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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하필 L.A.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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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3 14:47:18


솔직히 매치업상 우위를 가져가기 가장 힘든게 레이커스인데....

25.3득점, 46.3%

vs LAL의 듀랭이 스탯입니다. 보시다시피 LAL 상대로 듀랭이는 썩 재미를 보지 못한 편입니다.

팀 오클 공격의 알파와 오메가를 모두 맡고 있는 듀랭이가 LAL상대로 썩 재미를 보지 못한다는건, 팀 전반적인 공격력이 하향된다는 말과 다름 없습니다.

이를 반증하듯이, 상대 전적도 1승 3패의 열세. 득점력도 득점력이지만, 레이커스 만나면 듀랭이 턴오버가 많아집니다. LAL 상대로 턴오버가 5개에 육박하더군요.(4.8개) 레이커스에는 듀랭이를 막을만한 선수를 둘이나 보유하고 있어요. 오돔과 아테스트. 둘 다 사이즈나 힘이나 듀랭이가 상대하기 쉽지 않은 존재들이죠.

그린 또한 레이커스 상대로 좋지 못한데, 이는 오돔-아테스트-가솔-바이넘의 라인을 도저히 뚫을 방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올 시즌 최저득점인 4점을 기록한 것도 vs LAL전이고, 득점도 11점으로 덴버를 제외하면 가장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가장 최근 경기가 레이커스를 상대로 4Q 통가비지를 가져가면서 완파한 오클 홈경기라는 점은 고무적이네요.

이때 세폴로샤가 코비를 믿을 수 없을만큼 잘 막았죠. 또한 레이커스의 약점인 1번 슬롯을 웨스트브룩이 잘 휘저었습니다. 그날, 그 경기의 승리의 주역은 듀란트가 아닌 웨스트브룩이었죠. 듀란트는 딱 하던만큼만 했을 따름입니다. 뭐, 듀란트야 하던만큼만 해도 상대팀에게 더없이 위협적이긴 하지만 말이죠.

vs LAL의 웨스트브룩의 스탯은 17.3득점에 8.3어시스트, 이것도 괜찮은 편인데,

처음에 멍때리던 두 경기를 제외하면 22득점에 9.5어시스트로 굉장히 준수한 편입니다.

웨스트브룩-듀란트-그린의 삼각편대중에선 LAL상대로 유일하게 스탯이 올라가는 친구입니다.

물론, 타보에게 3. 26의 경기처럼 잘 막아주기를 기대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코비한테 40점 폭격을 당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타보에게 코비를 항상 틀어막아달라고 주문하는 것은 불가할 것 같습니다. 플옵에서 코비를 25점 내외로만 막아줘도 대 성공이라고 보여지네요. 타보에게 그정도는 주문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모든 분들이 지적하듯이 레이커스의 약점은 1번 슬롯입니다. 오직 1번 슬롯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웨스트브룩에게 모든게 걸렸습니다....


상위 시드 가운데 가장 붙고 싶지 않았던 팀이 덴버였고, 그 다음이 레이커스였는데, 결국, 이렇게 되어버리네요.

어차피 잃을게 없는 리빌딩 진행중인 팀, 마음 편히 보려고 합니다.


그래도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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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04-13 14:53:07

경기전 분석글부터 맞대결을 기대케하네요.

가솔을 응원하는지라 LA를 응원하겠지만, 그래도 오클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2010-04-13 14:56:40

너무 다른 두 팀의 승부라서 도저히 예측이 안되는군요

2010-04-13 14:59:43

저도 기적을 바래요 랄의 키포인트는 바이넘이죠 작년 플옵도 팀에 민폐를 끼칠정도로 몸이 정상이 아니였는데 올해도 정규시즌 날려먹고 복귀 작년엔 바이넘이 빠져도 팀전력에 무리가 없었지만 올해는 벤취가 없다싶을 정도로 활약이 없으니 기적을 바라볼수도(그래봤자 코비,가솔,아테 48분뛰며 이기겠지요)

2010-04-13 15:08:33

작년 플옵에서 바이넘이 부진했었나요??

2010-04-13 16:54:20

좋은 활약을 했다고 보기도 힘들죠.

2010-04-13 17:24:35

레퍼런스에서 찾아보니 이건 뭐... 부진 정도가 아니네요.


작년 어떻게 우승한거죠... 코비의 원맨쇼 덕분이었나요

2010-04-13 19:37:53

작년이야 바이넘의 활약이 아주 필요한 건 아니었으니까요. 만약 보스턴 만났는데 바이넘이 그 모양이었다면 대략 난감이었을 겁니다.

