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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도에 대해서 한마디...

 
  2515
2010-07-31 15:55:47

히도는 아마레 대신해서 팀의 공격력을 어찌댔든 아마레의 빈자리를 위해서 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내쉬 나이가 내년에 우리나이로 38입니다. 거기다가 고질적인 등 부상도 있죠.

만에하나 내쉬가 부상이라도 당하면, 과연 고란에게 리딩을 맞길 자신이 있나요?

고란이가 내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주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리딩에 있어서 내쉬의 빈자리를 고란이 혼자에게 내년에 믿을 수 있을까요? 제가 볼땐 전혀요...

그럼 누가 그나마 도와 줄 수 있느냐? 그나마 히도죠.

강력한 인사이드진을 영입 못해서 불만이여서 않좋은 부분만 보긴 하지만,

천천히 생각해보면 이러한 부분도 놓치고 있는게 사실이죠.

그리고 히도가 들어옴으로서 수비에 대해서 걱정이 많은데,

솔직히 저번 시즌 주전 라인업을 잘 생각해 보세요. 내쉬 리찰순 힐 아마레 로로 라인업이 수비가 강했나요?

전혀요. 공격에 있어서 좋은 모습이였지만, 수비는 아마레가 있었어도 별 다른 모습을 보여 주지 못 했습니다.

오히려 공격 중심에 주전 보다 수비 중심의 벤치들이 더 좋은 활약을 해주면서

주전이 뒤쳐전 점수를 역전 혹은 상대 주전들을 빨리 내보내며 좋은 활약을 펼쳤고,

제 기억으론 거의 한 경기를 뺴놓고는 뒤집적이 없었습니다.

주전 라인업은 결코 수비에 중심을 두던 라인업이 아니였죠.

그래서 공격력을 매꿔야 할 히도의 수비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은 부적절해 보이지 않나 하네요.

젠트리의 방식은 지난 시즌과 다르지 않을 겁니다.

공격 중심의 주전, 수비 중심의 벤치의 10인 로테이션을 짤 것입니다.

또한 히도가 마지막해를 비보장으로하고, TE트레이드로 인한 5밀의 보너스도 거부 할 정도로 상당한 의지을 가지고 들어 왔습니다.

젠트리의 기대 만큼 저도 한번 히도의 선즈에서의 멋진 도약을 기대해 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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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07-31 16:03:39

히도의 의지는 대단한것 같습니다.....

제발 올랜도시절로만 돌아가자!!
2010-07-31 16:09:02

예상이야 누구나 할 수 있는거니 부정적으로 보는거나 긍정적으로 보는건 자기 마음이겠죠.


예를들어 12초님은 히도에 대한 부정적이 시각이 많다고 생각하시지만
저는 12초님이 피닉스팬이신 만큼 너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국 결과는 까놓고 보면 알게 되겠죠
WR
2010-07-31 16:15:37

하지만 대부분의 히도에 대한 얘기가 수비에 대한 얘기인데, 저번 시즌 선즈 주전도 절대 수비에서 강하지 않았거든요.

그럼 히도도 주전이니 어찌댔든 아마레 처럼 공격쪽에서 풀어야 합니다.

그래서 어제 공격 얘기를 하니 수비쪽 얘기는 않하냐는 얘기가 나오던군요.

아마레가 있었던 저번 시즌 주전은 절대 수비로 농구하지 않고, 공격으로 농구를 했는데 말이죠.

제가 부정적이다라는 말은 잘못사용한거 같네요.

어찌댔든 공격 중심으로 가던 주전에서 갑자기 수비를 걱정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2010-07-31 16:50:49

참고로 제 개인적인 생각을 조금 얘기해보자면...

저는 내년 피닉스가 크게 변하지 않는 한 공수에 있어서 생각보다 문제가 많이 들어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전이 내쉬-리찰순-히도-프라이-로로 라는 가정하에 말해보자면

공격에서는 위에 말씀하신대로 만약 내쉬의 기량이 엄청 저하되거나 등부상 때문에 장기간 이탈하게 되면 모를까
내쉬는 여전히 피닉스에서 많은 출전시간을 떠안을 것이고 볼 점유율 역시 많을 것입니다.
물론 보조 리딩이야 히도가 잘 하겠지만 식스맨으로 뛰지 않는 이상
히도는 내쉬랑 뛰는 시간이 많을 것이고 내쉬가 없는때에라도
벤치에서 발로싸와 고란이까지 나오는 걸 생각해보면
히도의 장점인 보조 리딩을 과연 얼마나 살릴수 있을 것인가 생각해볼 필요가 있죠.

