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르브론을 하워드에게 붙였다면 어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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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9 13:43:25
밑에 플옵관련 질문을 보니 생각이 났습니다... Z맨을 붙이자니 발이 느리고, 바레장을 붙이자니 파워에서 밀리고...
하워드 득점의 대부분은 2대2플레이와 러닝훅슛, 풋백인데...
차라리 르브론을 붙여서 디나이위주로 수비하면서 머리위로 던지는 슛은 줘버리고 러닝훅슛을 견제했다면 어땠을까요? 단순히 몸무게만 보면 Z맨이나 바레장과 별차이 없는데요... 하워드에게 몸으로도 밀리고, 박스아웃스킬이 부족해 리바에서 탈탈 털렸을까요?
매경기 똑같은 패턴으로 당하느니 한번 구사해볼만도 했을것 같은데...
(물론 이 전략은 성공여부를 떠나 르브론이 수비에서 너무 힘을 많이 쏟기 때문에 공격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매직이 자바를 대신해 센터를 봤던 역사를 재현할 수는 없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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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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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 그렇게 되면 말씀하신대로 르브론 체력이 고갈 되어버릴 것 입니다..
그리고 만약 르브론이 하워드를 막는다면 Z맨을 빼야합니다..
그러면 공격이 더 안 풀릴 듯 하네요..
그렇다고 르브론이 하워드를 막을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작년에 매직한테 진 것은 하워드의 영향도 있었지만 올랜도의 두 장신 포워드..
히도와 루이스를 못 막은 것이 원인이었다고 봅니다..
브라운 감독이 르브론의 수비 부담을 줄여주고자 르브론에게는 코트니 리나 피에트리스를 붙이는 바람에..
히도는 자신보다 15센치 정도 작은 웨스트를 상대로 종횡무진 활약할 수 있었고..
루이스는 자신보다 훨씬 느린 바레장을 압도할 수 있었습니다..
수비에 부담을 느낀 두 선수는 공격에서도 별 활약을 할 수가 없었구요..
설상가상으로 모 윌리엄스도 부진했습니다..
전 르브론을 히도나 루이스에게 왜 붙이지 않는지는 좀 의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