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럽스와 해밀턴의 수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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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3 14:52:25
디트로이트는 플립 선더스와 함께 공수를 함께 지닌 팀으로 거듭났었죠(실제로도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성적이 좋았던건 확실하네요.)
그러나 이 선더스가 해임되면서 다시 한 번 질식 수비의 부활된다 어쩌고 하는데,
프린스나 쉬드의 수비력은 익히 들어서 잘 알겠는데
빌럽스와 해밀턴은 대인 수비력이나 팀 수비력이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빌럽스는 모르겠는데 해밀턴은 반쪽선수라는 소리를 어디서 들은것 같은데(해밀턴 팬들분께는 죄송합니다)....................
궁급하네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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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럽스의 경우 수비가 굉장히 좋은 선수로 정평이 나있었습니다.
대인방어 능력이 좋은 것은 물론이고 특히나 팀디펜스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아서 디트로이트에서 래리브라운 이래로 보여주었던 다양하고 타이트한 수비전술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내었던 선수입니다.
그리고 포지션대비 사이즈가 크고 힘도 좋아서 타 포지션과 미스매치가 되어도 크게 문제가 안될 정도입니다.
다만 최근에 들어서는 발이 느려져서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좋은 수비수임에는 의문이 없습니다.
해밀턴은 쉬드가 오기 전에 팀의 공격을 거의 혼자서 이끌다시피하다보니 해밀턴에게는 거의 수비의 부담을 주지 않았습니다.
상대 스윙맨 에이스는 프린스가 맡고 해밀턴은 공격에 전념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해밀턴의 수비력에 대해 올바른 평가를 받지 못했었고 심지어 반쪽짜리 선수라는 평이 있기도 했었죠.
그러다가 전원이 오펜스와 디펜스에서 공평한 롤을 부여받는 썬더스 감독의 시스템하에서 해밀턴이 자신이 반쪽 선수가 아님을 제대로 보여줬었죠.
해밀턴은 일단 6피트 7인치로 포지션 대비 장신이고, 게임 내내 쉬지않고 달리는 스피드와 스태미너를 갖추고 있는 선수이기에 수비에 집중했을 시에 상대 선수에게 상당한 프레스를 가할 수 있습니다.
약점이라면 마른 몸때문에 몸빵수비에 약하다는 건데 워낙에 깡이 좋아서 쉽사리 당하는 선수는 아니죠.
빌럽스의 수비력은 하락세의 느낌이 드는 반면 해밀턴은 갈수록 발전하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대충 답변이 되었을런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