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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2009-10 Forecast: Los Angeles La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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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30 20:44:56

존 할린저가 서른개 팀 전부를 리뷰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양이 장난이 아니라 모두 번역하는 것은 무리고, 제가 응원하는 레이커스만 한글로 옮겨서 올립니다. 다른 팀은 아마 다른 능력자 분들이 올려주시리라 믿습니다. 요새 EPSN을 방문하지 않고 있었는데 muzzle님께서 알럽에 정보를 주셔서 어젯밤에 절반을, 오늘 오후에 절반을 '급' 작업해서 올려봅니다.

언제나처럼 그다지 정확하지 않은 의역이니, 의문이 나시거든 원문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ESPN의 장삿속 때문에 모든 기사가 Insider로 묶였더군요. (유료 가입해야만 볼 수 있습니다) 혹시 다른 팀 기사를 보고 싶으시면 저에게 쪽지를 주세요. 제가 긁어서 쪽지나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저작권 때문에 공개적으로 게시판에 원문 전체를 올릴 수는 없거든요.

평어체는 양해 바랍니다.




2008-09 시즌 돌아보기

"우승을 위한 운명적인 팀"의 반대 개념이 있다면? 로스 앤젤레스 레이커스는 정규시즌 65승을 거뒀고, NBA 챔피언쉽을 차지하기 위해서 5게임이 필요했지만, 단 한번도 그러하도록 운명지어진 팀이라는 느낌을 주지 못했다. 사실, 그들의 플레이오프 경기들에 집중하게 했던 것은 그들의 문제점 들이었다. -- 앤드류 바이넘과 데릭 피셔의 부진, 1년전 셀틱스와의 시리즈에서 실패를 맛보게 한 터프함의 부족과 휴스턴 로켓츠와의 시리즈에서 보여준 몇몇 변변치 못한 게임들.

또한 리그에서 가장 유명한 팀으로 아주 뜨거운 주목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정규시즌 보스턴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게 레이커스 자신들의 스팟라이트 대부분을 빼앗겨 버리기도 했다. 그러한 부분에서 레이커스는 컨퍼런스 파이널 5번째 게임까지는 진정 챔피언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 시점에서부터 다음 7경기중 6경기를 잡아내는 괴력을 보여주면서 챔피언이 되기 전까지는.

레이커스는 휴스턴 로켓츠와의 시리즈 4차전과 6차전에서 그들에게 쩔쩔매며 자신들의 우승 확률을 날려버리기도 했다. 야오밍 없이 플레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휴스턴은 LA의 모든 약점을 고스란히 노출시켰다. -- 자만, 나약함, 느린 포인트가드, 백코트의 좋지 않은 샷 셀렉션. -- 덕분에 4, 6차전은 로켓츠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어떤면으론 아마 레이커스는 로켓츠에게 감사해야 할는지도 모른다. 그러한 약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줌으로써 LA로 하여금 그것들을 극복하게 했으며, 플레이오프 마지막 달에는 그러한 너저분한 플레이들이 마법처럼 그 스스로의 자취를 감추게 했기 때문이다. 섀넌 브라운은 가드 로테이션을 훌륭하게 메꾸었고, 코비 브라이언트와 데릭 피셔는 억지로 플레이 할 필요가 없었으며, 레이커스는 남은 플레이오프 게임에서 더 이상 애런 브룩스만큼 빠른 포인트가드를 만나지 않는 이득을 얻었다.

또한 역사는 우리에게 최종적으로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 2라운드에서 고전하는 일은 일상이라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다. 이미 이전의 글에서 필자가 언급한 바 있듯이, 레이커스는 지난 7년간 2라운드에서 고전한 6팀의 챔피언팀을 잇는 7번째 챔피언팀이다. 그러한 과정이 그들의 우승을 방해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을 우승으로 이끄는 조각이 되었던 것이다.

