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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미터님 글을보고.. 평소에 생각해왔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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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6 14:39:16

제가 인터넷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들어오고 틈틈히 뉴스와 새글을 확인하는 유일한 커뮤니티가 이 NBA매니아라는 사이트입니다.
서로 조심하는 것은 매우 좋은 것인데... 문제는 전 밑에 글을 보고 드는 생각이 아니 저정도 글에 저렇게 많은 사람이 반발을
하는데 나는 앞으로 이 NBA토크란 게시판에서 어떤 글을 올릴 수 있을까? 결국 겉치레와 가식으로만 글을 올릴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미터님이 오해할만한 글을 올린것도 사실이지만 그 정도에 비추어 볼때 랄가분들 반발은 너무 심해보입니다. 글에 뻔히 몇몇팬분들이라 몇번이나 강조를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단체저격으로 치부해버리고요. 제가 랄가팬질은 안해봐서 님들의 심정을 다 알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글에 자극적인 태도를 보이면 결국엔 서로 자극안주려다가 재미없는 관계가 되버리고 말겠죠.
융통성있는 팬문화가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미터님도 개인적으로 나누었으면 될 이야기를 공론화시킨 점은 잘못되었고요.

안그래도 날씨도 덥고 짜증나는데 우리끼리는 서로 좀 이해해주는 게 있었으면 좋겠네요. 다그렇다는게 아니라 일부 자극적인 표현을 쓰시는 분들요. 이글도 싸잡아 저격이 되려나요..

저는 실생활에서 인간관계 물어보고 가까워질때 꼭 물어보는게 혹시 NBA보냐 이겁니다. 외국인하고도 그렇고요 만약 본다거나
관심있다정도의 표현만 들어도 꼭 고향친구만난것처럼 반가워합니다.

하물며 이곳은 전국에 그 흔치않다는 NBA매니아들이 모인 곳입니다. 열띤 토론도하고 정보도 공유해가되 융통성은 지니되
머리는 냉정하게 서로 이해해주고 존중해주면 좋겠습니다. 위에 실생활 예를 든 것은 여기있는 모든 매니아여러분들이 저에겐
그만큼 가치있는 분들이라는 겁니다. 그럼 더운데 다들 오늘도 좋게 마무리 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태그는 그냥 제가 보스턴팬이니 보스턴으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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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07-26 14:47:26

그런데 미터님도 셀틱스 팬이시고, 셀틱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감독도 비판하고 특정 선수는 나오지 말라고도 합니다.

그것과 부상으로 시즌 아웃 내지는 은퇴를 고려한다는 기사가 이미 난 선수에 대해 은퇴도 팀을 위한 (샐러리) 옵션이 아닌가 라는 말을 꺼내는게 어떻게 얼마나 다릅니까?

요는, 평소 자신이 자신의 응원팀을 향해 하던 비판과 크게 다르지도 않은 행동에 대해, 또 다른 팀에서도 흔히 있을 수 있는 선수에 대한 비판 행태에 대해,

특별히 레이커스를 지적하여 팀 태그까지 달면서 "일그러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게 문제라는 거죠. 이게 분쟁의 요소입니다.

서로 이런 저런 글이 허용되어야 한다?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 셀틱스 팬들이 셀틱스 선수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하고, 랄 팬들이 랄 선수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할 수 있어야죠.

같은 랄 팬이 썼어도 쉽지 않았을 글입니다.

WR
2010-07-26 14:52:16

일단 제생각은 지적해주셨듯이 '일그러진'과 같은 적절치 못한 표현을 하신것이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할 수있는 이야기를 공론화 시킨 것과 더불어서 잘못한 2가지라고 봅니다. 다만 랄가팬분들이 지나치게 예민한 것 같다라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서로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지 않는 이상 서로 성격상 맞지 않거나 가치관이 다른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요. 다만 뉘앙스도 요지도
"에이~ 아무리 먹튀라도 은퇴해라 이건 좀 심하자나" 이런 글을 가지고 평소에 니가 우리팀 저격해왔고 오늘도 저격한다 이렇게 받아들이시고 과민반응 보이는 것 또한 지나치다고 봅니다.

