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X VS GSW]엘리스의 묘기쇼 & 희망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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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0-12-03 15:21:39
아쉽네요... 엘리스와 리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커리와 도렐이가 잠잠하면서
게임을 내줬습니다. 특히 커리의 침묵은 너무 뼈아팠네요...
엘리스는 간만에 48분 풀타임 뛰었는데... 승리를 거두지 못했군요... 마지막 본헤드 플레이가 아쉬웠지만 그냥 오늘 경기만으로 Mix를 보여줘도 될만큼 간만에 득점머신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중요할 때 자유투 놓치는 것도 좀 고쳐야할 모습이고...
리도 미들은 병맛이었지만 포스트업이랑 돌파, 풋백을 잘 받아먹으면서 좋은 활약...
암튼 엘리스가 키가 작고 너무 스틸을 노리는 수비를 하니까 리찰순이 아주 그냥 날라댕겼네요...
감독도 수비중심의 하프코트 오펜스를 쓰고 싶다면 확실하게 엘리스를 팔아야 할 필요성을 느껴야될텐데...
암튼 내쉬-제이리치-힐의 3인방에게 속절없이 당했습니다... 물론 제이리치의 써커스샷도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골스 수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일 것 같네요...
그래도 열정적인 홈팬들 앞에서 재미있는 경기 펼쳐주었네요... 역시 피닉스 : 골스는 재밌습니다.
P.S 오늘 골스 홈팬들은 거의 플레이오프 분위기 수준의 열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조금만 분위기 타면 1쿼터 부터 디펜스 챈트를 외치니... 내쉬 보고 욕도 하고 뭐;;; 오러클 아레나 홈팬들 보면 사직 야구장 홈팬들이 생각나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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