히도의 예전 팀인 토론토에서 보았던 칼데론과 히도 조합과 내쉬와 히도 조합이
상당히 비슷할 것이다라고 저는 보고 있는데
저는 토론토에서 나온 이 조합을 저는 최악으로 보고 있습니다.
토론토에서 제가 보기엔 히도보다는 칼데론이 공을 잡고 있는 시간이 긴 편인데
3번으로써 히도가 공이 없을때 보여주는 움직임이 제가 보기엔 거의 없더군요;;;
이게 저는 오펜스에서의 최대의 쥐약이라고 저는 봅니다.

또 작년 내쉬와 아마레 조합의 공격 생산능력과 내쉬와 히도의 공격 생산능력을 비교해서보자면
저는 당근 내쉬와 아마레 조합의 공격생산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픽앤롤과 픽앤팝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골밑돌파시 적어도 파울겟을 기대할 수 있고
1대1도 가능하던 아마레와는 달리 히도는 탑에서 스크린 받고 돌파나 슛 쏘는게 특기인데
이런 히도를 내쉬가 과연 얼마나 히도를 활용할 수 있을런지요.

그리고 수비 같은 경우에는 저도 아마레가 1대1 수비 등등 그닥 도움 되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적어도 그는 9개 리바 정도는 잡아주는 빅맨이었습니다.
(덴버의 네네보다 많다능...)
런앤건할 때 리바가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로로-프라이로 아마레가 있을때보다 나은 보드 장악력을 보여줄지 저는 의문입니다.

히도의 경우 3번 수비나 4번 수비나 저는 구멍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랜도에서 뛸때야 루이스가 4번을 은근히 잘 막아주고
골밑수비의 최강자인 하워드가 있어서 히도의 수비가 좀 가려졌는데
토론토와서는 거의 하는둥 마는둥이었던 것 같습니다.
(감독의 수비전략 뭥미+보쉬와 밝냐니의 도움 수비의 부재도 있겠습니다만...)
게다가 선즈의 프론트라인은 로로+프라이라면 여태까지 히도가 있던 팀 중에서는 가장 안 좋은 편일 것 같습니다.

종합해서 정리하자면 저는 내쉬와 히도 조합에 대해서 꽤나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펜스에서 현재 제가 생각하기엔 아마레에 비해서 히도가 선즈에 가장 도움 될 때는 클러치 타이밍 때이고
저는 선즈에서 제일 히도를 잘 쓰는 방법은 키 식스맨으로 활용하는 것 같아 보이는데
그렇다면 더들리가 주전으로 나올만큼의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네요.
디펜스에서는 작년에 선즈가 주로 써먹었던 지역 수비를 잘 활용한다면 수비적인 부분은
그나마 나아질 가능성은 보일 것 같습니다.

쓸데없이 댓글이 기네요;;;
댓글이 너무 길어지는건 좋지 않기 때문에 좀 있다가 삭제하겠습니다.

WR
2010-07-31 17:05:06

발보사는 히도와 트레이드 되었습니다.
아마레가 거의 눈 때문에 오프시즌 못 뛰었는데도 수비에서 성장했다는 소리를 들었죠.
히도도 젠트리 한테 잔소리 좀 들으면, 하는 둥 마는 둥은 안하겠죠.
제가 보기엔 히도와 내쉬의 픽앤롤 플레이가 뒤 바뀔 것 같습니다.
히도 롤이고, 내쉬가 픽으로(저번에 조현일 해설 위원이 내쉬의 픽에 대해 칭찬 한게 기억이 나네요.)

2010-07-31 17:28:00

제 댓글에 덧글을 다시니 삭제가 안된다능;;;


12초님께서 괜찮으시다면 그냥 이대로 내버려두겠습니다.

발로쏴는 틀드 되었군요...

2010-07-31 17:11:29

저는 피닉스팬이지만 너무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4번 기용으로 인해서 말이죠.