2010-04-13 19:43:16

오호... 그런데 파이널 올랜도 같은 경우 바이넘의 활약이 꼭 필요했을때 아닌가요??


하워드를 막으려면 말이죠...

2010-04-13 20:19:48
작년 플옵때 워낙 미미해서리 연봉 거품이란 애기가 나왔죠. 그 당시는 바이넘 없어도 팀 승 패에 전혀 영향력이 없다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폭풍 파울+기름손)
2010-04-13 21:23:50

옥돔이 워낙에 잘했었죠..

코비가 좀 막힐듯하면 옥돔이 어떻게든 꾸역꾸역 넣어주고.

2010-04-14 02:18:04

사실 그 때 하워드는, 공격에선 존재감이 그닥 대단할 게 없었습니다. 그 때 그 시리즈만 놓고 보자면, 오돔-가솔의 인사이드를 갖고 있는 레이커스가 올랜도의 골밑을 부러워할 이유가 전혀 없어보였죠. 심지어 전 가솔 정도면 이제 골밑은 문제없겠구나란 생각도 했구요. 그게 하워드의 성장통이었단 걸 몰랐던 거죠.;;;

2010-04-13 15:15:33

뭐 어느팀이나 플레이오프 처음인 오클라호마에게는 쉽지않은 상대였습니다.

듀란트가 홈팬들에게 이야기 했던 것처럼 한걸음씩 전진하느 모습만 보여줘도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해는 예상보다 훨씬 높은 성적을 올려준 선수들에게 오히려 고마워해야 겠지요.

네너드가 현재 부상으로 연속 결장중인데 푹 쉬고 레이커스 전에 나와주길 기대해야 겠네요. 3쿼터에 네너드와 서브룩의 픽앤팝이 상당히 좋은 공격 무기였는데, 그것이 없어져서인지 3쿼터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는지도 모르겠구요.

지금상황으로 보면 1라운드는 19번픽과 22~26번 중 하나, 그리고 2라운드에서는 32번과 50~51번 중 하나를 가져갈 것으로 보이고, 또 샐러리캡이 약 14~15M이 남을 것으로 보이니, 인사이더 한명 정도 보강했으면 좋겠군요...

2010-04-13 16:53:22

빠지고 보니...

공격에서 듀랭에게 여유를

수비에서도 대단하진 않더라도 높이와 무게를 주면서 칼리슨이나 이박의 에너지를 지켜주던 역할이었네요.

2010-04-13 15:16:15

오클입장에선 Key 플레이어는 듀랭이보단 서버럭일듯...

작년 브룩버슨에게 그토록 고전했던 레이커스였는데 그보다 크고 빠른 서버럭을 첫번째로 상대해야하는 것은 그렇지않아도 1번수비에 문제를 드러내는 팀 사정상 굉장히 골치아픈 일입니다.

오크로서도 코비에게 줄건 주더라도 오덤이 활개치는 모습은 재앙이 될겁니다.

그래도 이팀은 장차 뻗어나갈일만 남은거 같습니다.

작년 중반만해도 시즌 최저승하는거 아니냐는 소릴 들었는데 불과 한시즌만에 엄청난 팀이 되었어요.

내년엔 또 달라질겁니다.

2010-04-13 15:18:36

아 오늘 경기로 오클라호마는 8번시드로 결정난건가요? LA의 1번시드도 아직 결정 안난걸로 알고 있는데요.

2010-04-13 15:47:05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2010-04-13 18:11:11

레이커스 서부1위 확정입니다

2010-04-13 15:18:44

오클이 시즌 막판 부진한 것이 좀 맘에 걸립니다.

LA를 홈에서 대파한 것도 불과 5~10경기 전이지만, 그 때 상승세로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따낼 수 있는 상위 시드까지 노려볼 수 있는 입장에서 이제는 8시드가 굳어져버려 결국 LAL과 1라운드를 치르게 되었다는 것은 흐름으로 봤을 때 좋지 않아 보입니다.