LA가 정규시즌에서 65승을 거두고 서부 컨퍼런스의 탑 시드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일들을 필요로 했다. 라마 오덤이 벤치 롤을 받아들였고, 스몰 포워드에서 파워 포워드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그러한 움직임은 레이커스에게 두가지 대단한 이득을 주었다. 첫번째. LA로 하여금 가솔-바이넘-오덤의 단 몇몇팀만이 상대 가능한, 무시무시한 3맨 프런트코트 로테이션을 가능케 한 것이다. 둘째, 지난 시즌 올랜도로부터 트레이드되어 온 트레버 아리자가 선발 라인업에서 스몰 포워드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번의 샐러리 덤프가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대단한 것임을 많이들 알고 있지 못하다. 레이커스는 샐러리를 덜어내기 보다는 쳐박아두는 것으로 더 이름난 구단이지만, 블라디미르 라드마너비치의 실패한 계약을 덜어낸 이번 움직임은 충분히 칭찬받을 가치가 있다. 샬럿에서 끼워넣어져 레이커스로 온 섀넌 브라운은 백코트 후보선수로서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였고, 플레이오프에서 중요한 샷들을 성공시켰다. -- 컨퍼런스 파이널 5차전에서 경기 흐름을 역전시킨 3쿼터에서의 덩크가 아마 가장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장면일 것이다.

브라운의 가세는 레이커스의 2가지 중대한 결점을 커버했다. -- 조던 파마의 off-year와 시즌 중반에 당한 부상으로 인한 바이넘의 기량 저하가 그것이다.

지금 시점에서, 파마는 악몽같은 시즌을 보내며 플레이오프에서는 로테이션에서 벗어나기 까지 하며 피셔의 후계자로서는 실격인 셈이다. 바이넘은 시즌 초반에는 굉장히 좋은 플레이를 하면서 LA의 수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하는 등 시즌 전반기까지는 뛰어났다. 하지만 시즌 중반 2년 연속으로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제 자리를 잃었고, 포스트시즌에 다시 돌아왔지만, 파이널까지 바이넘은 자신의 비효율성을 증명했고 자신이 시즌 초반 듣던 '올스타 후보'라는 소리를 다시는 듣지 못했다.

그러한 전도유망한 젊은 유망주 두 명의 엄청난 부진속에서도 LA가 우승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레이커스라는 팀의 재능의 양과 질을 모두 증명했기 때문이다. 브라이언트와 가솔이 이끄는 레이커스는 무서운 공격팀이었고, 그것은 다른 선수들이 부진할 때 브라이언트와 가솔이 있었기 때문이며, 이는 그들이 오펜시브 이피션시에서 리그 3위를 차지함으로 증명되었다.

압도적인 공격팀 답지 않게 LA는 장거리 슈팅에서 특별히 뛰어나지 못했다. 레이커스는 3점슛 성공률이 36.1%에 불과했고, 이는 리그 평균보다 약간 아래인 수치이며 그들은 3점슛을 그리 많이 시도하지 않았다.

대신, LA는 2점슛에서 항상 상대를 압도했다. LA는 리그에서 5번째로 좋은 턴오버 비율과 3번째로 뛰어난 리바운드 레이트를 기록했는데, 이는 프런트코트의 사이즈 우위 덕분이다. 결과적으로 단 두팀만이 이들보다 더 많은 포제션당 슛 시도를 기록했다. 추가적으로, 골밑에서 강력한 슈터들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LA는 2점슛 확률이 50.5%로 리그에서 3번째로 좋은 수치였다. 굳이 따지자면 레이커스는 공격팀이지만, 그런 와중에 지난 시즌에 비해서 발전한 수비 역시 대단했다. 그들은 디펜시브 이피션시에서 리그 5위를 기록했으며, 적절한 대 3점 수비를 보여주었다.

레이커스는 상대팀에게 단 34.5%의 3점슛만을 허용했으며 이는 리그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들이 이러한 강점을 더 잘 이용한 방식은 상대에게 장거리 슈팅을 더 많이 던지게 한 것이다. -- 단 세 팀만이 레이커스보다 더 많은 3점슛 시도를 내주었다. 물론 일반적인 경우라면 이것은 나쁜 신호지만, LA는 3점슛 수비를 잘 해낸팀이고, 이것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레이커스를 상대하는 팀들은 인사이드에서 더 나은 트루 슈팅 퍼센티지를 기록했다.

이것은 LA의 수비철학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 그들은 상대로 하여금 3점슛을 쏘게 하거나, 픽앤롤시 상대에게 외곽슛을 허용하면서 빅맨들이 골밑 근처로 오지 못하게 했다. 몇몇 빠른 가드들은 여기에서 이득을 얻을 수 있으나, 많은 선수들은 스스로 슈팅하면서 기회를 날려버린다. 필 잭슨의 다른 계략들 처럼 이 작전은 먹혀들었으며, 결과적으로 10번째 챔피언쉽을 차지하면서 기록적인 승리로 장식됐다. 그들이 걸어온 길은 다른 팀들과 굉장히 다른 길이었다.