해서뜨님과 제가 함께 있으면 어느 정도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겠습니다...

2010-07-31 17:31:02

히도를 4번으로 쓴다고 선즈 쪽에서 얘기가 나왔나 보죠?

그렇다면 내쉬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2010-07-31 17:36:21

나온 정도가 아니라 확정입니다.

젠트리 감독이 손수 4번으로 기용할 거라고 언급했으니까요.

그리고 스윙맨이 넘치는 선즈의 현 로스터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선수들 굴릴려면 스윙맨 중에 한 명이 4번으로 뛰어줘야 합니다.

거기에 히도가 당첨된 것이죠...

히도의 3번 기용은 생각해 볼 수 있지만 4번은 저를 비관의 늪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30살 넘도록 스몰포워드만 보고, 볼 가지고 바깥에서 놀기만 좋아하던 백인 친구에게 6-10이라는 이유로 4번을 시키니...05-06 당시 20대 초반의 수비력이 뛰어나다고 평가 받았던 디아우 같은 경우도 아니고, 좀 많이 회의적입니다.

2010-07-31 17:47:19

젠트리가 로로를 강하게 키우려나봐요

2010-07-31 16:30:23

테리 포터 전 감독의 유물인 '지역방어 수비 로테이션'을 젠트리가 계승 심화 발전시켜

선즈 시스템에 녹아들게끔 훈련시켜서 지난 시즌 효과를 보았었죠.

다음 시즌은 선수 구성원들이 대폭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수비 로테이션이 팀원들과의 호흡과 많은 훈련량을 필요로 한다는걸 생각해 볼때 다음 시즌은 조금 걱정됩니다.

새로 들어온 선수들이 팀 안에서 자신의 롤을 찾아 나가느라 적응기간이 필요한 것과 마찬가지로

수비 조직력이 맞물리면서 돌아가려면 단기간에 가능한 것이 아니죠.

지난 시즌 성공적인 지역방어 수비 로테이션은 테리 포터 감독이 시작해서 무려 2년이 넘는 시간이 걸려서야 완성되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게다가 지난 시즌 전 선수들은 평소 NBA 각 팀들이 모여 팀 훈련을 시작하는 한달 전부터 피닉스 선수들끼리 모여서 호흡을 맞추며 연습을 시작했던 노력이 있었습니다. (드라기치와 발보사는 국가대표로 제외였었죠.)

올해는 세계 선수권 대회까지 있습니다. 시즌이 시작하기 전 국가대표로 차출되어 조국의 영예를 위해 뛰는 선수들은 시즌 시작 전

컨디션 회복하기와 몸에 무리가 가지않게 휴식을 취해 주는것만 해도 관리하기가 빠듯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비 로테이션까지 새로 훈련하여야 하는데 작년의 지역방어 수비만 믿고 있을수 있는 입장이 아닙니다.

WR
2010-07-31 16:36:35

제 얘기는 지역방어만 믿자고 하는것은 아닙니다.

글을 제대로 잘 못썼는데,

갑자기 공격적이였던 주전에게 히도가 들어와서 수비가 약해졌네 하는게 생각해 보니 좀 이해가 안가더군요.

어차피 히도는 아마레 공격을 최대한 매꿔줄 역할로 들어 왔는데 말이죠.

주전이 언제 부터 수비가 그렇게 강했는지 말이죠;;

벤치들이 수비 중심으로 갔는데 말이죠;;

아 전 주전이 지역방어를 다음 시즌에 잘 쓰는 모습을 기대 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공격력의 극대화만 바랍니다.

2010-07-31 16:41:39

히도 터클루의 수비에 주제를 맞춘 이야기이다 보니 선즈의 수비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자 서론을 꺼낸것인데 너무 길어져서 본론은 뒤에 따로 댓글을 남겼습니다.

아마레 대신 히도가 바뀌었다는 점에서 댓글에서 말한 수비 조직력의 초기화로 인한 호흡이

아마레와 비교해 더 나빠질수 있다는 점으로

지역방어 수비시 새로 바뀐 히도의 수비에 대해 걱정이 된다고 세부화 시켜 볼수 있겠군요.