정말 솔직히 한마디하자면 랄가분들은 챔피언팀의 팬들임에도 불구하고 하도 공격을 많이 받으셔서인지 피해의식이 많이 보입니다. 원래 만인천하 1인지상의 자리는 많은 사람의 시기와 질타를 받게 되어있습니다. 그것에 초연한 자세를 바랍니다. 저는...

챔피언의 팀의 팬은 그래야 한다고 봅니다. 전..

2010-07-26 14:56:44

민감한 것에 대해서는 인정합니다. 수가 많으면 민감한 사람도 많기 마련이죠. 또 그것과 더불어 그동안 랄팬들이 사고치고 역으로 공격받고 하다 보니 더 그런 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랄팬들도 어려움이 많죠. 랄팬들은 타팀 언급 자체가 거의 힘듭니다. 어떤 시선을 받게 될 지 정해져 있으니까요. 이번 우승도 랄팬들이 스스로 많이 축하했기 때문에 괜찮다고 할 수 도 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외면 받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것도 업보니까 어쩔 수 없죠.

솔직히 이제와 환영받기를 바라는 건 욕심입니다. 업보가 있죠. 그렇다면 환영받지 못하더라도 일일이 지적당하고 싶지는 않다는 느낌이 강한 게 사실입니다.

다른 분들은 모르겠으나 저로서는 룩월튼의 은퇴옵션 고려가, 저런 글을 봐야 할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참여했습니다.

WR
2010-07-26 14:59:03

모태 롯데팬으로서 대충 랄가분들이 어느느낌인지 대충 알겠네요. 그래도 랄가는 우승이라도 하고 그렇지만 저희
롯데는 뭡니까...

2010-07-26 15:05:02

랄팬 + 롯팬

WR
2010-07-26 15:07:52

패키지 테크시네요..

2010-07-26 15:17:41

1년 내내 죽어지내야 하는 겁니다...

ㅁ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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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6 17:15:20

전 랄팬 + 기아팬입니다

요새 기아 전구단 안티 합친 것만큼 많은 것 같더군요

2010-07-26 14:59:53

감독 비판하는건 맞는데

제가 특정선수 나오지 말라고 하는것에 대한 근거는 좀 보여주실 수 있으신가요?

기억에 없어서 말이에요

링크 부탁 드립니다

2010-07-26 15:03:48

/board/zboard.php?id=nbaboard&page=2&sn1=&divpage=16&sn=off&ss=on&sc=on&tm=off&act=13326&select_arrange=no&desc=desc&no=83221


글에 특정선수는 벤치에서 나오지 말라고 하셨네요.

리플로도 비슷한 걸 본 적이 있는데 리플은 검색하는 법을 모릅니다.

2010-07-26 15:39:09
미터님 좀 억울하시겠는데..
2010-07-26 16:32:03

이 글을 가지고 말씀하시는 거면 미터님은 좀 억울하시겠네요...

2010-07-26 15:47:07

자꾸 오해를 하시는 거 같아서 한번 더 첨부를 하자면

쉘든이 파이널 6차전에서 나오지 않으면 승리한다는 말은,

펔이나 쉬드같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서

팀의 6번쨰 빅맨인 쉘든이 나올 필요가 없어야 할정도이다 라는 의미입니다.

2010-07-26 14:51:25

저는 공대생인데 공대를 엄청 싫어합니다(공대자체라기보다도 ..그 분위기..?.공대중에서도 진정 공대여서요) 그러면서 또 공대 개그로 자폭하며 노는걸 좋아하고요 ^^ 그런데 간혹 공대생 티 내고있네 공대생 다 이렇잖어 이런말을 들으면 평소의 자폭개그 보다도 갑자기 심란해집니다 난 안그랬는데 난 안했는데 난 티안내려고 생활하는데 왜 엮이지 .............걍 약간의 피해의식이 곁들여서 오히려 더 아닌걸 증명할려고 난리치게 되더군요. 실제로 공대생들 000 하다 이런게 틀린말만은 아닌 것도 알고있고요 나는 000하지 않다는 것도 알고있고요

뭔가 다수의 사람이 그 그룹의 이미지를 형성 하는데 일조를 하고 또 다수이기 때문에 아닌사람도 분명있는 상황이기에 하나로 묶었을때 말이 더많은거 같기도합니다 남자도 남자로 묶어서 남자들은 그렇잖어! 그럼 싸움나고 ... 그리고 반발이 심해보이는건 숫자가 많아서 그렇지 않을가요 이학교 남자애들은 왜 이모양이야랑 이학교 1학년 3반 남자애들은 왜이모양이야 라고 했을때의... 반응의 차이?