선수 이동

레이커스의 재정 관리는 약간 조심스러웠다고 말할 수 있다. -- 아마도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가장 높은 페이롤을 지불할 것으로 보이며, 그들이 사치세로 1500만 달러나 더 지불하려고 했던 것은 파우 가솔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그러한 지불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LA는 확실히 페이롤의 거대한 상승이라는 위기가 있었지만, 챔피언쉽을 위해서 또 다시 거액을 쏟아부었다. 지난 겨울, 라드마너비치와 크리스 밈을 이용해 샐러리를 덜어냈던 것을 마지막으로 레이커스는 3명의 로테이션 플레이어와 재계약을 확정지었고, 트레이드를 피하며 추가적으로 샐러리를 투입했다.


아리자를 보내며 론 아테스트와 5년 3400만달러에 계약

레이커스가 여름에 잡은 가장 좋은 패다. 레이커스는 아리자에게 미드레벨 익셉션을 쥐어주고 싶지 않았고, 아리자와의 계약이 여의치 않자 아테스트로 방향을 선회했다. 아테스트에게 5년 계약을 안겨주는 것은 위험하지만 -- 지금부터 5분동안도 아테스트가 어떤 행동을 할지 아무도 알지 못하는데 5년이라는 기간은 누가 알 수 있을까 -- LA의 과감한 모험이 위험을 통제할 수 있다면 좋은 선택일 것이다.

레이커스는 이 거래에서 또 다른 몇가지의 이득을 얻는다. 첫번째. 아테스트는 4번 포지션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때문에 레이커스의 또 다른 라인업을 창출할 수 있다. 둘째. 그는 아리자보다 더 좋은 스팟업 슈터다. -- 아테스트는 지난 시즌 39.9%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아리자는 커리어 내내 29.9%에 그쳤다. 아리자가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코너 슈팅을 기록했기 때문에 몇몇 사람들은 그가 좋은 슈터라고 믿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기록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장점들은 확실히 몇몇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아테스트는 아리자보다 5살이 많고 아리자보다 좋은 피니셔가 아니며, 자신이 LA의 네번째 공격 옵션이 될 마음이 없다면 공격에서 존재감이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물론 그는 '론 아테스트'다. 하지만 아테스트는 리그에서 1:1로 르브론 제임스를 가장 잘 막을 수 있는 선수다. -- 클리블랜드와 파이널에서 만날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대단한 이점이다.


섀넌 브라운과 2년 4백만달러에 재계약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벤치 활력소로서 대단한 활약을 한 선수에게 걸맞는 공정한 값이다. 브라운은 이전에 이러한 좋은 플레이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그가 양적으로 더 증명하지 않으면 이 샐러리가 적절하다고 말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피셔와 파마가 부진할 가능성에 대한 예비 대책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정책이다.


라마 오덤과 4년 3300만달러에 재계약

의심의 여지 없이 LA의 여름을 강타한 가장 큰 이야깃거리였다. 선수와 구단 양측은 협상 테이블에서 너무나도 떨어져 있었다. 만약 오덤이 이적할 마음을 먹고 있었다면 레이커스는 큰 값을 치러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샐러리캡에 의거, 오덤의 자리를 대체할 만한 선수를 영입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운 좋게도 레이커스는 대단한 수싸움을 보여주었다. 오덤은 남 캘리포니아를 사랑하고 있으며, 재계약을 원했기 때문에 LA에 굉장히 호의적인 딜을 수락하게 되었다. 4년째 계약은 팀옵션이고, 첫 3년의 액수보다 낮기 때문에 LA에게 좋은 샐러리 유동성을 제공해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


치네멜루 엘라누를 드래프트

2라운드 후반에 이 선수를 뽑은 선택은 마지못한 선택이었고, 아마도 이 선수는 유럽에 향할 것이다. 이름이 기량보다 더 볼게 있는 듯 하다. -- 그는 프로젝트형 선수고, 가능하다면 몇년은 유럽에서 뛸 선수다.