(이건 비단 히도뿐만이 아니라 새로 영입되어 온 선수들 모두에게 해당하는 것으로 많은 출장시간을 보장받을 히도, 칠드레스, 워릭 모두에게 우려되는 점입니다.)

2010-07-31 17:24:54

수비가 약해졌다는 발언에 대한 이해가 저는 당연히 된다고 봅니다.

선즈가 수비가 그리 강한 팀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난시즌의 화두가 뭐였죠?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선즈 주전들이 공격만 했다는 게 아닙니다. 비주전들은 수비만 했다는 것도 더더욱 아니고요.

그러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시즌 중반부터 로빈 로페즈가 선발로 나왔고, 로페즈가 허리 디스크로 아웃되었을 당시에는 프라이가 아닌 콜린스를 넣어서 이러한 부분을 유지하려고 최대한 노력하였습니다.

그런데 골밑에서 로빈과 함께 하나의 축이었던 아마레가 빠졌으니 당연히 수비에서의 무게감도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무엇보다 아마레랑 히도의 4번 수비가 비교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히도는 3번으로 뛰던 백인 선수이고, 아마레는 원래부터 빅맨이었던 선수입니다. 아마레가 수비가 약하다고 하나 평균 8~9개의 리바운드를 잡고, 평균 1개 정도의 블락슛을 하였고, 빅맨으로써 상대 빅맨들을 막아본 수비의 경험과 박스아웃을 할 줄 아는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 아마레의 수비가 정규시즌에 발전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었죠. 플레이오프 때도 레이커스 전 1, 2차전을 빼놓고는 그렇게 사람들한테 씹힐만한 수비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히도는 4번의 자리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검증된 게 하나도 없는 선수입니다.

이 선수가 주전 4번으로 아마레의 자리를 대체하는 데, 수비의 공백도 당연히 많이 염두해 둬야 하는 것입니다.

당장 수치상으로 봐도 히도가 평균 8~9개의 리바운드와 1개 이상의 블록슛을 해주지 못할 것이고, 수비에서 상대 빅맨을 잘 막을 거라는 상상조차도 힘든 실정입니다.

당연히 수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죠.


아무리 까여도 아마레의 빅맨으로써의 수비능력과 히도의 4번 수비 능력은 절대 좁힐 수 없는 격차입니다.


히도가 직접 보여주지 않는 이상은 말이죠.


히도는 어느 것 하나 검증이 되지 않았는데, 아마레와 비교해서 수비에서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분들을 보면 솔직히 그들의 말이 더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WR
2010-07-31 17:44:15

로로 아웃시 프라이 대신 콜린스가 나온 것은 그저 로테이션을 유지를 위한 것이고 생각합니다. 젠트리도 그렇게 얘기 한걸로 기억합니다. 또 확실히 그렇게 느끼는 것은 발보사 트레이드 전 젠트리가 워릭을 주전으로 쓰고 프라이를 벤치로 쓴다고한거 같네요. 그정도로 프라이를 벤치에서 출전 시키고 싶어하는거 같습니다. 아 위에서 말했다시피 수비가 약해 졌다는 말에 반발이 아닙니다.(어떻게 제가 수비가 약해 진걸 모를까요 ㅠㅠ) 그저 공격중심이던 주전에 너무 수비에 대한 우려를내는게 아닌가 싶어서 쓴글인데 표현이 잘 전달이 안되네요ㅡㅡ

2010-07-31 17:55:21

로테이션을 유지한다는 게 그런 식으로 선수들이 나왔을 때, 공수의 밸런스가 잘 유지되기 때문에 그러는 겁니다.

프라이가 주전으로 나온다면 밸런스가 무너지니까 지양하게 된 것이죠.

해서뜨님 말대로 후보들이 수비에 더 집중하는 형태였다면 프라이를 주전으로 올렸어야죠. 로빈을 벤치로 두고요. 이는 주전이고, 비주전이고 간에 누가 나오던지 간에 팀의 공수 밸런스를 끊임없이 일정하게 유지시키기 위한 젠트리의 전술적 노력이었습니다.

