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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D. Thorpe의 섬머리그 중간평가 (8일,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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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6 23:37:07

혹시 데이빗 쏘프가 누군지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잠시 소개를 하겠습니다. 데이빗 쏘프는 ESPN.com의 Scouts Inc.의 NBA 분석가입니다. 그리고 플로리다주에 있는 프로 훈련 센터 임원으로서 NBA와 NCAA 선수 훈련 프로그램을 감독하기도 합니다. 쏘프가 훈련을 도와준 선수들로는 케빈 마틴, 코리브루어, 옴리카스피, 조아킴노아, 루올뎅, 타이러스토마스(!), 이지엔리엔, 코트니리, 키릴로페센코, 얼클락, 즈루홀리데이, 데후안블레어 등이 있습니다. 매니아에 올라오는 루키랭킹의 원문이 데이빗 쏘프가 작성한 겁니다.


어쨌든, 7월 8일날 그가 남긴 신인들 중간 평가를 살펴보죠.

Evan Turner, Philadelphia 76ers
터너는 지금까지 딱 평균이었어. 그가 보여준 모습 중에서는 패스가 제일 좋았어. 조금 쿨한 척 하는 것 같기도 했지만, 아마도 팀에 녹아들려고 그랬던 것 같아. 그가 공을 들고 있을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인다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즈루 홀리데이와 안드레 이궈달라가 있는 마당에 공을 많이 잡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넹. 하지만 길게 보면 그게 그를 더 좋은 선수로 만들어주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몰라.

Derrick Favors, New Jersey Nets
페이버스는 사람들의 예상보다 페이스업에서 완성도있는 모습을 보여줬어. 민첩하고 활발하게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동시에 코칭 스태프의 주문을 충실히 이행하려는 태도도 보여줬어. 하지만 그의 플레이는 전혀 파워풀하지 않았고, 생산적이지도 않았어. 작년에 가장 어렸던 즈루 할리데이가 삽질하다가 올해 엄청 좋은 모습을 보이는 걸 보면, 가장 어린 선수가 비생산적인 모습을 보이는 게 당연해 보이기도 해. 12월즘이면 많이 개선되어 있을 것 같아.

Gordon Hayward, Utah Jazz
별로 생산적인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재즈 수뇌부들은 고든이 보여준 것들에 대해서 만족했을 것 같아. 그의 스텝은 가벼웠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줬어. 퍼리미터에서 슛 좀 넣었는데, 그의 슛은 자신감으로 가득차 있었고, 슈팅 가드가 되기에 충분했어. 그리고 고든의 그런 모습은 웨슬리 매튜스 대체자에게 바란 모습과 정확하게 일치했지. 그는 레귤러 시즌에는 더 좋은 활약을 펼칠테고, 그의 사이즈는 상대팀에게 골칫거리일거야.

Luke Harangody, Boston Celtics
데뷔무대에서 4/6 삼점을 기록하는 건 어떨 것 같아? 매일밤 이렇게 슛을 쏘지는 못하겠지만, 그의 적극적인 투쟁심과 허슬덕에 정규시즌에 합류할 수 있을 지도 몰라. 어차피 팀이 그에게 요구하는 건 페이스업 플레이일테고, 그가 가진 슈팅능력은 그 요구를 들어줄 수 있지.

Paul George, Indiana Pacers
죠지가 재능있는 선수라는 건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 그는 부드럽고, 길고, 보증된 수비수이다. 보기 좋은 슛폼을 지니고 있으며 펼치는 플레이들도 좋아보여. 하지만 그는 더 많은 걸 해야해. 그는 돌파 공간이 열려있는 순간에 점프샷을 쏜 순간이 꽤 있었어. 작은 선수들이 그랬다면 좋은 선택이었을 수도 있지만, 6-8인 선수가 거의 매번 점프슛을 쏘는 건 아닌 것 같아.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과 패싱레인 차단에 대한 감각은 마음에 들었어. 로터리 신인들 중에서 '난 그냥 쉬엄쉬엄 하면서 정규시즌 대비나 할래~' 라는 마인드로 섬머리그에 플레이하는 선수들이 있는데, 죠지가 그런 마인드를 가진 가장 최근의 선수 같아.

Jeremy Evans, Utah Jazz
키가 크다는 사실 외에 대단한 도약력과 감각을 보여줬어. 에반스는 지금까지 대단한 재능을 보여줬고, NBA 선수가 되기 충분해 보여. 그가 로스터에서 탈락하는 건 상상이 안가. 그 정도 신체 능력과 감각을 지니고 있는 선수는 많지 않아.

Daniel Orton, Orlando Magic
그의 사이즈 외에 좋아할만 게 별로 없네. 대부분의 시간동안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어. 수비할 때나 리바운드 상황에서나 손은 내리고 있고, 코트위에서 걸어다닐 때는 고개를 숙이고 있었어. 포스트에서 득점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게 없는 것 같았어. 이 친구 지금 혼내기전에 누군가 안아줘야 할 것 같아.

Stanley Robinson, Orlando Magic
코트위에 있는지 조차 몰랐어. 미안. 선수로서 앞날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임팩트를 남겨야 하는데 그러질 못한 것 같아.

Sherron Collins, Charlotte Bobcats
초반에 파울트러블로 빠져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


이번에는 7월 14일자로 남긴 중간리포트입니다.


