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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 라이스는 어떤 선수였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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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8 00:48:34

이 선수의 포지션,경기 스타일, 장점 및 단점,클래스가 궁금합니다.

제가 알기로 3점슛에 상당히 능한 스코어러, 하지만 수비력은 동포지션 최악에 가까웠었다는 사실인데

좀더 많은것에 대해 알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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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08-08 01:08:56

스몰포워드/슈팅가드입니다.


6'8" 정도라서 스몰포워드로 더 많이 뛰었지만 워낙 전방위 슈팅력이라서 슈팅가드도 가능했지요.

데일 엘리스나 레이 앨런 계열입니다. 피펜을 얻어올뻔한 패키지인 에디 존스 + 앨든 캠벨로 데려왔다는 거만 하더라도

위상을 쉽게 알수 있죠.

데뷔는 마이애미에서 했지만 샬럿의 이미지가 더 강하군요.

3점이 레알이였고 라이브 96인가 97에서는

필드골 97 3점슛 99 프리드로우 95 덩크 85 공격력 99를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
2010-08-08 01:11:54

레이커스에서 반지도 얻었죠.

2010-08-08 09:41:58

레이 알렌보다 분명 한수위의 선수입니다 조던 못지않은 득점력이 압권이죠 신생약팀 마이애미에서 절정의 득점력을 보였구요

조던과 득점으로 쇼다운을 펼칠수있는 몇안되는 선수입니다 한경기60득점도 가능할정도의 득점력에 3점슛 컨테스트 단골손님이었죠

2010-08-08 09:58:45

글렌 라이스가 90년대 최고의 슈터 중 하나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레이보다 한 수 위라는 건 지나친 비약인 듯 싶네요.

말마따나 레이가 라이스보다 못한 부분은 하나도 없습니다. 라이스의 최고 강점인 슈팅력에 있어선 레이도 만만치 않았고 나머지 다른 능력에 있어선 모두 비교불가죠.

라이스는 레이처럼 다재다능하지도 못했고 수비는 구멍 수준이었으며 신체조건에 비해 리바운드 가담도 형편없었습니다.

라이스랑 비슷한 급이라면 빅 독이나 페자 정도죠. 한창 긁힐때는 물론 조던에 버금가는 스코어러인 시절도 있었지만 그것도 한 시즌 뿐이었고 대체적으로 20점 이상은 꾸준히 넣어주는 뛰어난 스코어러 정도였습니다.

물론 라이스가 올스타전에서 신들린 퍼포먼스로 한 쿼터 최다 득점을 갱신한 적이 있고, 커리어 하이가 56득점이지만 그렇다고 그게 레이보다 한 수 위라는 증거인지는 모르겠네요.

레이의 커리어 하이도 54득점이고 라이스가 최고로 긁힌 시즌의 평균득점(26.8)도 레이의 최고 평균득점(26.4)와 큰 차이가 안납니다.

라이스가 좋은 선수임은 분명하나, 레이보다 위에 놓기는 무리입니다. 그만큼 레이도 대단한 선수니까요.

2010-08-08 10:04:48

마이에미에서의 임팩트가 너무 강하게느껴져서

2010-08-08 10:27:53

마이애미에서 약체팀을 스티브 스미스와 근근히 이끌때도 멋졌지만...

전 샬럿 호네츠 시절 임팩트가 정말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96-97 시즌엔 정말 대단했죠. 슛 하나만으로 리그 탑 스코어러급의 포스를 자랑했으니... 그 당시 라이스는 코트 어디서든 슛을 던지면 다 들어가는 듯한 포스였죠.

그리고 그 시즌에 올스타전에서 보여준 신들린 퍼포먼스... 그 퍼포먼스를 라이브로 보면서 알딸딸했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쏘면 다 들어간다는 걸 눈앞에서, 그것도 올스타전에 직접 보고 말았으니...

2010-08-09 14:49:01

라이스의 경기를 자주 보진못했지만, 보그스가 자기도 넣을수 있는 패스를 라이스에게 3개나 줫는데(완전 오픈찬스~) 실패해서 그경기 패한게 기억에 남네요;;;;;;;;;;;;;;;;; 보그스는 그쿼터에 2개인가 3개의 3점을 거의다 넣었고요 ;;;

근데 메냐에서 클러치에서도 강했다란 말도 듣고 ... 클래스 자체가 썩 위로 보이지 않았는데 레이하고 동급또는 우위라는 말씀도 있네요;;;

2010-08-08 10:11:33

둘이 굉장히 비슷하네요.
그리고 둘 다 좋아하는 선수고, 슛하면 최고급인 선수들인것도 같네요.
슛폼도 둘다 멋있고, 예전에 폴로 올라왔던 게 갑자기 생각나네요.
슛 폼이 가장 아름다운 선수는?
그때 글렌 라이스가 2위인가 3위였던가로 알렌보다 위에 있던 기억이....
물론 전 무한 휴스턴 사랑이라 다른 보기 보지도 않고 휴스턴 찍었지만....
(사진 한방에 그냥 대부분 분들이 손을 들었던 .......)