그리고 해서뜨님이 말씀하신대로 히도가 오기 전 이야기잖아요. 워릭을 주전으로 쓴다는 말은...지금 상황에서 워릭 주전이 가능할까요. 스윙맨 넘쳐 나는 데 히도 데리고 온 이유는 뻔하잖아요. 4번으로 쓸려고 그러는 것이고, 이는 감독이든 팬들이든 지역언론이든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히도의 연봉과 젠트리가 생각하는 기대감을 감안하면 무조건 주전 확정입니다.

워릭 주전론은 죽은 이야기입니다. 워릭이든 프라이든 주전 4번이 될려면 지금 로스터로 시즌에 돌입한다고 가정했을 때, 히도가 4번 적응이 실패된 게 확정될 때야 가능한 일입니다.

지난시즌의 경험이 있잖아요. 프라이 데려 오자 마자 주전으로 쓴다고 감독이 여름에 이야기 했었고, 실제로 주전으로 기용했죠. 그리고 3점슛 활용을 많이 한다고 말했고, 그렇게 실행시켰죠.

그랬다가 공수의 밸런스가 너무 깨지니까 드디어 로페즈를 올린 것이죠.

다음 시즌도 워릭이 주전이 될려면 이런 과정을 거쳐야 할 겁니다.


지금 제가 가장 불안한 게 지난시즌의 밸런스가 깨졌다는 겁니다. 아마레가 나가면서 말이죠...

아문슨, 바보사는 각각 워릭, 칠드레스로 대체했지만 아마레가 빠져서 깨진 밸런스를 히도가 맞춰 줄 수 있느냐가 다가올 시즌의 성패가 달릴 것입니다.

2010-07-31 16:30:40

떠난 게 아마레인 만큼 부정적인 시각이야 없을 수가 없겠죠.
워릭, 히도, 칠드레스... 그 누가 들어와도 부정적인 말들은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아마레 나가고 대신 들여온 전력들이니...

너무 맘에 두지 말고 그저~ 히도, 워릭 등에 대해 긍정적 마인드로 꾸준히 관심과 애정을 갖고
포스팅도 종종 하고... 뭐 그러면 되는 거겠죠.
굳이 다른 마인드의 분들과 직접적으로 부딪칠 필요는 없겠죠...
너무 일희일비하는 건 정신건강에 해롭구나~
제가 삼십여년 살면서 뼈로 느낀 바입니다.

긍정적이고 편안한 마인드로 새로운 전력, 새로운 선즈...
지켜보고 응원하면 되는 겁니다.
전 다음 시즌에도 선즈가 충분히~ 높이 오를 수 있다고 보거든요.

2010-07-31 16:36:58

개인적인 측면으로 들어가 보자면 히도 터클루가 4번 포지션을 소화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는 커리어 내에서 4번 포지션으로 플레이 한걸 본 기억이 없어서 우려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3번 포지션을 소화할때도 뛰어난 수비능력을 보여준 것이 아닌 입장에서 4번 수비를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리그 최고를 다투는 파워포워드를 상대해야 한다면 정말 끔찍하죠.

물론 시스템 상에서 아이솔레이션 수비를 하게 될때는 같이 코트에 서 있는 로빈 로페즈나 채닝 프라이가 상대 에이스급 인사이드 빅맨을 수비하고 다소 공격력이 약한 선수를 히도가 수비하는 형태일 것입니다.

하지만 트윈타워라든지 전술형태로 어쩔수 없이 상대 에이스급 선수를 수비해야 할때를 생각하면 걱정이 된다는 것이죠.


3번 포지션에서의 수비와는 또 다른 4번 포지션에서의 수비입니다. 전통적인 빅맨이 차츰 사라져가고 전술적인 형태로 센터마저도 기동력과 미들레인지 공격이 활발한 현대 NBA라고 해도 상대의 포스트업을 수비해본 경험이 많지 않을수밖에 없는 히도에게 물음표를 남겨둘수밖에는 없는 것이겠죠.

주로 페이스업을 수비하는 3번 포지션에 비해 포스트업을 수비해야 하는 경우가 더욱 빈번히 발생할 4번 수비는 확실히 걱정될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WR
2010-07-31 16:48:42

전 그렇네요... 어차피 공격에 중심을 두는 주전이니 수비야 어떻게 되었던 젠트리 소신대로 공격력만 좀 끌어 올리기를...
그리고 아마레나 히도나 수비에선 큰 차이는 않나잖아요.
무 저도 히도의 4번 수비가 걱정이긴 합니다.

