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알과 첫 대화에서 데롱이의 일갈.

유타의 오펜스가 모션오펜스를 추가시킨것인지 원래부터 모션오펜스가 아니기에..
노아란 센터가 존재한다면 수비에서의 시너지효과나 얼리오펜스에서 충분히 오쿠어보다 더 나은 효과를 보일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리고 노아가 은근히 페인트존에서 득점력이 있죠.

머 노아가 유타올일은 거의 없어보이지만요;;

공격측면에서 오커와 빅알의 콤비는 꽤 강력할 것입니다... 스트레치형 센터와 골밑 부비부비에 능한 파포가 이루는 조합은 수비하는 측면에서는 매우 힘듭니다... 수비적인 측면에도 일단 빅알이 높이가 되는데다가 메모의 수비도 최근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향상될 것이구여... 무엇보다도 두 선수 모두 (슬로언이 항상 강조하는) 스크린, 박스아웃 등 기본에 충실한 선수들이라 리바운드에서도 우위를 잡을 것이라 봅니다... 물론 그 뒤에는 강력한 빅맨인 밀샙또한 받치고 있는 상황이지요... 사실 노아와 같은 느낌은 언더사이즈이지만 밀샙이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번 자리에 케빈마틴이 들어오는 가정을 하셨는데... 이것 역시 흥미로운 구상이라 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유타와 가장 잘맞는 슈팅가드의 모습은 캐치앤 슛이 가능한 동네한바퀴 스윙맨인데요... (레지밀러, 립해밀턴, 레이알렌 등), 이들의 공통점은 굳이 자기가 공을 꼭 소유하지 않더라도 언제든지 득점을 올려줄 수 있는 선수라는 점입니다... 이런 선수들에게는 PG의 역할이 특히 중요한데 그런점에서 데롱이와 함께 케빈마틴이 들어온다면 일단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훨씬 강력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문제는 수비인데... 아무래도 케빈마틴의 사이즈가 좀 아쉬운 점이 있겠지요... 그리고 샐러리도 좀 부담되구여...

밀샙이 노아의 역할이라..
밀샙은 에너자이저 보스턴우승시절의 포우에 운동능력을 더한 정도라고 생각되네요.
노아의 강한 보드장악력과 블락능력을 밀샙이 보여준다고는 생각되지않아서요.

제가 IF~에 케빈마틴을 생각한 것은 얼리오펜스와 모션오펜스 둘다 빡빡하게 막힐경우 데롱이말고도 외곽에서 돌파해서 자유투를 얻어낼줄수있는 점과 간결한 터치를 통해 다득점을 해준다는 점입니다.

데롱이같이 공을 많이 소유하는 스타일의 PG에게 코비나 웨이드 같은 선수를 줘봤자 그 시너지효과가 크지 않을것이라 예상되기때문이지요.
님께서 쓰셨듯이 동네한바퀴가 가능한 스윙맨이기도 하지요.
수비적측면에서 약간 아쉽긴한데 3번에 키릴렌코라는 리그정상급헬프수비수가 있죠.

근데 IF라는거 쩝...............

물론 밀샙이 노아만큼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노아와 같은 느낌일 뿐이라는 것이지요... 언더사이즈인 이상 센터를 보기 힘들테니 말입니다... 하지만 골밑을 공략하는 모습이나 미들 점퍼의 측면에서는 절대 뒤지지 않구여... 단지 수비측면에서는 세로수비에서 분명히 아쉬움이 있지만 보드 장악력이 노아에 비해 그렇게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포우보다 수비는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케빈마틴에 대해서는 저와 거의 같은 생각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상당수 동감하구여... 말씀하신 것처럼... 케빈마틴이랑 AK랑 같이 쓰려면 AK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재계약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게 좀 안타깝네요...

밀샙이랑 노아는 제 느낌상은 달라보이네요.
밀샙은 언더사이즈 짐승류PF고
노아는 블루워커에 의외의 득점력을 지닌 선수죠.
전 아직도 피어스에게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던 그 질주를 잊혀지지가 않네요.

공격면에서는 밀샙이 낫다는게 제 생각이네요.

포우와의 비교에서는 밀샙이 보스턴시절의 포우보다 모든 카테고리가 더 낫다 생각되구요.

AK는 양심이 있으면 저렴하게 좀 계약해야될텐데 프로세계니 쩝...

말씀하신대로 그렇게 볼 수도 있겠습니다...

어쨌든 올시즌에 유타랑 시카고가 맞붙으면 꽤나 볼거리가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