2010-07-26 14:54:32

흔히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말하는 '첫플의 중요성'도 글의 성격을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리플 하나에 진지한 글이 개그가 되거나 유머글이 다큐가 되기도 하고 작은 일이 큰 일이 되기도 하죠..
미터님의 글이 좀 아슬아슬한 면이 있긴 했지만.... 확실히 초반 리플의 분위기가 일을 키운 느낌도 있죠...

그리고 또 하나 간과해선 안될게 자주 언급하는 거지만 인터넷의 '동시성'입니다.
사람들이 모여서 직접 대화하는 자리라면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결국 발언하는 건 한명입니다.
그 사람의 발언동안 다른 사람들은 그 말을 들으면서 생각을 하게 되죠.

하지만 인터넷은 동시간에 수많은 사람들이 발언을 할 수 있습니다.
흔히 큰 팬덤을 가진 팀의 팬들이 자주 비판의 대상이 되는 이유가 이런 부분도 있습니다.
동시에 발언할 수 있기에 같이 50%의 팬들이 글을 쓴다고 해도
그 피드백의 양은 차이가 엄청나지니낀요.. 그걸 또 타팀 팬분들이 보면..
기분이 좀 다르죠. 아직 인터넷이란 매체가 그리 오래된 매체가 아니다 보니
이런 문화에 대해선 꾸준히 개선되어져 갈 거라고 봅니다.

그건 그렇고 왠지 이글은 자게로 옮겨질듯한;;;

WR
2010-07-26 14:56:44

그런데 그걸 제가 몰라서 그러는 건아니다. 저도 모태롯데 팬으로서 랄가분들의 그이상으로 특정 포탈사이트 등등에서 공격받지요.
하지만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니들은 짖어라 나는 롯데응원한다. 꼴데라 아무리 놀려대봐라 나는 대대손손 롯데팬물려줄꺼다.
이렇게 초연하게 대응하려고합니다. 그점이 랄가분들에게 아쉽다는 거죠. 특히나 챔피언팀 팬인데요. 롯데야 하도 밑에서 놀아서
꼴데꼴데 비아냥을 당해야 하지만요.

2010-07-26 15:04:37

물론 팬덤이 큰 팀의 팬들도 조심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타팀팬분들도 어느정도는 이해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만약에 어떤 게시물에서 저 글에 반박 댓글을 달아야 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의 비율은
어느 팀 팬분들이나 비슷하겠죠.. 만약 10%정도가 반박해야겠다고 생각하면...
실제로 달리는 반박 댓글의 개수는 몇배나 차이가 납니다.
위에서 말한 인터넷의 동시성 때문인데요..
'나말고 다른 팬들이 알아서 반박해주겠지' 라고 생각하는게 그리 쉽지는 않은 문제니깐요..
그걸 또 타팀 팬분들이 보면 또 우르르 달려든다 라고 생각이 들수밖에 없죠...
진짜 어려운 문제인듯 합니다;;;

WR
2010-07-26 15:07:26

그렇네요 그런 동시성이 또 다른 오해를 불러오는군요. 하지만 일부 팬분들 자극적인 댓글 그건 정말 아니었습니다.
제가 본 미터님 글은 분명히 "에이 그래도 선수 생명가지고 이러자 저러자 하는건 심해"정도였습니다.

2010-07-26 14:55:13

글쎄요. 일단 저는 레이커스 팬이 아닌 제 3자의 위치로서 말하겠습니다


미터님께서 처음에 올리신 글은 제3자가 보기에도 불쾌한 부분이 있었고 해당 팬이라면 더 분명하다고 봅니다.