반대로 1시드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서부 플옵권 팀들이 마지막까지 연승을 달리며 마쳤다면 8시드 팀이라도 상당히 부담스러웠을텐데, 오클이 비록 시즌 막판 일정의 문제가 있었다고는 하나 8시드로 '미끄러진' 팀이라는 것은 은근히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입장이 아닌가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팀의 코어인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의 활약도가 떨어지면서 시즌 막판 경기들을 패배하게 되었고, 젊은 선수들이라고는 하나 이들이 2~3년차이고 첫 플옵무대가 될 것임을 감안할 때 체력에도 약간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체로 신인들이 48분 뛰는 NBA에 와서 체력 문제를 많이 느끼고 후반으로 갈수록 활약도가 떨어지듯이 말이죠. 3년차면 이미 신인 티는 벗은게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82경기 + @인 플옵 경기를 추가로 치러야 한다는 부담과, 이 팀이 주전 의존도가 꽤 높은 팀이고 핵심 멤버들의 출장 시간이 꽤 많은 것을 감안하면 시즌 막판 팀의 부진에서 체력에 문제가 있지 않나, 비록 시즌 종료 후 휴식을 좀 가지고(이것도 며칠 안되죠 아마?) 플옵을 치른다고는 하나 이미 팀이 방전 상태에 이르른 것이라면 플옵도 어렵지 않나 하는 것이죠.

플옵 경험 전무라는 기본적인 문제와 더불어 이런 체력에서의 의문이 플옵에서도 현실로 드러난다면 싱거운 시리즈로 끝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역시 키는 웨스트브룩과 세폴로사에게 달려있지 않나 합니다. 인사이드에서 어느 정도 털리는 건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세폴로사가 코비를 얼마나 잘 막아주느냐, 웨스트브룩이 레이커스 수비를 얼마나 붕괴시킬 수 있을 것인가, 가 오클 입장에서 포인트가 되지 않을지요. 인사이드에서는 이바카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봐야겠습니다.

2010-04-13 16:01:30


아우 하필 오클입니까-_-; 세폴로샤 징글징글한데...

2010-04-13 16:54:31








ps. 표현되었길... ^^;
2010-04-13 16:25:10

그래도 혹시 북산오클이라면...

2010-04-13 16:40:24

좋은경기 기대 합니다.....GO LAKERS

2010-04-13 17:14:35

개인적인 예상은 레이커스 4-1 승리입니다.

역시 레이커스가 오클로서는 매우 상성이 안좋은 상대라는 점을 생각지 않을 수 없네요. 특히 인사이드 전력이 큰 차이가 나서 오클로서는 매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됩니다. 레이커스는 더욱이 가솔 - 바이넘 트윈 타워가 위력을 떨치면 매우 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팀인데 말이죠.

몇가지 변수는 역시 바이넘이 부상에서 갓 복귀한 1라운드에서의 활약 여부, 레이커스 1번 포지션의 약점, 그리고 젊고 패기에 찬 오클이 기세가 오를 경우 실력 이상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점이겠네요.

레이커스로서는 1차전과 3차전이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2010-04-13 18:01:38

왠지 코비와 듀란트에게만 이목이 쏠리는 느낌인데... 승부의 핵심은 오돔-가솔-바이넘을 오클이 어느 정도로 막냐, 웨스트브룩의 움직임을 레이커스가 얼마나 봉쇄하냐의 문제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7차전승부에서 레이커스를 잡기엔 오클은 약간 벅차 보입니다.

2010-04-13 19:08:23

코비는 따보가 막을테고, 듀랭은 아테가 막을테고...
둘다 막고 막히고 할 수준의 선수가 아니므로, 줄만큼 주고 최대한 막아본다는 방향으로 가겠지만,

변수는 역시 랄의 골밑과 서버럭이겠네요.

오늘 포틀전에서 캠비옹에게 완전히 KO패해버린 오클의 골밑이 랄의 골밑을 상대로 잘 버텨줌과 동시에 서버럭이 랄의 골밑에 파울부담을 줄 수 있으면 시리즈가 재밌어질 수도 있겠네요.하지만 랄이 너무 강해보이는군요..

2010-04-13 19:36:40

기적을 믿는다

2010-04-13 20:27:26

객관적으로 레이커스의 우세로 보입니다만,

젊은 팀이니 쉽게 지지 않는 끈적한 모습 보여줄 것입니다

2010-04-13 22:41:50

듀란트의 플레이오프 데뷔네요. 기대됩니다.

(말씀처럼 팀의 시작이자 마지막인) 듀란트를 중심으로 이번 시즌 대단히 선전을 했기 때문에

그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어떤 짓을 저질러도 크게 놀랍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내심 큰 건을 터뜨려주길 기대합니다.

2010-04-14 00:07:21

가솔을 어떻게 막느냐가 승패의 최대관건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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