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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시즌 동부 순위 예상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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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3 11:40:44

Eastern Conference

1위 -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어느새 '캐발렸어' 에서 '캐발랐어'로 변신한 클리블랜드입니다. 오프시즌 동안 샼, 자마리오문, 앤써니파커 영입을 통해 작년에 플레이오프에서 노출된 약점을 보완하는데 노력하였습니다. 덕장 브라운 감독과 절대적인 더맨 르브론을 중심으로 꽤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농구하는 팀이기에 팀케미스트리에 불균형이 올 가능성이 가장 적은 팀입니다. 또한, 여전히 리그탑3인 샼 - 높이와 정교한 외각슛을 갖춘 ㅋ맨 - 적군에겐밉상아군에겐완소 바레장 - 운동능력이 뛰어난 힉슨 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빅맨 라인업은 정규시즌 1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쩌면 이 팀은 NBA 역사상 정규시즌 1위를 할지도...

2위 - 보스턴 셀틱스

수비력 리그 전체 1위의 팀입니다. 베테랑 올스타 포워드 출신 라쉬드 왈라스의 영입으로 빅쓰리의 부담을 덜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가넷의 공백을 잘 매꿔준 켄드릭 퍼킨스와 라존 론도는 올해도 빅4와 함께 눈부신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벤치에서 힘이 되어줄 에디 하우스와 글렌 데이비스도 남아있구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비교했을 때 진지하고 투쟁적이고 '올쏘독스'한 하프코트 스타일의 농구를 구사하는 팀입니다. 정말 클래시하게 농구하는 팀인 것 같네요. 다만, 정규시즌은 플레이오프 몸풀기일 뿐...을 시전할지도 모를 일이고, 주전들 나이도 있다보니...

3위 - 올랜도 매직

작년에 이어 올해도 3위 예상입니다. 클러치 상황 고투가이의 터키 조던을 잃긴 했지만, 올스타 가드 빈스 카터를 영입했습니다.
길거리 조던도 나갔습니다만, 넬슨이 건강하다면 잉여 조던일 뿐이니까요.
넬슨의 복귀. 고탓의 재계약. 라이언 앤더슨, 브랜든 배스, 맷반스,제이윌의 영입. 작년 올랜도 돌풍의 한축이기도 했던 코트니 리가 나갔습니다만, 올랜도는 더 강해진 것 같습니다. 골밑은 디하워드 & 고탓 라인에 파워와 득점력이 좋은 브랜든 배스를 더했고, 라이언 앤더슨-맷반석-JJ레딕-피에트러스로 이어지는 궁병대는 여전히 탄탄합니다.
매년 성장하고 있는 대괴수 드와이트 하워드가 올해는 어디까지 보여줄지도 기대가 됩니다. 또한, 빈스카터와 드와이트 하워드, 덩크컨테스트 챔피언들과 제이윌이 연출한 수많은 명장면들을 기대해봅니다.

4위 - 워싱턴 위저즈

빅맨진은 상위 3팀에 비해서 약해보입니다만, 포워드진과 가드진은 위 3팀에게 절대 꿀리지 않습니다.
기나긴 부상에서 돌아온 길벗 아레나스. 프리시즌 모습을 볼 때 운동능력이 크게 감퇴된 것 같지 않고, 여전히 정확한 슈팅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버틀러와 재이미슨도 건재하구요. 길벗 아레나스가 건강할 때는 이 셋이서 길교주-캐집사-안장로 라인을 구축하며 위저드를 동부 5위로 끌어올렸을 정도로 실력자들입니다.
거기에 미네소타에서 빅알과 원투펀치였던 랜디포이, 언제든지 3점을 꽂아줄 수 있는 신인왕 출신 마이크 밀러가 각각 가드진과 포워드진에 합류했습니다.
또한, 브랜든 헤이우드-안드레이 블라체-자발 맥기로 이어지는 빅맨 라인업은 높이와 운동능력에 있어서 리그 상위권입니다. 이들이 공격력이 부족하다고는 하나 현 워싱턴 위저즈의 로스터를 봐서는 빅맨의 공격력은 잉여입니다.

5위 - 애틀란타 호크스

마이크 비비 - 조존슨 - 마빈 윌리암스 - 조쉬스미스 - 알호포드로 이어지는 주전 라인업 모두 실력이 뛰어납니다. 주전간 실력 격차가 가장 적은 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재작년에 플레이오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격침직전까지 갔고, 작년에 정규시즌 4위를 차지했습니다. 주축 멤버 모두 노쇠화와 거리가 멀고 오프시즌에 조스미스와 자말크로포드를 영입했습니다. 올해 더욱 좋은 성적이 얼핏 예상됩니다만, 큰 전력 상승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조쉬 스미스의 마인드 기복, 잘할 때는 올스타급 포워드입니다만, 못할 때는 감독 지시를 무시하고 난사를 합니다. 조존슨 또한 작년 플레이오프에서 더블팀에게 실망스러운 대처를 보여줬습니다.