근데 '긁힌(?)' 뜻이 뭔가요?
처음 들어보는 말이네요.

2010-08-08 10:24:02

저도 역대 최고의 멋진 슛폼으로 휴스턴 다음으로 라이스를 꼽고 싶습니다. 슈팅의 부드러움으로는 올타임 넘버원이구요.

솔직히 레이 알렌과 레지 밀러의 슛폼은 변칙적이라서... 이들의 슛 자체가 멋져서 그렇지 슛폼 자체는 정석과는 좀 거리가 있죠.

긁힌다는 표현은 그야말로 자신의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모 이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네요. 보통 뭘 할 때 평소보다 굉장히 잘 될 때 쓰는 속어죠.

2010-08-08 10:48:12

부드러운 슛폼만으로 따지자면 라이스의 팀메이트인 델 커리도 빼놓을 수 없죠. 카레라이스 조합 ^^;

저도 팔, 손끝의 슛맛이 제대로 나는 선수들로 라이스, 내쉬, 마크 프라이스 등을 무척 좋아합니다.

2010-08-08 10:56:03

허슬 플레이어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레이가 라이스보다 못할 이유가 없는 것이, (전성기 또는 전체 커리어 기준으로) 운동능력, 다재다능, 수비 쪽에서 훨씬 낫고, 3점 클러치 능력, 통산 3점 개수 기록을 착실히 쌓아가는 점 등도 라이스에 모자랄 바 없습니다.

라이스도 좋아하는 선수이니 좀 옹호해주자면,
샬럿호네츠는 처음에는 라이스-LJ 원투펀치 성향으로 팀을 운영하다가
트레이드들을 통해 웨슬리-필스-라이스-메이슨-디박의 라인업을 구성하면서 색깔이 확 변합니다.
위협적인 득점원은 라이스 원펀치밖에 없고, 나머지는 각자 특색있는 롤을 맡으면서 라이스의 득점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라이스를 위한 팀이었습니다.
그리고 라이스 역시 자신의 역할을 100% 수행해 주면서 좋은 팀이었지요.
훌륭한 슛터가 맘껏 슛 쏘면서 감 잡으니 계속 호조였던 시절이었습니다.

2010-08-08 11:42:20

글렌 라이스가 절정의 스탯을 찍던 시절은 슛쟁이들에겐 다소 유리한 시즌이었습니다.

95~97시즌(두시즌동안) 3점슛라인이 일시적으로 짧아진 해였죠.

당시 무수한 슈터들이 등장을 했고, 3점슛기록이 경신되는 상황이 발생했죠.

3점이 약하다던 조던조차도 100이상의 3점을 성공했고, 성공률도 꽤 좋은편이었습니다.

먹시 보그스조차 40%를 넘겼던 해가 있을정도였죠.

글렌 라이스야 3점라인이 그대로 유지되어도 별 영향은 받지 않았겠지만, 분명 그 시즌 짧아진 외곽라인은 라이스를 비롯한 다수의 선수들이 스탯을 올리기엔 용이했습니다.

2010-08-08 15:38:06

멋진 슛폼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여자친구한테 자랑하려고 경기장 데려왔었다가..

슛 하나도 못 넣어서 망신당하고 그 이후로 슛을 무지하게 연습했다는 일화가 기억나네요..

원래 미시간 대학시절에는 파워포워드에 가까운 선수였습니다..

재이미슨 같은 전천후 득점형이었죠..

근데 점점 프로 생활을 하면서 외곽슈터로 스타일을 바꾼 것입니다..

수비가 구멍수준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위에 분들이 그렇게 말씀들 하시니..(전 사실 기억이 별로 안납니다..)

전성기가 길지는 않았지만 샬럿 전성기 시절에는 득점왕급 득점실력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레이커스 트레이드 때문에 쫌 피해본 선수인 것 같습니다..

당시 JR리드와 함께 에디존스, 앨든 켐벨을 상대로 트레이드가 되었는데요..

공격시 1옵션이어던 선수가 갑자기 3옵션이 되니 점점 감이 떨어졌고..

릭 팍스보다 수비를 못하니 출장시간도 줄면서 기량 쇠퇴가 좀 빨리 온 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부상도 오고..

