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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도를 4번에 세워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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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31 18:49:19

공격을 풀어나가는게 문제가 아니라...


히도의 경우에는 보드장악력이 상당히 취약합니다. 섣불리 4번으로 내세웠다가는 털려요.

올랜도에서 히도의 모습이 극대화 될 수 있었던건, 하워드의 엄청난 보드장악력과 루이스라는 장악력은 없어도 덩치는 되서 중간에서 어느 정도 낚아 줄 수 있는 존재의 도움이 컸다고 봅니다. 히도가 대체로 4~5리바운드 언저리를 해내는데, 루이스 또한 그정도를 해줍니다.

피닉스에 누가 그런 역할을 해줄 수 있을까요?

글쎄요. 이게 걱정입니다.

가장 가능성 있는 친구는 그나마 로빈 로페즈입니다. 다만, 로빈 로페즈의 경우에는 스스로 리바운드를 낚는 선수가 아닙니다.

로빈 로페즈는, 그가 코트에 올라와 있을때, 팀 전원의 리바운드가 올려줍니다. 바로 박스아웃과, 허슬, 변칙적인 방해.

그는 분명 리바운드에 재능이 있으나 하워드 처럼 혼자서 스스로 다 낚아내는 스타일은 아니라는거죠. 누군가 같이 도와줄때 더더욱 빛이나는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프라이는 상당히 겉도는 스타일...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셨듯이 4번을 상대로 3번과 4번의 공격을 자유자재로 섞어쓰면서 리딩까지 겸비한 히도는 분명 매력적인 공격 자원입니다. 내쉬의 미칠듯한 슛팅을 100% 활용할 수 있고, 나이가 들어간 그의 리딩부담을 줄여줄 수도 있습니다. 그의 공격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선 그가 4번을 상대로 들어가는게 가장 나으리라 봅니다.


문제는 리바운드입니다. 프라이나 로로가 해줄 수 있을까요? 아니면 워릭이 과거 본지 웰스처럼 낚아줘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

히도의 영입은 아마레-안보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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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07-31 19:02:36

선즈 골밑 개털릴꺼 확신합니다.


주전 라인업이 너무 애매한데

워릭 파포, 히도 스포로 나올지

프라이 파포 히도 스포로 나올지

히도 파포 힐 스포로 나올지

어느 선택지가 선택되도 이상하지 않군요 (아니 전부 이상하군요)

개인적으로 파포는 절대불가라고 생각합니다.

저중에서 굳이 하나 고르자면

그나마 프라이 파포 히도 스포면 좋겠네요

돈 썼으면 결과를 봐야죠
WR
2010-07-31 19:17:15

저도 지금 선즈 주전 라인업 구성을 못하고 있습니다. ㅡㅡ;


감이 안와요;;;
2010-07-31 20:43:43

프라이 파포 히도 스포도 수비면에서 암울하네요.

로로가 수비에 재능이 있다지만 그가 무슨 하워드급 수비수도 아닌데

내쉬-제이리치-히도-프라인가 주전 라인업이면 수비는 어쩔건지...ㅡ.ㅡ;;

2010-07-31 19:37:18

히도는 3번에서 공쥐어 주게해서 플메기질 발휘하게 하고 미스매치 무차별로 쏟아지게 만드는게 그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낼수 있는
방법입니다

4번쪽에서는 수비부담 보드장악 문제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비슷한 사정의 루이스는 하워드라는 존재가 그런 약점을 상당

히커버해주고 있는데 말이죠

WR
2010-07-31 20:51:19

내쉬-제이리치-히도-프라이-로로 라인업인가요?


뭔가 미묘하네요;
2010-07-31 20:26:33

기적이 일어나서 회춘하지 않는한 3번보다는 느리고 4번보다는 작고...

수비는 못하고 수비면에서는 서부 SF, PF 한테 털릴거 같네요.

2010-07-31 20:26:37

음.. 프라이가 파포에서의 능력이 나쁜 편은 아니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처음 뉴욕에서 데뷔했을때 뉴욕은 선수들 부상으로 빅맨진 붕괴상태에서 프라이가 15점이상에 리바운드도 상당히 많이

잡아준것으로 기억..

그런데 프랜시스 트레이드 때 유망주로써 같이 넘어간게 문제였죠.

알드리지가 있다보니 주전으로 출전을 못했고, 시간이 줄어들 수록 수치는 점점 낮아지고..

암튼 프라이라는 선수 자체가 3점이 아니더라도 파포로써는 꽤 쓸만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010-07-31 22:06:56

뉴욕 루키 시절 프라이는 지금의 프라이와 스타일이 달랐으니까요.

그때는 골밑에서 그럭저럭 힘도 써주고 외곽도 종종 던져주는 등 내외곽을 갖춘 플레이를 했었죠. 지금같은 극단적인 슈팅 빅맨이 아닌...

프라이란 선수는 재능은 나름 있지만 정신력과 근성이 그에 받쳐주지 못하는 게 참 안타깝습니다. 알드리지 백업 시절에도 농구 열심히 안했죠. 그나마 저번 시즌 피닉스에선 좀 나았지만...