2010-07-31 17:06:26

선즈 팬들이 히도의 영입에 대해 아쉬운 소리를 하는 것은 아마레를 떠나보내는 안타까움 때문입니다.

그런 감정을 풀어내는데 있어서 하나의 핑곗거리가 여러 불안요소가 잠재되어 있는 히도에게로 나타나는 것이죠.
포지션 변화, 수비, 공 소유하는데 있어서 내쉬와의 겹침 등등 말이죠.


아마레와 비교했기에 자꾸 히도를 보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표현되는 것일뿐
선즈 팬들과 선즈 팀이 원래 수비에 큰 비중을 두는 모습이 아니지 않습니까.


챔피언쉽을 눈앞까지 간 상태에서 조금 더 하면 우승을 바라볼수 있는 눈높이에서, 사버의 GM 활약으로 인해

플레이오프를 바라봐야 하는 눈높이의 변경에 따른 안타까움이 이래저래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낸 격이 된 히도에게

초점이 몰렸을 뿐인 것이지요.


작년보다 못한 선즈를 받아들인 상황에서 보자면 선즈의 런앤건 농구는 항상 외치는 구호가 있지 않습니까.

런 & 건 & 펀 우승 못한다고 아쉬워 할순 있겠지만 즐겁게 경기를 펼치고 또 그런 선수를 응원하는 거죠.

2010-07-31 16:38:22

마뤠-매련 이상으로 부실해보이는 골밑이 걱정인거겠죠
선골동농 시절 이후 가장 부실해보이는 골밑인데요;


내쉬가 부상으로 빠졌을때 리딩을 해줄 사람이 없다는 말도
내쉬가 부상을 입지 않았을땐 리딩능력이 크게 필요하지 않다는 이야기도 되구요.


마뤠 대신 들어온 선수이니만큼 정말 왠만한 선수가 와서는
작년에 비하면 전력의 마이너스가 될 공산이 커보입니다;

하지만

다음시즌 선즈경기 정말 재밌긴 재밌겠네요

2010-07-31 16:45:58

많은분들이 아마레가 나간 4번자리를 터콜루가 메운다고 했었을때 걱정을 했던 이유가 아마레와 히도의 플레이스타일의 차이에서 발생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아마레도 수비에선 그리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운동능력을 이용한 블락이라도 있었고 수비에서 상대매치업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못보여줘도 공격에서 오히려 상대매치업을 압박하거나 농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적어도 상대팀 4번에게 압박감은 충분히 줫었습니다...
그런데 히도의 플레이스타일에 비춰볼때 그가 4번자리에 나올려면 주로 하이포스트에서 볼을 잡는걸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이런 상황에서 히도의 패싱력을 극대화시키면서 내쉬에게 좀더 스팟업슈터 역할을 부여한다는 점에서는 좋게 평가할수도 있겠지만 대신에 아마레가 4번자리에 나올때보다 공격의 효율성이 떨어지는건 당연히 각오해야할테고 상대입장에선 히도에게 높은 확률의 페이스업에 의한 득점을 허용할바에야 차라리 확률이 떨어지는 3점슛이나 점퍼를 허용하는게 낫다고 판단하겠죠...
히도가 올랜도시절에도 루이스와의 여러번의 포지션 체인지를 이용하면서 4번자리에도 종종 나온적이 있었지만 그건 하워드의 무지막지한 존재감덕분에 묻혔던거고 피닉스에서는 로로는 아직 그정도수준의 수비수는 아닌데다 히도 본인은 지난시즌에 쇠퇴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리고 이제는 나이도 적지않기 때문에 올랜도시절에 보여줬던 효율성있는 공격력을 선즈에 와서 또 보여준다고도 장담을 못합니다...

2010-07-31 17:28:43

휴...어떻게 아마레의 수비가 전혀 검증이 안된 히도의 빅맨 수비와 비교가 되는 건지...

당연히 골밑 수비가 약해지고, 골밑수비가 헐거워 지면 당연히 선즈의 전체적인 수비력도 떨어질 수 밖에 없죠.