올해 아테스트와 비슷한 증상이죠..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뛰어난 기량과 인품 소유자였지만 더 포텐셜이 큰 코비를 위해 그와 활동 반경이 겹치는 에디 존스를

처분한 큰 결단이 있었던 트레이드였고..

결과적으로 3연패의 초석을 만든 좋은 트레이드였지만..

라이스에게는 좀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호네츠를 멋지게 끌고가고 있었죠..

그래도 우승했으니 그나마 위로는 되었을 듯 합니다..

2010-08-08 19:34:49

그 트레이드의 배경은...

98-99 시즌 라이스가 시즌아웃 부상을 당해 못나오는 상황이었고,
제가 위에 썼듯이 샬럿은 오직 라이스를 위한 팀 구성이었기 때문에 라이스가 없으면서 꼴찌급이 됩니다.

LAL에선 많은 스타들이 겹치던 중이라 정리할 필요성이 있었고,
샬럿은 LAL이 제시한 카드 자체(에디 존스+엘든 캠벨)가 매우 후했고...
어차피 라이스는 부상이고 올시즌 공치는 것보다 이런 좋은 전력을 취하는 게 훨씬 낫죠.
그래서 트레이드...

라이스 개인으로는 샬럿 남는 게 더 좋았겠지만...
뭐, LAL이 그의 가치를 원했기에 트레이드되었고, 우승에 일조했으니 어느 정도 성과도...

(다 쓰고 나니, 다 알고 계실 듯한 얘기를 제가 아는척한 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2010-08-09 02:36:06

글렌 라이스는 98시즌을 마치고서 레이커스로 이적을 했습니다.

99시즌 샬럿의 성적도 그다지 나쁜편은 아니었는데 플옵진출을 못했죠.

샬럿의 성적은 26승 24패였습니다.

운이 좋아서 로터리팀가운데 확률이 가장 안좋았음에도 드랩에서 TOP 3를 얻어 배론을 픽 할 수 있게되었죠.

라이스가 샬럿에서의 마지막으로 보내던때 팀 성적은 51승이더군요. 전경기 출전했구요.

2010-08-09 10:48:58

ROSE님께서는 라이스의 기록을 보시고 98까지만 호네츠에 있었다고 보셨겠지만...
실제로는 라이스가 98-99시즌 시작부터 뛰지 못했던 겁니다.

실제 트레이드는 에디 존스, 엘든 캠벨이 50경기 중 20경기를 치른 이후에 일어났습니다.
라이스는 그 이전까지 한번도 못 뛴 거지만, 아무튼 트레이드는 시즌 중입니다.

샬럿호네츠는 그 때까지 똑같이 20경기를 했을지 모르겠지만, 그때까지의 성적은 6승 14패였습니다. 낮았지요.
트레이드 이후에 에디 존스, 엘든 캠벨 덕택에 20승 10패를 올린 거죠.

2010-08-08 23:23:54

정확한 기억은 안나지만.

레이커스에서 피펜을 어떻게든 영입할라 했었는데

그게 잘안되서 라이스를 영입했죠.


라이스는 뭐 레이커스 가서는 우승은 했지만.
망했쬬.

엄청난 실력퇴보를 맛보게 되죠.하하.

2010-08-09 02:41:14

글렌 라이스의 레이커스시절은 그다지 나쁜편은 아니었습니다.

99시즌 부상을 당해 절반가량을 날렸으나, 팀내 3번째 공격옵션으로서 평균 16득점가까운 높은 득점력을 보여주었죠.

글렌 라이스가 레이커스를 떠난이래 3번슬롯은 레이커스의 최대 취약포지션이었습니다.

라이스가 폼이 흐트러진건 뉴옥이적후였습니다.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상태였고, 팀의 주전자리는 휴스턴과 스프리웰의 차지였기때문에 기회가 덜 왔죠.

지극히 자연스런 퇴보였다고 보는게 합당할겁니다. 말년에 부상이 많기도 했지만요.

2010-08-09 15:01:46

제기억으로는 글렌라이스가 3옵션으로서 역할을 한거는 사실이지만.
글렌라이스가 팀에 불만이 엄청나게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당시 이거 때문에 말이 상당히 많았구요.

즉 라이스는 3인자 신세가 항상 불만이었습니다.
자신은 2.5인자급의 역할을 원한것 같았는데

그냥 3점슈터 역할의 샥,코비와는 범접할수 없는 3인자 역할이라서
상당히 불만을 터뜨리곤 했쬬,
역할축소에의해서 자기의 전성기 실력에서 자연스레 퇴보했고,
그리고 심각한 부상도 당하고.
그후는 좀 급작스럽게 몰락한 감이 있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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