6위 - 시카고 불스

작년 신인왕 데릭 로즈. 입단 첫해에 시카고 팬들과 감독 코치 모두 만족시키면서 당당히 팀내 더맨이 되었습니다. 그런 그가 불스를 이끌고 어떤 시즌을 보낼지 기대가 됩니다. 매해 20득점과 3점 40%를 찍어주던 득점포 벤고든이 나가기는 했습니다만, 작년 중간에 영입한 존샐먼스와 브래드밀러가 올해 시카고 불스에 완전하게 녹아들 것을 기대합니다. 또한, 커크 하인릭과 루올 뎅의 부활이 예상됩니다. 작년에 비록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보스턴에게 졌습니다만, 가능성을 보여준 한해였고, 로즈를 중심으로 올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네요. 특별한 전력 보강은 없지만 로즈의 실력 향상과 함께 작년에 비해 한단계 상승한 6위 예상해봅니다.

7위 - 마이애미 히트

웨이드 원맨팀입니다. 소포모어 마리오 챌머스와 비즐리의 성장. 그리고 새로 영입한 큐리치를 필두로 슈터들이 얼마나 웨이드를 도와줄 수 있는지가 관건인 것 같네요. 웨이드는 올해도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며 팀을 플레이오프로 겨우 이끌면서 MVP 후보에 오르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8위 - 필라델피아 식서스

거의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엘튼 브랜드입니다만, 팀은 극강의 속공력을 자랑하며 잘나갔습니다. 팀을 이끌던 안드레 밀러가 나가면서 전력 약화는 면치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 팀은 정말 뛰어난 운동능력을 자랑하는 팀입니다. 테디어스 영, 루윌, 안드레 이궈달라는 리그 최고 운동능력 소유자들이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부족한 외곽포가 문제가 되었었는데, 올해 제이슨 카포노를 영입하면서 약점을 보완하는데 노력했습니다. 올해 엘튼 브랜드의 부활 여부에 따라서 훨씬 더 좋은 성적을 낼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즈루 홀리데이도 충분히 좋은 여건에서 시작하는 만큼 올해 많은 출장 기회 그리고 좋은 성적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9위 - 토론토 랩터스

안정적이고 외각슛이 뛰어난 포인트가드 칼데론. 올스타 파워포워드 크리스 보쉬. 에이스급은 아니지만 자기 몫은 해주는 기타 포지션들. 이 설명대로 라면 절대 플옵 진출권이어야 할텐데 말이죠. 작년에 랩터스의 돌풍을 예상했습니다만, 토론토 랩터스는 플레이 오프에 진출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팀승리에 도움이 안되는 에이스 크리스 보쉬의 플레이. 이렇게 할바에야 없는 게 차라리 팀케미스트리에 도움이 됩니다. 올해는 좀 정신차리고 리딤팀에서 해줬던 것처럼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히도 터콜루와 벨리넬리를 영입한 토론토. 올해도 예상은 플옵 진출권... 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수비력이 너무 안좋아보이네요. 거기다 제이 트리아노 감독의 능력도 아직 미지수고요.

10위 - 샬롯 밥캣츠

오프시즌 전력 보강은 없었고, 센터가 에메카 오카포에서 타이슨 챈들러로 바뀌었습니다. 과연 타이슨 챈들러가 래리 브라운 말을 잘 들을까요? 펠튼에 대한 기대는 접었고요. 올해 디제 어거스틴 성장을 기대해봅니다. 래리 브라운 감독의 용병술과 수비 전술로 올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고 나름 10위까지 선전할 것 같습니다.

11위 -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벤 왈라스는 예전 기량과 거리가 멉니다. 라쉬드 왈라스도 없고요. 이제 배드보이스 2기 멤버는 딱 두명 남았습니다. 리차드 해밀턴과 테이션 프린스. 올해 찰리V와 벤고든 커네티컷 대학 콤비 둘을 영입했습니다만, 둘 다 슛쟁이들에 에이스급은 아니고, 수비도 그닥이기 때문에 저물어가는 피스톤스를 살릴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습니다. 콰미에서 크리스 윌칵스로 이어지는 빅맨진도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고요. 하지만 로드니 스터키와 윌 바이넘, 두 가드가 작년보다 훨씬 좋은 활약 펼칠 것 같네요.

12위 - 인디애나 페이서스

작년에 놀라운 활약을 보여준 대니 그레인져. 올해도 그 활약을 이어나갈 것 같네요. 슛이 좋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폭발하면 쉽게 이기지 못할 팀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팬심으로 제가 좋아하는 신인 싸이코 T의 활약도 기대해봅니다. (셸든 윌리암스 하고는 다르다고! 셸든 윌리암스와는!)

13위 - 뉴욕 닉스

댄토니가 지휘하는 뉴욕 닉스. 댄토니 스타일의 공격 농구는 팀케미스트리에 문제가 올 가능성도 적고, 정규시즌 승수 쌓기에 적합합니다. 또한, 성장세가 눈에 띄는 윌슨 챈들러도 있습니다. 작년에 부상으로 쉬었지만 리얼의 냄새가 나는 갈리나리도 있고요. 하지만 위의 팀들과 비교해서 수비력도 부족해보이고, 에이스 싸움에서도 밀려보입니다. 내년에 대박 FA영입해서 성적 상승을 꽤합시다.