그것은 분명 논란의 소지가 있는 글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왜 갑자기 이런 글을 쓰셨는지 이해가 잘 가지 않노라고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그 다음은 미터님의 반응은 이를 재반박하거나 싸우시기보다는 전적으로 사과하시고 글을 수정하셨습니다.

미터님의 과거 글이 어쨌든간에 이 정도면 글을 작성한 필자로서는 최대한 피드백을 받아 들인 것이라 봅니다.

2010-07-26 14:57:21

이런 시선도 인정합니다.

2010-07-26 15:01:36

아래 글이 수정되기 전의 내용을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입장에선 참 화나는 글이었습니다.
그 동안 미사일터렛님의 글이나 댓글에서 받아온 레이커스 팬들에 대한 반감도 많이 느끼고 있었구요.

시간이 좀 지나서 수정된 글은 서로 농담식으로 댓글을 달 수 있는 글로 바꼈죠.
그 글에 맞춰 댓글을 보면 레이커스 팬들의 과민반응이란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댓글들은 고스란히 남아 있을 수 밖에 없구요.

2010-07-26 15:05:17

바로 그거죠. 이미 불이 붙은 상황에서는 되돌리기 힘듭니다. 과민반응이라.. 수정한 후에는 과민반응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2010-07-26 15:10:05

수정전 제목은 이렇습니다.

"몇몇 레이커스 팬들의 과도한 룩윌튼 까기...."

글 내용은 "예를들면"

제목에 문제가 있었다는건 인정하지만, 글 자체가 비난받을 만하다거나, 내용이 많이 수정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안티로서의 이미지로 이미 글을 반은 판단 하신것은 아닐런지 하며 씁쓸합니다.

2010-07-26 15:15:44

과도하다기엔 그런 댓글 자체가 몇개 없었고 대부분 농담조인것 같습니다... 제가 확인한바로는 그렇네요

그 몇개 가지고 가뜩이나 여러군데에서 까이느라 민감한 레이커스를 도마위에 올리셨으니 대부분의 레이커스 팬들이 화날만도 하다고 봅니다.

2010-07-26 15:16:02

미터님..제목과 글을 수정해주신거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그 글이 이렇게 논쟁이 불거진건 아쉽습니다..


그런데 제가 처음 미터님의 제목은

'몇몇레이커스 팬들의 과도한..'이 아니라

'레이커스 팬들의 과도한..'이 라는 제목이라서 기분이 안좋았었던것 같습니다..
말꼬리 잡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하지만 처음에 '몇몇'이라는 말이 있었으면 그렇게 화가 나지는 않았을 것 같아서요..

어쨌든 미터님의 글이 저렇게 싸움으로 번지니 왠지 제가 죄송해지는군요..

2010-07-26 15:17:20

그랬군요.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07-26 15:17:37

제가 가장 의아했던 부분은 그겁니다. 마치 특정 팀을 저격하는 듯한 인상이어서요. 비롯 몇몇 팬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사실 그걸 몇몇 팬으로 한정해서 이해 할 수 있는 뉘앙스는 아니었습니다.

왜 그러시지? 레이커스 팬들이랑 토론방에서 싸우신 건가? 이게 제가 처음 든 생각입니다. 워낙 글을 올리신 시점도 뜬금없었고요. 만약에 지금 수정되어있는 글로 처음에 올려주셨다면 큰 논란은 없었을 것이고 룩에 대해서 은퇴운운 한 글에 대해서 그런 내용의 글을 달으셨다면 필자로부터 "농담조를 오해하셨다" 혹은 "가정하고 이야기해 본 것이다"정도의 피드백을 받으셨겠지요.

아무도 미터님 글에 피드백을 줄 수 없는 상황에서(그 룩 은퇴를 이야기한 당사자도 명확하지않고 해당 글도 아니므로) 랄이는 울타리를 정하시고 시위를 당기셨으니 랄팬들은 울화통이 터질 수 밖에요.

내용 자체는 당연히 문제가 없습니다.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이니까요. 그게 어떤 잘못된 발언을 한 당사자에게 한 말이라면 양식있는 레이커스 팬들께서 오히려 거들어주셨겠지요.

2010-07-26 15:06:15

풋내기님 글에 백배공감합니다.

