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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OKC] 개막전 리캡

 
  784
2009-10-29 14:15:39
(0-1)
1234Total
Sacramento 2229172189 Final
Oklahoma City 39292113102
(1-0)
Sacramento
Starters MinFG3PtFT+/-OffRebAstTOStlBSBAPFPts
K. Martin G 40:535-193-814-14-19 1441302127
T. Evans G 34:515-160-20-2-20 1423101510
S. May C 17:532-40-12-2-12 001011016
J. Thompson F 30:153-40-05-8-13 5921021411
D. Mason F 16:311-40-00-0-18 020100022
Bench MinFG3PtFT+/-OffRebAstTOStlBSBAPFPts
S. Hawes 35:054-100-20-0-8 161211038
A. Nocioni 23:222-70-10-0+5 060100244
O. Casspi 19:057-90-11-2+10 1301110115
S. Rodriguez 12:521-30-10-0+7 013100102
J. Brockman 5:332-20-00-0+3 010000014
D. Greene 3:370-10-00-00 000100010
F. Garcia DNP - Coach's Decision
K. Thomas DNP - Coach's Decision
B. Udrih DNP - Coach's Decision
Totals32-793-1622-2893613127572389
Percentages: .405.188.786 Team Rebounds: 9
Oklahoma City
Starters MinFG3PtFT+/-OffRebAstTOStlBSBAPFPts
R. Westbrook G 34:597-120-10-0+23 27132001214
T. Sefolosha G 34:083-72-20-0+12 051211038
N. Krstic C 29:346-100-08-11+19 2703010220
K. Durant F 41:3410-241-54-5+17 31140012225
J. Green F 39:289-134-52-2+19 0823130324
Bench MinFG3PtFT+/-OffRebAstTOStlBSBAPFPts
E. Thomas 18:261-40-00-0-6 110111212
N. Collison 15:350-20-02-2-4 010010032
K. Ollie 13:161-20-00-0-10 000100002
J. Harden 12:582-21-10-0-5 020100035
R. Bowen DNP - Coach's Decision
S. Ibaka DNP - Coach's Decision
S. Livingston DNP - Coach's Decision
B. Mullens DNP - Coach's Decision
K. Weaver DNP - Coach's Decision
D.J. White DNP - Coach's Decision
Totals39-768-1416-20842201347519102
Percentages: .513.571.800 Team Rebounds: 7
Game Info
Technical Fouls: None
Arena: Ford Center, Oklahoma City, OK
Attendance: 18,203
Officials: Ron Garretson, Michael Smith, Eric Dalen
Duration: 2:13


오클라호마 씨티 썬더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오크는 RW - 타보 - KD - 엉클G - 너드 의 선발 라인업으로
킹스는 에반스 - K마트 - 메이슨 - 션메이 - 제이슨 탐슨의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습니다.

오크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거의 이 선발라인업으로 유지될 것 같고,
킹스는 하즈의 프리시즌 돌출행동으로 션메이가 4번으로 출격한 것 같고, 메이슨의 선발은 지켜봐야겠습니다.

재미있게도 너드가 아닌 그린과 탐슨의 팁오프로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에반스가 재빨리 돌파를 시도했지만 - 개인적으로 대학때부터 이녀석의 마무리는 너무 않좋다고 느껴집니다 - 실패했고 이를 받아 곱다로 이어진 공격에서 그린의 깔끔한 3점으로 시즌 첫 득점을 실점 전에 달성하게됩니다.