강점 : 프런트코트

물론 그들은 매일밤 상대를 제압하는 코비 브라이언트를 보유하고 있지만, 그만큼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레이커스의 강점은 다름아닌 레이커스 프런트의 큰 사이즈와 기량이다. 많은 팀들이 LA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없는 이유는 바로 바이넘과 가솔이 버티는 프런트의 사이즈 때문이다. 바이넘은 상대팀의 포스트 디펜더를 공략할 수 있는 포스트 옵션이며, 레이커스는 1쿼터, 브라이언트와 가솔이 경기를 접수하기 전까지 상대의 포스트에 바디 블로우를 날리는 역할로 주로 그를 사용하고 있다.

바이넘의 존재가 종종 가솔을 림에서 멀어지게 하지만, 동시에 가솔로 하여금 상대적으로 가솔보다 월등히 작은 포워드들을 상대할 수 있게 한다. 추가적으로, 가솔을 풀타임 센터로 뛰게 하면서 신체적으로 부담을 주는 대신, 바이넘이 센터로 뛰면서 가솔의 플레이가 더 나아질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오덤이 들어오면서 경기의 페이스를 조절한다. 가솔과 바이넘을 상대할 수 있는 사이즈를 갖춘 빅맨을 가진 팀이 몇 없는 것과 같이, 오덤만큼 림에서 멀리 떨어져서 시작하는 플레이를 막을 수 있는 빅맨을 가진 팀도 드물기는 마찬가지다. 벤치 선수로서, 큰 선수들을 상대로 드리블을 통해 공격을 풀어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또 몇몇 팀을 상대로는 가솔-바이넘의 스타팅 콤비보다도 더한 미스매치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약점 : 포인트 가드

레이커스는 5개 포지션 중 4포지션은 아주 단단한 기량을 갖추고 있으나, 포인트가드만큼은 중대한 의문점을 안고 있다. 피셔가 컨퍼런스 파이널과 NBA 파이널에서 몇몇 중요한 샷들을 날려주기는 했으나, 플레이오프 초반 경기들에선 매우 부진했으며, 리그 대부분의 팀에서조차 스타팅 멤버에 들지 못한다. 레이커스는 운 좋게도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의 마지막 두 시리즈에서 빠른 포인트 가드를 피할 수 있었지만, 같은 컨퍼런스에 크리스 폴이나 토니 파커같은 선수들이 있는 상황에서 언제나 독이 될 수 있다.

브라운은 포스트시즌에서 레이커스의 포인트가드 세명중 가장 나았지만, 그는 아직 보여준 것이 많지 않으며, 경력이 짧고, 포인트가드보다는 슈팅가드에 가까운 선수다. 그는 벤치에서 나온다면 아주 좋은 '구멍메우기' 선수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때 스타팅 스팟에 넣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파마가 남는데, 그는 지난 시즌 끔찍한 부진을 보였지만 아무도 그가 세명중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는 빠른 가드를 수비할 자원이 없다는 레이커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빠른 선수지만, 집중력과 기술을 더 연마해야하고, 또한 더 많은 슈팅을 성공시켜야만 한다.



다음 시즌 전망


레이커스가 우승을 만끽하고 있는 동안 올랜도와 클리블랜드가 여름을 알차게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레이커스는 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그들은 바이넘과 파마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65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 두명의 선수가 제자리를 찾고 다른 선수들이 기량을 유지한다면 레이커스는 다시 한번 경이로운 성적을 기록할 것이다. 특히 바이넘이 온전히 한 시즌을 코트 위에서 보낼 수 있다면.

물론 다른 팀들이 레이커스의 약점을 공략할 것이고, 이는 레이커스의 약점을 알게 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브라이언트는 이제 서른 한살이고 자유투 시도수가 떨어지고 있다. 피셔는 서른 다섯살이며 그의 백업인 두 선수는 자신있는 플레이를 보여주지지 못하고 있다. 또한 바이넘은 지난 두 시즌, 플레이한 게임보다 결장한 게임이 더 많고 아테스트는 다른 행성에 가 있다.

서부의 다른 경쟁자들이 특출난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시점 이후부터 레이커스는 서부를 지배하고 있다. 필자는 그들이 10게임 이상 앞서나가리라 예상하며, 몇몇 선수들이 예상과는 달리 부진에 빠진다 하더라도 컨퍼런스의 탑시드를 차지할 것이다.