랄팬들 보면 항상 부러운데...
코비라는 걸출한 스타. 우승. 강력한 주전. 명감독. 대도시 ...그런 우월감을 가질 수 있는 팬이 몇이나 될까요..

아래글에도 달았지만.... 제가 랄팬이었으면 굉장히 노력했을 것 같습니다.

NBA상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거론할만한 귀족팀, 강팀중의 강팀 LA.

불평등하다고 싫어하시고, 서운하다시면 할말 없는 것입니다. 원래 강함과 우월함에도 불구하고 되려 겸손, 기여, 배려.. 이런 태도 보이기가 쉽지 않은 것이니까요.

하지만 쉽지 않다고 해서 그냥 포기할만한 것도 아닙니다. LA팬분들.. 가시밭길로 내모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그에 대한 인정과 칭찬이 훨씬 더 값지리라 믿는 사람입니다.

2010-07-26 15:09:59

감독이 있고 주장이 있고 락커룸 리더가 있고 행동대장이 있고 하루에 12시간을 함께하는 NBA 팀도 단합된 모습을 보이기 쉽지 않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노력을 합니다. 다른 팀에 대해 언급하기를 자제하고, 랄에 대해 언급이 와도 어지간하면 그러려니 합니다.
그러나 그걸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수준까지 생각해가며 할 생각은 전혀 없고. (막말로 제가 우승하는 것도 아니고 남의 나라 농구보면서 잠깐 재밌자고 그렇게까지..) 다른 팬분들에게 그걸 권유할만한 리더쉽도 책임감도 없습니다. 또 누가 그런 생각을 갖는다고 해서 결집되어 한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도 낮죠.

결국 이런 경우 답은 몇 가지로 정해집니다. 서로 팬들끼리 편하게 하고 싶은 말 하고 서로 이해해 주기. 서로 팬들끼리 어지간하면 안 건드리고 그냥저냥 자기들끼리 이야기하기. 서로 팬들끼리 이래저래 하기도 하지만 결국 운영진이 교통정리하기.

현재 느바매냐는 3번째 선택지에 있는 셈이고, 운영진의 교통정리에 따를 뿐이지 어떤 조직을 만들어서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없다고봅니다.

2010-07-26 15:06:34

항상 같은 결론일 뿐인 논쟁(몇몇팬들은 문제라면서 글이 게시되고, 대다수의 해당팀 팬들은 불쾌해지는 식)이라 스킵하고 싶어도

제목과 팀태그만 봐도 해당팀 팬으로선 불쾌해질수밖에는 없죠. 당연히 들어가보게 되고.....

저런 글 하나로 끝나면 다행인데, 저런글들이 얘깃거리가 되고 각인되서 나중에 팬 자질 가지고 다투면서

당신네들은 이전에도 비판받지 않았냐는 식으로 단정지어져 버리죠.

2010-07-26 15:11:34

네 결국 이번 사태도 랄팬들은 극성이야. 로 끝나는 셈이죠. 그게 무척 억울합니다. 우리가 누굴 건드려서 그렇게 된 것도 아니고 우리끼리 한말을 가지고 옆집에서 뭐라고 해서 문제가 생겼는데 결국은 랄팬들이 극성이야..

이걸 어떻게 해야 됩니까.

WR
2010-07-26 15:16:02

허... 서르님 왜 자꾸 그런식으로 생각합니까 똑같은 풍경을보고 사람은 각자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태로 랄팬은
역시 극성이야 라는 자조석인 평가를 왜 스스로 생각하시는지요?

역시 잘나니 피곤하네

WR
2010-07-26 15:18:00

덧붙이자면 랄가를 NBA에서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30개 팀중에서 돈많고 잘생기고 인기있고 공부까지 잘하는 엄친아아닌가요? 엄친아가 너무 잘나서 이런저런 소리가 나오면 스스로 아 난 왜이리 인생이 피곤할까? 이렇게 자조해버리고 마나요? 역시 난 잘났어 그러니 피곤해 이러지 않을까요? 도무지 이해가되지 않네요 저런 사고방식은..

