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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넷츠팬의 넷츠 이야기 - 미래에 대해서 -

 
  606
2010-02-27 16:52:23

요즘 바빠질때쯤 되니까 넷츠 경기를 많이 못 챙겨보네요.
그러나 아직도 넷츠를 응원하는 마음은 여전합니다.

NBA 역대 최악의 팀이라는 멍에.
짊어질수 밖에 없는 상황이면서도 이런 고난을 이겨나가는 것이 이들의 과제입니다.

이제는 이번 시즌내에 특별히 어떤 선수는 어떻고 특별히 뭔가를 해야하고 어딜 고치고 해야할지는...
사실 더이상 모르겠습니다.
전 경기에 확 잘하다가 다음경기 확 못하다가 누군가 잘하면 누군가 못하고 흥분만 하면 폭풍 턴오버.
수비도 이랬다 저랬다 하다가 마무리때 확 깨지는 양상.

원인이 꼭 이천원에게만 있는것도 아니고 야투율에 있는것도 아닌 느낌입니다.

왜이렇게 못하냐에 대해 분석해보면 여전히 야투율과 턴오버가 어떠냐에 따라 승패가 갈라진다고 하지만...
그건 사실상 모든 팀에게 적용되는 일이지요. ( 당연히 야투율 낮고 턴오버 높으면 지죠. )

일단 현 상태에서의 분석은 잠시 미루는게 나아보입니다.
9승 기록 깨고 싶다면 넷츠 선수들의 재량 문제겠죠?



우선 넷츠의 미래에 대해서 확인해보고자 합니다.

넷츠에게는 중요한 미래의 계획이 있습니다.

- 바뀌는 구단주로 인한 달라지는 구단주와 넷츠 프런트 분위기
- 새로운 코치
- 2010년 뿐만이 아닌 앞으로의 드래프트
- FA의 움직임

일단 구단주는 이미 미하일 프로호로브로 결정이 되어가고 있구요.
그와 동시에 그의 움직임은 정말 구단주가 아직 제대로 되지 않은 지금 이순간에도 영향력이 대단합니다.
확실히 농구에 관심도 없는 쥐 구단주와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굉장히 애매한 문제가 될뻔했던 프루덴셜 구장으로의 이전문제도 깨끗하게 해결되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그의 포부 하나하나가 정말 넷츠를 제대로 키우고자할 구단주라는 것이지요.

일단 구단주도 미하일이니 제가 바라는건 넷츠가 그래도 다시 인기를 끌어모으기 위한 훌륭한 마케팅 전략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선수들에게 더욱 자신감을 심어주도록 해주었으면 하는거죠.
적극적으로 좋은 선수 영입도 좋지만 일단 정말 넷츠가 매력적인 구단으로 변모할수있도록 힘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힘내라! 미하일 구단주와 욜마크 CEO!

코치 문제는 아직 저조차도 확신에 찬 누구를 지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만 정말 유능한 코치는 반드시 구했으면 합니다.

지금 상태의 넷츠를 바로 끌어올리게 만드는건 당연히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선수들을 카리스마있게 잡아야 최소 넷츠 선수단이라는 구성원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 넷츠는 정말 이리저리 흩어져버렸습니다.
해리스가 훌륭한 선수이긴 하지만 리더쉽이 아직 어설프고 부상도 많다보니 팀의 잘 융합되질 않게 되었고..
결국 패스 하나 하는데도 너무 불안해보이는 팀이 되었습니다.

팀의 리더를 맡으며 리더쉽을 발휘하면서 자기일까지 잘하는 선수는 탑으로 활동하는 선수가 아닌이상 힘들겁니다.
해리스는 그정도라 보기엔 부족한 면이 있죠.
그렇기 때문에 다음에 뛰어난 팀 리더급 선수가 오더라도 훌륭한 코치가 먼저 자신의 전술 스타일에 맞춰서 넷츠를 꾸려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코치 K는 아마도 NBA 농구팀의 감독을 맡기에는 부담감이 있어하는듯 하기에 잠시 포기하는것도 좋아보입니다.
그래도 NBA 농구팀 감독으로 뛰고 싶어하는 사람을 뽑았으면 하네요.
제프 밴건디가 하고 싶다고 한다면 그를 추천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담.... 루니 감독은 어시코치라도 안됩니까...?
수비 코치나 게임 플랜과 스케쥴에 따른 선수 역할 분담 이런거 잘할거 같은데 말이죠.

