥감독도 론도가 셀틱스 전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한마디 했군요.
"론도 없이는 공격 전술의 반 정도가 없어집니다. 그 뿐만 아니라 2옵션 3옵션의 전술들도 사용하기 어려워지구요. 론도는 아직 제대로 정착시키지 못한 기술도 코트 위의 선수들이 누구냐에 따라 운영할 수 있는 선수죠."

마지막으로 선수별 이번 시즌 론도의 어시에 의한 득점들입니다. 괄호 안은 론도 어시 득점의 몇프로를 차지하는지입니다.

Kevin Garnett - 62 (27.4 percent) 
Ray Allen - 50 (22.1) 
Paul Pierce - 49 (21.7) 
Glen Davis - 27 (11.9) 
Shaquille O'Neal - 15 (6.6) 
Marquis Daniels - 11 (4.9) 
Jermaine O'Neal - 5 (2.2) 
Semih Erden - 4 (1.8) 
Nate Robinson - 3 (1.3) 



* 화요일 연습에서 론도 퍼킨스와 팀업, 알렌과 자유투 시합을 했다고 합니다... 아니 왜 그런짓을 -_- 알렌은 굉장히 재미있어했다네요.... 불쌍한 것들....
알렌 왈, "퍼킨스가 갑자기 와서 도전을 하더라구요. 대체 무슨 생각이었던걸까요? 걔네들은 나를 standard로 봤나보더군요."

* 폴피는 덴버전을 앞두고 멜로를 아테스트, 르브론과 함께 만만찮은 매치업 상대로 꼽았습니다. 알렌과 피어스는 또 멜로에 관한 트레이드 루머들은 멜로의 경기력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거란 말도 덧붙였습니다.

* ajansspor.com에 의하면 터키의 베식타스 GM은 다음 해에 샼을 터키로 데려갈거라고, 샼도 그런 말을 했다고 말했다는군요; 뭐... 2년 계약 중 다음 시즌 부분은 플레이어 옵션이 걸려있긴 한데;; 글쎄요..

* 론도와 빅베베 둘 모두 오늘 출장한다는 소식입니다. 베베의 열은 내렸고, 론도도 며칠의 휴식이 어느정도 햄스트링의 안정을 가져왔....온거겠죠? 아무튼 천시 빌럽스와의 매치업인만큼 론도가 빠지기 어려운 경기기는 하죠.

* 멜로는 오른쪽 무릎에 이상이 생겨서 오늘 경기 결장이라고 하는군요. 조지칼 감독의 1000승 행진에 다소 제동이 걸렸네요.

* 12월 8일 오늘은 샼이 11개 연속 자유투 미스 기록을 세운 날의 10주년입니다 -_-; 믿을수 없게도 그전의 기록은 굇수 중의 굇수 체임벌린옹이 1960년에 세운 10개 연속 미스 기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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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12-09 06:56:32

론도+퍼킨스해도 데이비스한테 털릴듯;;

2010-12-09 07:18:35
가넷의 저 대답은 정말 그가 가진 열정 그 자체로군요
모름지기 남자란!!!
2010-12-09 07:41:48
론도의 가치란 어마어마하네요. 생각보다도 더욱요. 그냥 경기로 보여지는것만해도 참 장난아닌데,
스탯으로 환산하니 더욱대단하군요.
2010-12-09 07:46:29

멋지다 가넷....(저게 남자의 로망이지..)

2010-12-09 09:03:04

왜 레이랑 자유투 연습을 했을까요

소식들 잘 봤습니다~
2010-12-09 09:48:37
가넷
2010-12-09 11:04:31
1. 작년까지의 Truth는 팀공격전술이 해답을 찾지 못할 때 1on1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주요 옵션 같은 느낌이었는데, 올해는 Rondo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고 있나보군요.
2. 자유투도전은 한마디로 말해서 "계란으로 바위깨기". 니들 둘이 합쳐도 Allen이 더 잘쏘겠다-_-
3. Shaq은. 이룰것도 다 이뤄봤겠다. 이 팀 저 팀 다니면서 뛰는걸 즐기는거 같아요.
4. Rondo는 부상 다 안나았어도 나았다고 둘러대면서 내보내달라고 징징거릴 녀석이라 불안하네요.
5. 굇수옹은 뭐 모든 기록을 다 가지고 있나요.-_-; 저런것까지 1등해야 속이 풀리는건가..
2010-12-09 14:00:49
고고론도님 매번 번역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요즘 정말 일하기 싫으신가봐요~
WR
2010-12-10 06:03:42

이, 이렇게 정곡을 찌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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