해서뜨님이 완전히 오판하고 계신 게 있는데,

선즈가 주전의 수비력보다는 공격에 중점을 두는 팀이었다면 로빈 로페즈를 주전 센터로 올리지 않고, 계속 프라이를 선발로 넣었을 겁니다.

선즈 주전들의 수비가 매우 뛰어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결코 나쁘지가 않았습니다.

WR
2010-07-31 17:51:37

주전으로 올렸어도 프라이가 많은 시간을 출장 했죠... 전 이걸로 수비가 약해 져서 시즌 내내 프라이를 깠었죠ㅡㅡ 로로가 많이 나오는 시간은 로로가 공격적으로 보여줬을때 많이 나왔고요. 로로 주전에도 불구하고 프라이에게 많은 시간을 줬다는건 저에겐 젠트리가 주전은 공격적으로 갈려는 의지로 보였습니다.

2010-07-31 18:02:31

젠트리는 주전이든 비주전이든 최대한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려고 했었습니다. 로빈 로페즈 카드가 들어맞기 시작하면서 말이죠.(로페즈가 부상으로 많이 빠진 게 아쉬웠지만...)

로빈 로페즈가 주전으로 뛰면서 출전시간이 비약적으로 늘어납니다.

주전 등극 전까지는 길어야 15분 정도 출전 시간 받던 친구가(어떤 날은 제대로 나오지도 못하는 경기도 종종 있었죠.) 20분대를 왔다 갔다하는 출전시간을 부여받았는데

이걸 주전은 그저 공격 위주로 생각할 수 있겠어요. 더군다나 로페즈가 잘 할 때는 30분 정도의 출전 시간을 종종 받았죠. 상대적으로 프라이는 그 기간에 적은 출전시간과 함께 팬들에게 많이 까였죠. 한계 드러났다면서 말이죠.

로빈이 주전으로 나오면서 로빈과 프라이가 출전 시간이 배분이 어느 정도 이뤘다는 것이 바로 제가 지난 시즌에도 그렇게 말해왔던 공수의 밸런스, 주전과 비주전과의 밸런스가 절묘하게 이뤄진 겁니다.

물론, 당연히 주전이 좀 더 공격적이겠죠. 하지만 수비를 포기하는 공격적인 모습은 결코 아니라는 겁니다.

그걸 유지했다면 로빈은 여전히 10분 내외의 출전 시간을 주고, 그냥 묻지마식 프라이 기용을 했었겠죠...

WR
2010-07-31 18:15:48
전체적인 느낌은 그런 느낌이였지만 4쿼터에 프라이를 내보내서 역전 패를 당한기억 때문에 그렇게 느낀거 같네요... 또 어찌보면 가장 믿는 구석은 결국 공격인거 같고요. 프라이를 4쿼터애 내보낸다는건 거의 수비를 포기하자는 잖아요.;; 도대체 왜 그랬는지;;;
2010-07-31 18:29:47

그게 바로 신뢰죠. 아직 어린 로페즈보다는 경험 있는 프라이를 더 믿었던 것이고, 젠트리도 선즈도 결국은 공격에 좀 더 비중을 많이 두는 팀이라는 뜻이죠...

그리고 해서뜨님이 말했듯이 역전승보다는 역전패나 석패하는 안좋은 기억들이 더 많죠. 그 때도 로페즈를 좀 더 중용했었어야 했는데...

어쨌든 그래도 지난 시즌에는 아마레가 있었으니까 아마레-프라이 식으로 기용이나 할 수 있었죠.

다가올 시즌에 지난 시즌처럼 로페즈를 빼고 프라이를 4쿼터에 중용한다면 프라이-히도의 골밑이 될텐데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의외로 대박날 수도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은 왜 전혀 안드는 건지...)

2010-08-01 23:51:00

히도가 올랜도 시절의 모습을 찾는다고 해도 작년이상의 성적은 무리일듯하네요..

게임자체는 더 재밌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성적은 어느정도 떨어지겠죠

히도가 지난 시즌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 줄것이라는 것은 저도 믿어 의심치 않지만 그것이 과연 히도의 4번 투입으로 인해 발생할

마이너스 요소보다 더 큰 플러스 요인이 될것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좀 회의적이네요

선즈가 내년 시즌에도 5할 승률이상은 충분히 해주겠지만 플옵진출이 낙관적이지많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den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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