제가 두려워 하는 것중 하나가 드래프트..... 였습니다!
그러나 "드래프트를 두려워하지 말라!" 라는 글이 넷츠 팬사이트에서 보였습니다.

현재 넷츠는 아무리 낮아도 4픽입니다.
그리고 이런 4픽동안 넷츠가 뽑을만한 선수도 역시 4명으로 좁혀져 있습니다.

- 존 월
- 에반 터너
- 데릭 페이버스
- 웨슬리 존슨

입니다.

웨슬리 존슨
22세로 나이고 3~4번 포지션을 맡아줄수 있는 코너맨입니다.

그의 장점은..
볼 핸들링도 나쁘지 않고 슛 자세가 올바르며 공격력이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박스아웃을 잘할정도로 허슬 플레이에도 일가견이 있지요.

그의 단점은..
플레이할때 굉장히 무리하는 경향이 있어 턴오버가 많습니다.
그리고 디펜스때 2-3 존 디펜스를 너무 자주 활용하는 감이 있습니다.

제 생각...
로터리 픽이라는 점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나이도 그렇고 이 이상의 발전을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상 정말 4번픽일때라고 볼 수 있겠군요.
맘에 드는 부분은 바로 사이즈가 좋고 코너맨으로서 넷츠에게 필요한 위치라는 점이네요.


데릭 페이버스
19세의 나이로 4번 포지션을 맡아 줄 수 있는 파워포워드입니다.

그의 장점은..
골밑 볼터치가 좋고 피니싱 기술이 매우 훌륭하며 파울을 잘 얻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죠.
특히 리바운드 실력도 그렇고 디펜스로서 발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의 단점은..
파울라인에서의 슛팅이 그다지인 상태입니다.
그리고 스스로 슛을 만들수 있는 능력은 부족한지라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겁니다.

제생각...
간단히 말해서 아마레 스타일과 비슷한지라 좋은 가드가 필요한 선수입니다.
그러나 페이버스와 같은 4번 전력이라면 넷츠 인사이드에 좋은 전력이 되어줄수 있습니다.
나이도 어리기 때문에 저는 좋게 봅니다.


에반 터너
21세 나이로 2~3번 포지션을 맡아 줄 수 있는 스윙맨입니다.

그의 장점은..
핸들링등 공격력이 좋고 BQ가 매우 좋고 터프니스가 좋아 넷츠같은 팀에게 맞습니다.
그리고 전형적으로 포인트 포워드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의 단점은..
간단히 말해서 3점이 약합니다.

제생각...
오히려 존월보다 이 선수를 원하는 팬들도 있는 만큼 브랜든 로이의 모습이 보이는 선수입니다.
존월이 안되더라도 터너는 저도 좋게 보는게 넷츠에게도 좋은 스윙맨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역시나 나이가 있지만 나쁘지 않을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존 월
19세의 나이로 1~2번을 맡을 수 있는 콤보 가드입니다. ( 만 포인트가드 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그의 장점은..
실제로도 존월은 정말 퓨어 포인트가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리더쉽이 매우 뛰어난 선수라는 점이죠.

그의 단점은..
3점이 좀 약합니다.

제생각...
존 월이 필요한 이유는 스타급으로 성장할 수 있는 포텐셜과 주목성이 있기 때문에 넷츠에게는 꼭 필요한 선수입니다.
넷츠에게는 이처럼 넷츠의 프랜차이저로서 꾸준히 인기와 주목을 받을수 있는 젊은 슈퍼스타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의 평가 역시 데릭 로즈와 타이릭 에반스보다 좋은 버전이라는 평이 오가고 있지요.
여러가지의 모습을 보건데 해리스를 2번으로 코트니 리를 3번으로 놓는 한이 있더라도 그를 잡는게 좋아보입니다.

