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가 대표팀의 밀스라는 가드

포틀이 드래프트했고 저번 시즌까지 포틀에서 제 3의 가드로 뛰었습니다.

지금 현재 제한적인 FA인데 아직까지 별다른 오퍼는 없죠.

포틀랜드가 작년 2라운드 55번으로 뽑았습니다.
그러나 서머리그를 앞두고 불의의 발 부상으로 수술을 하게 되었죠.
부상에서 회복된 이후에는 포틀랜드와 D리그 사이를 오갔습니다.
D리그 데뷔전에서는 38점이라는 인상적 활약을 보이기도 했으나, 포틀랜드에서는 가비지에나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즌 종료 후, 호주 국대에 합류하여 좋은 모습을 보였고
얼마전 열린 라스베가스 서머리그에는 포틀랜드 소속으로 참가했습니다.

밀스는 현재 제한적 FA로 포틀랜드에서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한 상태이나
이탈리아 팀들이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 향후 진로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다음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모습도 많은 영향을 줄거라고 봅니다.

28일부터 오늘 저녁까지 중국에서 3개국(호주, 슬로베니아, 이란) 초청 농구 경기가 열리는데요,
어제는 못봤지만, 그제 출장한 경기를 봤습니다.
올림픽 때 폴을 상대로 보여준 센세이널 함을 저도 잊지 못했기에
기대를 많이 하고 호주를 응원했지만(사실 우리 휴스턴으로 올 뉼리때문이 가장 크긴 하죠^^),
기대만큼 해 주진 못하더군요.
제 생각엔 NBA레벨정도라면 뭔가 움직임 하나하나가 상당히 임펙트 있게 느껴지던데,
밀스는 그냥 그 사이에서 잘 하는 정도로 밖에 안보여지더라구요.
물론 경험도 적고, 나이도 나이이니 그러겠지만, 기대가 큰 것에 비해서는 그저 그랬어요.

우리 뉼리도 왠지 기량이 하락한 것 같은 느낌마저..... 그래서 언제 우리 휴스턴 올래!?

제가 국제대회때마다 사랑해온 이란의 고만고만 땅딸 가드들은 나이를 먹은건지 어쩐건지 이녀석들도 기량이 하락한 것 같고,
이란과 호주의 전력의 상당부분인 센터가 부재인 것이 경기력 하락을 가져온 것 같긴 하지만 뭔가 아쉬운 대회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