이후 듀랭과 너드의 미드레인지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요 일찌감치 앞서 나가더니 1쿼터에 만든 17점의 마진을 그대로 유지한 채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무엇보다도 제프 그린의 활약이 눈부셨는데요(24pts 8R 2AS 3BS) 9-13, 4-5의 FG% 3pt%가 보여주듯이 아주 효율적인 공격을 만들어냈습니다. 시작한지 5분도 되지않아 매치업 상대였던 탐슨을 무빙스크린과 차징파울을 유도해내며 벤치로 앉혀버리고 하즈가 매치업이 되면 스피드를 이용한 페이스업 공격을 노시오니나 카스피 등이 붙으면 포스트업에 이은 훅샷과 레이업 등으로 다양한 공격과 함께 4-5의 3점까지 선보이며 그야말로 언터쳐블.
수비에서도 노시오니를 두 번이나 1:1 상황에서 블럭해내는 등 자신감있는 플레이를 보였고, 리바운드에서도 수비 리바운드를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코멘트 - 양 어깨를 중심으로 볼륨이 커졌던데 힘이 붙어서인지 자신감이 넘쳐흘렀고, 핸들링도 더욱 부드러워졌습니다. 페이스업에서 스피드 우위를 이용한 돌파는 퍼스트 스텝부터 마무리까지 간결하고 힘이 있어보였고, 3점샷을 테이킹하는 과정도 주저함 없이 본인의 판단으로 올라가더군요. 반 농담삼아 3년차 대박설을 주장했던 저로서는 잔뜩 고무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프시즌 내내 포인트 가드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비치던 RW은 14점 13as(2TO)에 7개의 보드까지 잡아내며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약점으로 지적되던 셀렉션도 몇번의 깔끔한 점퍼를 곁들인 7-12의 좋은 모습을 보이며 기대를 높였습니다. 다만 수비에서는 세르히오 로드리게스가 나온 경우 상대 리듬에 적응하지 못하며 찬스를 허용하는 모습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코멘트 - 이건 마치 코트에 깔아놓은 선물 꾸러미(듀랭, 그린, 너드)들을 휘젖고 다니다 맘에 드는 선물을 뽑아내는 느낌의 경기 운영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코트 밸런스를 상당히 잘 유지하면서 오픈 찬스를 유도해내기도 하고 또 패스를 받는 선수들의 결정력도 좋아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네요. 또 점퍼가 예년에 비해 상당히 깔끔해지면서 속도를 주체할 수 없는 러너라기 보다 정확한 타이밍의 풀업을 갖춘 것으로 보였습니다.

오늘 25점 11리바운드 4어시에 0 TO를 기록한 듀랭도 본인의 몫을 다 해냈습니다. 특히나 약점으로 지적받던 TO나 성장을 기대하던 리바운드 수치는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코멘트 - 개인적으론 크게 아쉬웠습니다. 전반적으로 그린의 컨디션이 너무 좋아 듀랭이 공을 갖고 공격하는 빈도가 비교적 적었는데요, 그래서 인지 7-15정도였던 공격이 4쿼터에 10-24가 될 정도로 난사라고 할만한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특히나 1-5의 3점 중 3개는 뜬금포로 비효율적인 공격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그 신체로는 나올 수 없는 러너와 점퍼 공격은 사기라는 소리를 들을 만 했고, 리바운드에 가담하는 모습은 스키니를 넘어 보니하던 체격이 좋아지며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는 기대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180 클럽에 도전하는 듀랭이도 보여주길...

오늘 또 놀라운 활약을 펼친 선수는 30분 가량동안 20점 7리바라는 높은 생산력을 보여준 네너드 크리스티치였습니다. 특히 11개의 자유투를 얻어내며 상대 수비를 곤란하게 한 점이 주목할만 합니다.

코멘트 - 저는 오늘 네너드를 보며 아주 재밌었는데요, 재밌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서브룩의 너드 길들이기?"라고 할만한 활용 방법이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RW의 드리블링이 페이스 조절이 가미되어 아주 부드러워졌는데요, 이를 통해 코트를 휘젓는 움직임이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순간적으로 치고 나갈 수 있으니 아무래도 수비가 어렵겠죠. 아무튼 이런 과정에서 은근히 너드를 페인트존으로 밀어넣는 동선을 만들어 내고 너드가 존으로 들어가는 순간 패스가 들어가는 더군요. 이게 너드의 의도와는 관계없어 어쩔 수 없이 골대에서 가까운 위치의 공격을 만들어냈고, 아무래도 운동능력 - 특히 점프- 이 볼만하지 않은 너드는 아주 힘들게 마무리 하거나 파울을 얻어내는 패스에 비해서는 어글리한 공격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그 결과 보시다시피 20풋의 달인이 20풋은 한 개 밖에 던지지 못했고 6-10에 11개의 자유투라는 아주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줬죠. 또 그렇다보니 to가 3개나 되는 등 웃지못할 모습도 자주 연출하기도 했구요. 재밌습니다 흐흐

그 외 선발로 나온 타보는 초반 3점과 20풋의 점퍼를 포함한 외곽을 보여주며 재계약한 이유를 보여줬습니다. 케빈 마틴을 막는 과정에서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꾸준한 선발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든은 첫 3점을 성공하는 정도로 만족할만한 긴장된 데뷔전을 치뤘는데 생각보다 발이 느려 마틴의 수비에 애를 먹었고, 오른손 드리블 돌파가 어려워 보이는 등 아직 적응기간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이탄 올리 칼리슨 등은 제몫을 해줬다고 할 수 있겠네요.