현재 넷츠는 닉스 다음으로 오프시즌에 샐러리가 많이 비워져 있을 팀입니다.
그와 동시에 험프는 물론 퀸에서도 알다시피 능력이 된다면 누구든지 뜰수도 있는 팀이지요.
그리고 아무리 이런 팀이더라도 다음 시즌은 거의 새마음으로 시작한다는 점이 매력적인 팀입니다.

과거의 넷츠는 죽었다... 이제 새로운 넷츠가 탄생.... 뭐 이런 느낌이지요.
사실상 구단장소도 이전되고 구단주도 바뀌고 제대로 된 넷츠의 프랜차이저 스타도 아직 없습니다.
마치 신생팀과 같은 마음으로 시작할수 있는 거지요.
선수들도 다들 젊구요.

그런데 제 개인적으로는 FA에 큰 욕심을 내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할수 있을만큼 최대한 넷츠에 큰 힘이 되어줄 선수들을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는건 크게 찬성합니다.
그런데 마치 목숨받쳐 이번 오프시즌 아니면 끝나는 모험까지 할정도로 급상승해야할 필요는 아직 없다고 봅니다.

현재 넷츠는 뉴저지 3인방이 떠나면서 중요한 선수가 빠져나갔고 변화에 대한 휴우증이 남은 팀인것 역시 사실입니다.
거기다가 아직 1번의 해리스와 5번의 버럭이가 있다는 점은 이래뵈도 넷츠에 선수는 있다는 거죠.
그리고 다음 시즌에 반드시 우승이 필요한 시점의 팀도 아니라는 점입니다.

전력 상승도 물론 앞으로의 팀에서 많은 힘이 되어줄 FA선수 영입을 이번 오프시즌때 잘 해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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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02-27 17:01:04

늘 잘 읽고 있습니다.

전 무조건 존 월이라고 봅니다.

일단 최고를 뽑고... 필요로 하는 팀과 거래해도 나쁘진 않으니까요


그리고 FA... 요즘 르브론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줄었습니다.

허허... 현지 뉴스도 슬슬 보쉬, 조 존슨, 부저처럼 넷츠에 비관적 표현을 한 선수에 대해 이야기가 줄고

대신 게이나 웨이드, 아마레처럼 넷츠의 반응에 긍정적인 선수에 대한 언급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만약 FA가 제대로 안된다면... 루디 게이를 영입하는 게 최고의 승부수일 듯 합니다.

어리고 공격이 되는 3번 요원이니까요.... 멤피스가 놓아줄리 만무하지만...^^

WR
2010-02-27 17:10:43

저는 왠만하면 존 월은 데리고 있는게 더 낫다 쪽이라서 구지 거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래뵈도 잘해서 NBA에 적응을 제대로 하게 된다면 넷츠의 프랜차이저가 될수도 있을지도요.

또 이런 생각도 가졌는데 존 월이 뽑힌다면 해리스도 마치 불스의 하인릭처럼 되지 않을까 생각도 나더군요.
플레이 스타일이 아니라 팀에서의 위치가.....


확실히 넷츠의 FA선수 이야기중 르브론은 뭐 거의 언론에 대고 힘들거 같다고 말했고...
이렇게 어려운 팀이면 좀 그럴것이다라고 말한 선수들 이야기는 많이 줄고 있더군요.

그래도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최대한 열심히 찔러보았으면 합니다.

FA가 잘 안될지라도 아무런 무브가 없는것보다 변화는 있었으면 하네요.

2010-02-27 17:53:53

좋은 구단주로 바뀐만큼 너무 성급하게 판단하지말고 좋게 리빌딩 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FA선수들도 적절히 잘 데리고 오구요. 뉴저지의 앞으로 행보를 기대해 봅니다

WR
2010-02-27 17:57:16

감사합니다. 좋은 리빌딩을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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