2010-07-31 23:54:07

허슬 플레이어 님 께서 말씀하신것처럼 프라이가 근성이 좀.. 아쉬워요 운동능력도 갖춘 빅맨인데...


팀이 런앤건이라 프라이가 더더욱 슛 던지려 하는것 같고요 이럴거면 기복이라도 없엇으면...

2010-07-31 23:56:05

지금 선즈 스윙맨이

제이리치, 그랜트 힐, 자레드 더들리, 조쉬 칠드레스, 히도 터커글루입니다.

어느 정도 클래스를 갖춘 스윙맨이 너무 많습니다. 2, 3번으로 벤치까지 고려해도 4명이 뛴다고 해도 효율적인 배분을 위해서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상황입니다.

결국은 이런 상황이기에 히도는 4번을 위해서 데리고 온 선수라는 겁니다.

히도의 공격적인 재능보다 히도가 4번으로 뛰면서 생길 수비적인 공백이 선즈에게 더 큰 위협이 될 겁니다. 그렇다고 히도가 아마레만큼의 공격력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지난 시즌의 선즈는 공격(아마레, 프라이), 수비(로빈 로페즈, 아문슨)라는 절묘한 밸런스를 맞추는 빅맨진용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주전으로 아마레(공격), 로빈 로페즈(수비)로 내세우고, 프라이(공격), 아문슨(수비)을 백업으로 내세워도 좋은 밸런스를 형성할 수 있었죠.

하지만 올시즌에는 수비형 빅맨이 로빈 로페즈가 유일합니다. 프라이, 히도, 워릭... 다 공격이라는 것이죠. 그리고 로페즈는 허리 디스크가 있기 때문에 언제나 부상 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로페즈가 뻗는다면 선즈의 골밑은 재앙이 될 거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

골밑에서 밸런스가 무너진 게 그대로 보이는 선즈의 현 상황은 플옵진출을 낙관할만한 상황이 결코 못됩니다. 아무 근거없이 지금 로스터로는 힘들다고 말하는 게 아니죠.

20년 가까이 선즈 골수팬으로 열심히 응원해 왔지만 그 동안 본 것을 토대로 생각해 볼 때, 올시즌은 결코 좋은 상황이 못됩니다. 과거에 비교하자면 96-97 시즌에 바클리 보내고 로스터가 로버트 오리와 샘 카셀 등을 데리고 와서 쓸데 없는 선수들이 많이 있었던 그 시기와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로스터를 어느 정도 정리하고, 제이슨 키드를 극적으로 데리고 와서 선즈가 겨우 겨우 플옵에 갈 수 있었지만 올시즌에 그런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네요.

2010-08-01 01:03:05

이번 시즌 피닉스는 기대 안 하고 보는 게 좋을 듯 하네요.
사버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로스터를 짜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어째 스캇 레이든과 비슷한 길을 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2010-08-01 01:11:18

프라이에게 리바를 기대하시면 큰일 납니다. 그냥 포기하면 편해요 프라이의 리바는....;;;

내년에 다시 선골동놀이 시작되는건가요 ㅠㅠ

2010-08-01 02:32:31

제생각엔 그리고 사버가 아무리 질러 놨어도

젠트리는 자기색깔대로 선수운용 할것 같아요.

이가 없다고 잇몸으로 할것 같지는 않네요.

골밑인원이 부족하다고

농구는 수비가 필요하다라는 마인드를 보여줬던 젠트리가

안될꺼 그냥 닥 런엔건이다. 이럴꺼 같진 않다는거죠.

그래서 로스터 변화가 무조건 있을꺼라고 봅니다.

2010-08-01 16:16:55

히도가 들어간다고 무조건 런앤건을 뜻하는 게 아닙니다. 히도가 들어가도 지역방어를 펼치면서 힘이 딸린 4번자리를 메꾸려도 노력할 것이고, 수비와 공격의 밸런스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겠죠.

하지만 이게 과연 가능할 지죠. 엄청 힘듭니다.

그리고 젠트리가 말한 게 히도 4번 기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계획대로 히도가 4번으로 뛸 겁니다.

로스터 변화가 무조건 있을려면 밑에 글에 댓글로도 언급했지만 히도 4번 기용이 실패됐다고 인정하는 순간이 될 겁니다. 일단, 주전급 빅맨이 보강되지 않는 한은 지금 예상대로 가는 게 90% 이상 확실합니다.

2010-08-01 16:24:05

로빈 로페즈가 형보다 빨리 올스타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스파르타식 교육인듯

2010-08-02 11:35:06

아무리 생각해도 젠트리형님께서 로로를 단련 시키는 방법밖엔 없을듯...

히도는 말을 안들을 것 같아요...

2010-08-02 13:46:28

루이스는 4번 전환이 나름 성공적이다라고 평가되고 있는데 히도는 과연 입니다.

히도-프라이 나 히도-로페즈 둘다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네요.

히도가 가장 빛날 수있는 포지션은 3번인 듯한데 장점을 죽이는 일이 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누구도 모르는 그의 장점을 이끌어 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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