아쉽게도 리빙스턴과 이바카를 볼 수 없었는데요, 5분남기고 19점차이인데도 벤치를 돌리지 않던 걸 봐선 개막전이기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인액티브로 내려간 선수가 멀랭, 위버, 화이트 였던 것으로 봐선 이바카가 주요 가비지 타이머가 될 것으로 보이네요. 의아한 것은 세컨 포가가 리빙스턴이 아니고 올리인가... 인데... 이건 지켜봐야겠습니다.

전체적으로는 팀으로서 정비가 덜된 느낌의 킹스에 비해 썬더의 선수들은 하나하나가 각자에게 요구되는 사항을 충실히 업그레이드를 했을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의 코트 밸런스가 상당히 잘 정비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비에서는 역시 인사이드가 취약해 2선에서의 돌파나 우격다짐으로 밀어넣는 공격에는 약한 모습이었습니다.

킹스의 경우 에반스는 전혀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제가 가장 아쉬워하는 에반스의 마무리 능력은 오늘도 역시 심하게 답답하더군요. 전반에는 거의 모든 공격이 마틴의 단독 돌파에 이은 자유투로 이뤄졌고 노시오니나 에반스는 아무런 도움이 되질 못했습니다. 그나마 전반에는 션 메이가 중거리를 꽂아주긴 했지만 큰 도움이 되는 건 아니었구요. 후반 들어서는 하즈가 밀어붙이기 식 공격을 몇번 보여주고 3쿼터 중반 이후 이스라엘의 신인 옴리 카스피가 던지는 족족 꽂아넣어주며 노시오니가 못해준 부분까지 해준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이랄까요.
코멘트 - 제가 아주 좋아하는 존 브록맨 a.k.a 종브롱 맨은 짧은 시간이지만 아주 몸을 잘쓰는 아저씨 농구를 구사하며 역시 제가 좋아하는 모습 그대로 였습니다.

서전을 승리로 장식, 그것도 꽤나 좋은 경기력으로 여유있는 승리를 올려 고무적이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킹스의 경기력이 좋지 못했던 점을 감안하면 낙관할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워낙 기대치가 있는 상황에서도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이었기에 부담감은 적잖이 벗어던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거기에 약간의 기대감을 더해 오늘 정도의 레벨이라면 홈에서는 항상 반반 승부의 기대를 가질만하지 않을까라는 전망을 해봅니다.

6
Comments
2009-10-29 15:18:49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 강해질겁니다!!

고 오클!!

2009-10-29 15:58:16

케빈마틴은 정말 엄청나군요.
득점만 보자면
역시 리그탑급의 스코어러입니다.

수비좀...

2009-10-29 16:19:32

시즌 첫 경기부터 손발이 맞는 경기를 했다는데에 고무적이네요

저번시즌 공격에서 정돈되지 않았던 모습을 누군가가 리딩만 확실히 해준다면

훨씬 좋아질것으로 봤는데 웨스트브룩이 정말 착실하게 성장해주고 있습니다

킹스의 경기력이 좋진 않았지만 그린도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이 많이 좋아진것만은 분명하고
듀란트와 그린이 동시에 빵빵 터져서 기세 한번 오르는 모습도 보고 싶어요

2009-10-29 16:21:24

마틴 이번 시즌 돌파를 줄일 거라는 기사를 본거 같은데
한경기지만 에반스나 노시오니가 이렇게 제 역할을 못해주면
마틴 자유투 얻어내기 신공 들어가겠네요
제발 부상없이 뛰어주기를 바랍니다...

2009-10-29 17:06:16

마틴 자유투가 14-14네요

파울도 잘 얻어내고 자유투도 잘 넣는군요

2009-10-29 17:37:24

주전들의 고른득점력이 일단 좋은현상이라고 보여지네요.

특히 센터인 네너드가 자유투까지 얻어낼 정도면 골밑 옵션등이 좀 더 숨통을 트이는 것 같습니다.

벤치멤버들의 득실마진이 안좋은데 벤치멤버들만 따로썻나요? 그래서 그런것일지도..


앞으로는 하든의 출장시간도 어느정도 보장되는지도 봐야겠고, 나머지 위버 리빙스턴 이바카를 어떤식으로 또 활용하게 되는지정도를 잘 생각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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