2010-07-26 15:24:47

엄친아..는 코비와 랄이지 그 팬들은 아니죠. 랄이 잘나간다고 그걸로 위세떨면 그게 더 문제입니다.

마찬가지로 랄이 잘나가니까 옆집에서 이래저래 이야기해도 음, 내가 잘났군 하면서 마냥 가만있거나 다 내가 잘난 탓이다 라고 하긴 힘듭니다.

게다가 비판이 실제로 잘난 랄 팀이나 코비에게 향하면 모를까. 잘난 것 없는 랄팬들에게 향했으니 그렇죠.

WR
2010-07-26 15:29:52

다르지 않다고 보는데요.. 엄친아는 코비와 랄과 랄팬이죠.. 팀중에 엄친아가 랄가고 팬들중에 엄친아는
랄가팬이죠. 아닌가요? 사치세 걱정없이 원하는 선수 물어오기에도 유리하고 챔피언 2연속 먹었고, 최고의 슈퍼스타있고, 경기장만가도 헐리웃스타들이 즐비하고... 진짜 루징팀 팬들은 그저 부럽기만합니다. 물론 저는 루징팀팬은 아니지만요... 스스로 잘난 것없는 랄팬이라고 단정지어버리는 것이 항상 논란이 되는 숨은 본질은 아닐까 라고 생각해봅니다.

2010-07-26 15:32:45

전 아무래도 그게 이해가 안됩니다. 내가 선택한 경기를 보고 즐기는 것 뿐이죠. 내가 좋아하는 팀이 이겼다고해서 다른 팀 팬들에게 우월감을 느낀다면 그게 더 문제가 아닐까요?

WR
2010-07-26 15:36:10

그건 모순이죠.. 자신이 선택한 경기를 보고 즐기는것 뿐이라면 랄가관련글에 이렇게 반발하고 감정상하는 자체가요...

우월감과 여유는 좀 다른 뜻인것같습니다. 자만하라 위에서 아래로 봐라라고 한적 없습니다.

다만 밑에서 위로 보지말았으면 합니다.

2010-07-26 15:23:04

랄팬들이 다른 팀 팬들이 하지 않는 특별한 발언을 한게 아닌데 이렇게 되니까 화가 나는거죠. 평범한 이야기였습니다. 이제와서 보시면 아시지 않습니까.

아예 간섭하지 말라고 한 적 없습니다.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일이 문제가 될 바에야 그게 낫다는 거죠.

WR
2010-07-26 15:24:55

결국 문제는 안에있지 않나 싶네요...

2010-07-26 15:28:56

그렇게 봐주시면 감사합니다만, 아래 미터님 글에 보면 그렇진 않다고 봅니다. 실제로 발끈한 랄팬들이 있으니까요.

발끈하고 극성인 랄팬이 없다고 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런 모습을 보일 계기를 굳이 만들어주시니 괴롭죠. 그 계기는 필요치 않은 (제 생각에는) 과도한 지적이었구요.

2010-07-26 15:31:50

저런 글도 랄팬은 극성이라는 인식이 깔려있으니 올라왔던게 아닐까요.

게시판내 모든글을 보지는 못해서 룩 은퇴에 대해 심하게 발언한 랄팬분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는 룩 은퇴에 관한 이야기는 은퇴가능성에 관한 뉴스가 뜬 이후에 처음 봤습니다.


그런데, 저 글만 봐서는 룩이 먹튀짓을 하니 은퇴시켜야한다고 랄팬들 사이에서 얘기가 나온듯 보이는군요.

더구나 수정되기 전에는 훨씬 심한 내용이었다고 하니,

애초에 랄팬에 대한 인식 자체가 좋지 않은건 사실이고, 저런 글들이 쌓여서 더더욱 심화될건 뻔한 일이죠.

WR
2010-07-26 15:38:43

랄가팬분들의 수가 너무 많아 집안단속이 안되신다고 랄가분들이 그러듯이 타팀팬분들도 랄가에 안좋은 생각을 가진분들이 게실수도 있겠죠.. 그런데 왜 일일히 그렇게 감정소비를 하시는지 저는 그게 아쉽다는 겁니다. 위에도 누차밝혔듯이 님들이 잘나서 그런겁니다.
애초에 랄팬에 대한 인식자체가 안좋으면 또 어떻습니까... 님들이 랄가경기에 열광하고 희열을 느끼고 결과를 통해 보람을 느끼고 대리만족을 느끼면 그것으로 된 것 아닙니까..