14위 - 뉴저지 넷츠

빈스 카터가 나가면서 당장은 리그 최하위권이 예상되지만, 여전히 젊은 데븐 헤리스와 뉴저지가 믿는 구석, CDR, '올해부터 20-10 빅맨일지도?' 의 브룩로페즈 덕분에 뉴저지의 미래는 밝지만... 당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NBA가 호락호락한 곳은 아니고, 데븐 해리스는 위닝팀의 포인트가드이자 더맨이 되고 싶다면 실력을 좀 더 갈고 닦아야 할 것 같습니다.

15위 - 밀워키 벅스

작년 팀내 총득점 1,2,3위가 모두 팀을 나갔습니다. 마이클 레드가 위닝팀의 에이스급이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올해 기대되는 건 안드레 보것의 20-10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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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9-10-13 11:47:47

디트로이트는 존 쿠에스터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습니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중심이 옮겨간 디트로이트에 클블 공격 코치 출신인 쿠에스터가 어떤 마법을 불어넣을지 기대되네요.

WR
2009-10-13 11:49:09

헐.. 그렇군요. 그럼 그 부분만 수정해야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2009-10-13 11:49:13

개인적으로는 동부3강이 미치는 동부에서의 위력이 서부2강 (샌안, 레이커스) 보다 훨씬 크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 세팀간의 대결이 가장 주목되고 다크호스 (워싱턴, 애틀랜타 등)가 얼마나 이 빅3과의
선전을 하느냐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사견으로는 보스턴-클블-올랜도로 예상합니다.

2009-10-13 11:52:20

상위 3팀 중에서 1~3위 알아서 해먹을거 같고
애틀은 4~5위 안정권인거 같고
워싱턴,마이애미는 4~8위 안에는 어떻게든 들어갈거 같아요
토론토와 시카고는 플옵이 나머지 팀보다는 유력해 보이는데 안정권은 아닌거 같구요

일단 필라 같은 경우는 작년에 천시가 떠난 디트처럼 무너질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디트는 앤써,스터키,립 조합이 실패한 후 고든,스터키,립 조합을 다시 시도하는데 글쎄요...
어쨌든 뉴욕,밀워키,뉴저지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도 치열하게 플옵다툼 할거 같은데
뉴저지는 탑픽을 노리고 초반부터 신나게 질거 같고 밀워키가 플옵에서 멀어지면서 무섭게 추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9-10-13 11:52:36

동부는 정규시즌 1위 차지하는게 엄청난 메릿이 있죠..
컨프런스 준결에서 강팀을 피할 수 있어서 컨파 진출이 거의 보장되니까요.
3팀의 순위 싸움이 엄청 치열할 것 같네요.
저도 클블, 보스턴, 올랜도 순으로 예상하지만 어차피 3팀다 60승은 할 것 같네요.

1~3위와 4위 이하 팀의 격차가 심하네요..
딱 7~8팀이 정해진 서부와는 달리 플옵 진출 팀예상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WR
2009-10-13 11:55:17

솔직히 동부 순위 예상이 웃긴겁니다. 흐흐...

중위권은 그냥 분석도 아니고, 그냥 제가 좋아하는 농구 스타일과 선수가 있는 팀 순서로 구성했습니다.

2009-10-13 12:34:52

탑3는 이견이 없는데, 제가 볼 땐 보스턴이 조금 쳐질 듯 합니다.


시범경기 몸 움직임을 보니 가넷과 앨런이 예전같지 않아보이더군요.
2009-10-13 13:14:10

저는 워싱턴이 주목이 됩니다. 아레나스가 부상에서 돌아와 빅3가 건재한데다 포이와 밀러가 가세했으니 공격력으로만 따지면 동부지구 최고 수준이죠. 무엇보다도 이 팀의 감독은 플립 썬더스입니다. 썬더스가 포스트시즌에서는 재미를 못봤는지 몰라도, 정규시즌 운영에 있어서는 그만한 감독이 없죠.

2009-10-13 15:00:04

애틀란타-토론토-시카고-필라델피아

암울한10년을 지나 이제 잘나갈때도 됐다는~!!

2009-10-13 15:35:56

공감 100배

2009-10-13 15:57:52

올 시즌은 그냥 루키들, 소포모어들 성장하는 거 보는 재미로 보려구요.
아직 가지도 않은 군대 제대할 무렵쯤 돼야 포스트시즌에도 구경하는 재미 좀 있을까 합니다.

2009-10-14 02:35:37

디트는 저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뭐 공격팀으로 가는건지 수비팀으로 가는건지...

쿠에스터는 인터뷰에서 자신은 수비적인 색깔을 좋아한다라고 말을 했는데 저 라인업으로 수비를 할 순 없고...

근데 확실히 화력은 다채로워진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도깨비팀으로 될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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