John Wall, PG, Washington Wizards
턴오버와 흉칙한 슈팅 메카닉 따윈 잊어라! 월은 왜 자신이 예비스타인지 톡톡히 증명했다. 그는 코트위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는 동시에 팀메이트들의 수준도 끌어올릴려고 했다. 그는 시즌 초반부터 공수 양면으로 임팩트를 남길 것이다. 그리고, 강력한 신인왕 후보이다. 왜냐하면 위저즈의 공은 항상 월 손안에 있을테니까.

Dominique Jones, SG, Dallas Mavericks
그는 실전투입 가능한 스코어러이자 수비수이다. 매우 경쟁적이며 생각보다 좋은 태도를 보였다.

Patrick Patterson, PF, Houston Rockets
패터슨은 플옵 컨텐더 팀에서 당장 임팩트를 남길 수 잇을만한 재능을 지니고 있다. 3점을 쏠 수 있으며, 림위에서 놀 줄 알며, 군중들 틈새에서 리바운드도 따낼 수 있다. 그리고 재능있는 선수들과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지도 알고 있다. 그리고 나는 그가 감독의 주문을 잘 수행할 감독을 기쁘게 해줄 선수라고 생각한다.

Gani Lawal, F, Phoenix Suns
라왈은 자신에게 접근해 오는 모든 선수들과 부딪혔다. 그는 포스트 플레이에 가장 익숙하지만, 앞으로는 그럴 기회가 없을 겁니다. 환상적인 리바운드 능력을 보여줬고, 그게 그의 미래를 보장해줄 수 있을 것이다. 2라운드 스틸픽 같다.

Ed Davis, PF, Toronto Raptors
데이비스는 랩터스에게 포텐셜 있는 견고한 빅맨이 되어줄 것 같다. 득점가능한 각도를 만들어낼 줄 알며, 하이로우 게임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그가 이번에 뛰었던 경기가 UNC에서 2월에 부상당하고 뛰는 첫번째 경기라는 걸 명심하라고! 10월이 되면 더 좋은 운동능력과 힘을 보여줄 것이양!

Solomon Alabi, C, Toronto Raptors
알라비는 사이즈와 지능 덕분에 오랫동안 리그에 머물 수 있을 것 같다. 그는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을 잘 찾아냈고,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리고 서머리그에 빅맨의 과제 중 하나인 파울 관리도 잘 해냈다.

Derrick Caracter, F, Los Angeles Lakers
조금만 더 있으면 NBA 선수로서 훌륭한 육체를 지니게 될 것이고, 꽤나 좋은 민첩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포스트에서 자신보다 더 크고 긴 선수들을 상대하는데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리바운드는 꿀리지 않았다. 훌륭한 성품과 겸손한 자세를 지니고 있으며, 그는 분명히 다음 시즌 레이커스 정규시즌에 도움을 줄 것이다. 보통 2라운드 후반에게 바랄 수 없는 것이다.

Devin Ebanks, SF, Los Angeles Lakers
이뱅크스는 그간 받았던 평가보다 좋은 슈팅을 보여줬다. 나중에는 체력이 좀 떨어졌는데, 체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

Greg Monroe, PF, Detroit Pistons
먼로는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줬따. 에너지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다가도 버로우 타기도 했다. 공이 손에 있을 때는 생기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드리블과 패싱에서 탄탄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수비와 리바운드에서는 존재감이 미비했다. 그는 상당한 재능을 지니고 있고,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다.

Terrico White, SG, Detroit Pistons
화이트는 득점포가 되길 원하는데 팀은 그에게 공격 전개를 해주길 바라고 있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화이트가 활약하기는 쉽지가 않다. 득점 본능이 죽은 화이트는 코트 위에서 전혀 두려운 존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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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07-16 23:46:04

이 사람 말은 왠지 신뢰가 가서
레이커스팬으로서 기분이 너무 좋네요.

WR
2010-07-17 11:47:42

선수 보는 눈은 다른 ESPN 필진들 보다 훨씬 위죠.

2010-07-18 04:16:16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특히 저 사람의 채팅은 다른 사람들의 채팅보다 상당히 유익한 정보도 많고
소신이 있는데 잘 맞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선수였다면 코치를 한번 받고싶었을정도로...

2010-07-17 00:15:44

테리코에게 1번리딩을 시키지 않으면 그의 좋은점이 살아날듯 싶습니다... 분명히 재능이 있어보이는데....


뭐 우리팀 이뱅스나 캐릭터야 비슷한 의견이네요. 캐릭터는 상체를 좀 더 발달시키고 근력을 키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매번 합니다. 키가 작은만큼 더 단단해져야 살아남을 수 있기
2010-07-17 03:13:10

토론토는 이번에 신인 선수들 정말 잘 뽑은것 같아요

콜란신 하악하악..
2010-07-17 06:55:02

폴 죠지는 습관을 못버릴려나요... 돌파할수 있을때도 점퍼를 던지는 나쁜 습관이 있다고 들었는데...


뭐 아직 젊으니 충분히 고쳐나가겠죠.

공룡네 루키들은 활약이 좋았기 때문에 평이 좋을수 밖에요.. 둘다 좋은 경험하기를.
2010-07-17 10:21:37

페이버스 좀 더 힘내라!!!

다행인건 이미 많은 팬들도 예상한 페이버스의 모습이었는데 그래도 적응되면 잘 성장해줄것 같습니다.
공격이 어설펐지만 수비에서의 민첩성은 칭찬해주고 싶더군요.
인사이드로 휘익 들어오는 스피드.

문제는 비생산적인건 둘째치고 파울관리를 잘해야되는데 여기까지는 좀 덜 도달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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