1인자가 이러지러 눈치보는 것도 그다지 좋은 모습이 아닙니다.

2010-07-26 16:13:49

잘못은 먼저 한 사람이 잘못한 것이지, 랄팬들의 반발이 심한건 둘째 문제이죠.

가끔 보면 댓글 반응이 과하다는 식으로 잘못을 먼저 저지른 분을 옹호하려는 성향이 있는것 같은데, 팬들간의 매너와 신뢰를 깨드린 사람이 누군지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매니아 게시판이 특정팬에게 몇몇 ~~팬들은 팀 일 그러진 팀 사랑을 가지고 있고 좀 못됐다. 식의 글을 마음대로 올려도 되는 게시판인가요?

특정팬의 잘못을 한사람이 지적하고 요구하는 그런 글 자체가 이 매니아 게시판에서 희귀한 글이고, 웬만하면 자제해야 하는 글이죠. 근데 종종 보면 소수의 의견이라는 쉴드 하에 레이커스팬들을 함부로 평가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몇몇 이라는 표현이 있다 한들, 그에 따른 여론으로 전체 팬의 이미지를 손상시킬수 있는 글이라면 신중히 써야 하는것은 똑같습니다.
특정팬을 자신의 잣대로 저평가하고 요구하는글을 새로 남겼다는것은, 그 반응이 민감하게 될것도 글슨이가 충분히 고려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2010-07-26 16:47:15

두번째로 생각해볼만한 문제는

부상으로 인해 장기결장이 확실히 되는 루크월튼이 은퇴할까 라는 주제로 많은 현지에서도 뉴스가 있었고, 레이커스팬들끼리 토론이 오갔었던건 사실이죠.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밑의 미사일터렛님의 글에는 토론의 내용이 좀 바뀌어있더군요. 마치 루크월튼이 부상당했으면 좋겠고, 강제 은퇴시켜버리는것이 레이커스 팬들의 바람인 마냥으로 말이죠.

솔직히 이러한 명백히 잘못한 글 조차, 쉴드치려는 경향이 나오는것은 좀 아쉬울 따름입니다.

2010-07-26 16:55:31

현지에서 무슨 내용이 나오는지 팀의 팬이 아니면 알기 힘듭니다.

저는 레이커스 소식을 매니아에서밖에 얻지 않는데, 룩의 은퇴얘기가 뉴스란에 거론된 적이 있었던가요?

어차피 룩의 은퇴얘기도 카더라~ 아닙니까?

2010-07-26 17:08:57

/board/zboard.php?id=nbaboard&page=4&sn1=&divpage=16&sn=off&ss=on&sc=on&tm=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5370

이 글만 보셔도, 대부분의 팬분들은 첨 듣는 이야기다~ 그 정도로 안 좋았냐 하는 반응이죠.

물론, 글이라는게 새로 써지고 써지면서 확대되고 재생산 되기 때문에 모든 글들마다 저런 반응들을 전제로 깔고 쓰여지지는 않았을겁니다.
그렇지만, 뉴스에서 언급이 되었으니 은퇴에 대한 가정들을 했겠죠.

단순히 부상 잦고 부진하다고 선수생명 끝냈으면 좋겠다고 할만큼 매정한 팬이라면 님께서 굳이 나서시지 않았어도 레이커스 팬들에게 조차 비난받는 글이었겠죠.
그리고 혹시 그런 글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더라도 그 글에서 댓글등으로 해결하시는게 좋았을거같군요.

글로 번듯이 쓰시고 그 팀 팬도 아니고 레이커스 뉴스를 다 볼순 없잔냐는 논리는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2010-07-26 17:18:18

제가 궂이 저 글에 댓글을 단 것은 다른 글에 와서 저를 계속 비방하시는 것 때문에 그랬습니다.

