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도를 4번에 세워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2774
2010-07-31 18:49:19
공격을 풀어나가는게 문제가 아니라...
히도의 경우에는 보드장악력이 상당히 취약합니다. 섣불리 4번으로 내세웠다가는 털려요.
올랜도에서 히도의 모습이 극대화 될 수 있었던건, 하워드의 엄청난 보드장악력과 루이스라는 장악력은 없어도 덩치는 되서 중간에서 어느 정도 낚아 줄 수 있는 존재의 도움이 컸다고 봅니다. 히도가 대체로 4~5리바운드 언저리를 해내는데, 루이스 또한 그정도를 해줍니다.
피닉스에 누가 그런 역할을 해줄 수 있을까요?
글쎄요. 이게 걱정입니다.
가장 가능성 있는 친구는 그나마 로빈 로페즈입니다. 다만, 로빈 로페즈의 경우에는 스스로 리바운드를 낚는 선수가 아닙니다.
로빈 로페즈는, 그가 코트에 올라와 있을때, 팀 전원의 리바운드가 올려줍니다. 바로 박스아웃과, 허슬, 변칙적인 방해.
그는 분명 리바운드에 재능이 있으나 하워드 처럼 혼자서 스스로 다 낚아내는 스타일은 아니라는거죠. 누군가 같이 도와줄때 더더욱 빛이나는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프라이는 상당히 겉도는 스타일...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셨듯이 4번을 상대로 3번과 4번의 공격을 자유자재로 섞어쓰면서 리딩까지 겸비한 히도는 분명 매력적인 공격 자원입니다. 내쉬의 미칠듯한 슛팅을 100% 활용할 수 있고, 나이가 들어간 그의 리딩부담을 줄여줄 수도 있습니다. 그의 공격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선 그가 4번을 상대로 들어가는게 가장 나으리라 봅니다.
문제는 리바운드입니다. 프라이나 로로가 해줄 수 있을까요? 아니면 워릭이 과거 본지 웰스처럼 낚아줘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
히도의 영입은 아마레-안보냈으면
17
Comments
글쓰기 |
선즈 골밑 개털릴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