그리고 링크 해 주신 글에서 조차도 글쓴이가 루머같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글말고 다른 뉴스글에서 룩이 시즌아웃 정도는 언급하고 있지만, 은퇴에 관한 뉴스는 전혀 없습니다.

또한, 레이커스 팬들끼리 토론이 오갔다는 내용을 타팀팬들이 어떻게 아나요?

코비간지닌 리플을 보자면, 팀팬들끼리 토론 한 내용이 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 라는 말은, 다른 사람들도 그 내용을 인정해야 한다는 얘기 아닌가요?

2010-07-26 17:30:49

타팀 관련 글 쓸려면(특히나 비판이나 비난적 어조의 글이라면) 최소한의 정보나 팀 팬들의 여론정도는 한 번정도 알아보고 쓰는게 정상 아닌가요? 이제와서 이런 댓글이라니 참 이해가 안가네요.

2010-07-26 20:21:45

뉴스란 아무리 뒤져도 룩 은퇴에 관한 정보 글 한개도 없네요

2010-07-26 17:37:01

음.. 전 월튼 은퇴 이야기가 나온 이유에 대해 이해시켜드리고 싶었는데, 점점 말꼬투리 잡는거처럼 되가서 죄송하기도 하네요.

코비간지님 말씀은 아마 룩월튼 은퇴가 뉴스나 루머로 거론되었고,
팬들은 월튼이 은퇴한다면 어떻게 되고, 득과 실이 무엇인지 따졌다는 말씀인거같은데요.
뭐 이거야 작은 뉴스에서부터 가정에 가정을 거듭하게 되는 (국내)NBA 커뮤니티의 특징이고 일반적인 현상이니 문제될게 없다는 내용이신거같습니다.
그리고 미터님이 언급하신 정도로 문제가 될만한 이야기는 못보셨던거같구요.

뭐, 카더라에 불과한 은퇴설을 가지고 은퇴되었을 경우를 가정하는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저도 특별히 그런 글은 못 보았습니다.

2010-07-26 22:47:08

잘 모르면서 섣불리 얘기를 꺼내신 게 문제였겠죠.

2010-07-26 23:02:33

뭘 잘 몰랐다는 건가요?

팀팬들 사이에 얘기하는 루머나 가십거리까지 다 알고 글 써야 하나요?

뉴스란 검색해 보세요

룩 은퇴얘긴 있지도 않습니다.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얘기는 있어도.

느바톡란에 레이커스님이 쓴 레이커스 이야기에서 은퇴이야기가 한번 거론됐는데

이건 글쓴이 조차도 루머로 치부하고 넘어간 부분입니다.

더 자세한 정보 좀 링크 해주실 수 있는지요?

2010-07-26 18:02:47

격한 반응은 밑에 글이 정정 되기 전에 나온 댓글들이 대부분인거 같고.(뭐 글쓴이도 몇번 수정을 한거 같으니)

그리고 글 주제는 배려나 팀 선수에 대한 존중 이런거 같은데.. 저 글 자체가 타팀 팬에 대한 배려가 업고, 그리고 또 하나의 문제는

룩 월튼의 상황이나 팬들의 여론(진짜 한 두명의 반응 갖고 밑에 글을 썻다면 스스로 그냥 안티 인증이 되는거겠져.)도 제대로 파악

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극하는 글을 썻으니 댓글이 저정도로 달린거겠져..


이해가 안가는게 밑에 글에 저 정도의 추천이 달렸는데 왜 룩월튼의 최근 글엔 아무런 태클도 거는 사람이 없었냐는 점이네요..레이커스 팬들의 반응이나 댓글에 이상한 점이 많았으면 그 이전에 이미 퐈이어가 됏을텐데.. 왜 뜬금없이 룩월튼이 저 글에 등장햇는지도 참으로 의아스럽고요..

2010-07-26 20:21:09

얼마나 고쳤는지는 댓글에 소상히 나와 있으니 넘겨 짚을 일 없으실거 같고,

제가 글쓰는 그 순간까지, 룩의 부상이 심각해서 시즌아웃될 지도 모른다 정도의 뉴스만 나와있을 뿐,

은퇴에 대한 언급은 딱 한번, 그것도 글 쓰신분이 루머수준이라고 인정한 글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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