레이커스는 2년 연속으로 파이널 상대에 비해서 이득을 챙길 것이다. 지난 시즌, 올랜도는 저미어 넬슨의 부상으로 인해 활약에 제동이 걸렸다. 그는 정규시즌 레이커스의 수비를 와해시킨 빠른 포인트 가드중의 한명이었다. 레이커스는 그 처럼 다시 한번 파이널에서 이득을 볼텐데 -- 넬슨은 돌아오지만, 필자는 레이커스가 클리블랜드와 파이널에서 만나리라고 본다. 아테스트를 데리고 있는 한, 캐벌리어스에게 있어서 레이커스만큼 나쁜 상대는 없으며 그것은 즉, 필 잭슨이 내년 6월에 11번째 우승반지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2009-10 시즌 예상 성적 : 65승 17패, 퍼시픽 디비전 1위, 서부 컨퍼런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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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9-09-30 21:10:36

아 보고싶었는데 유료라 못보고 있었는데...감사합니다

2009-09-30 21:39:43

상당히 재미있는 글이군요

2009-09-30 22:08:44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이군요! 재미도 있고. "아테스트는 다른 행성에 가 있다."

2009-09-30 23:25:22

이름이 기량보다 더 볼게 있는 듯 하다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금보라(!)님

2009-09-30 23:28:29

언제나 좋은글 잘보고있습니다. 저도 유로라 못보고있었는데 너무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고생 많으셨고 좋은밤되시길 바랄게요

2009-10-01 01:00:36

해석할 가치가 있는 좋은 글이군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론 아테스트'스러움이 걱정되긴 하지만 로드맨, 그리고 샤크코비 다툴때에도 잘 다독거렸던 필잭슨이기에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포인트가드의 약점은 존재하지만, 백코트에 코비가 있다는 점은 상당부분 이 약점을 해소시키겟죠. 특히 아테스트의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수있는 수비능력은 LAL 선수 운용에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가솔-바이넘-옥돔 이라는 사기 골밑까지 만든, LAL만이 가진 이런 강점은 PG의 약점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을만큼 강하지 않는가? 생각되네요.

그리고 골드퍼플님의 아이디가 레이커스 저지 색에서 유래한 아이디 같군요. +_+

좋은글 해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WR
2009-10-01 13:35:58

네. 맞습니다. 원래는 Purple n Gold가 맞습니다만 제가 Gold를 더 좋아해서 Gold n Purple로 정했거든요:)

저도 PG의 약점은 아테스트의 영입으로 웬만큼 해소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브라운도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 같고요.
2009-10-01 02:05:16

내년도 당연히 우승 ~ !

2009-10-01 04:54:37

잘 읽었습니다! 추천!

유타도 올려주세요....

2009-10-01 05:26:43

결론인즉 '농구는 센터놀음이다'

레이커스 포가 문제는 페이튼 트레이드 이후 만성 고질병이 되어 버린듯.

2009-10-01 10:20:38

전 아테스트의 문제는 로드맨의 문제와는 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4차원 행각이라는 면에서는 오히려 로드맨이 더 심했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게임 안으로 들어가면 (가끔씩 터지는 테크니컬 파울이나 퇴장 사건 외에는) 전술적인 면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생길 수 없었죠. 리바운드를 잡고, 수비를 하고, 이따금 노마크에서 덩크를 찍는 것 이외에 다른 일을 아무도 로드맨에게 기대하지 않았고, 로드맨 스스로도 다른 일을 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테스트는 NBA의 어느 팀에서든 2옵션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뛰어난 공격수이며, 스스로도 그런 역할을 즐겨 왔습니다. 자칫 아테스트가 레이커스에서 맡게 될 4옵션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불만을 터뜨리게 되는 순간 레이커스의 공격은 걷잡을 수 없는 혼돈상태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만일 젠마스터께서 아테스트의 마인드 컨트롤을 시전하신다면, 그 내용은 단지 (로드맨에게 필요했던 것처럼) '사고치지 말고 성실하게 경기에 임해라~'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공격은 동료들에게 좀 맡기고 수비에 집중해라~'는 것까지 포함해야 할 것이므로, 훨씬 더 강력한 포쓰가 필요해 보입니다. 젠마스터께서도 아무래도 나이도 있으시고 건강 문제도 있으신지라 쉬운 일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2009-10-01 11:00:16

개인적으로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보다 강해졌다고 보고, 따라서 백투백를 예상하고 있는데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시즌 개막이 기다려집니다.

2009-10-01 15:07:15

아테스트가 잘해준다는 가정하에 서부우승권. 클블과의 상성을 생각하면 2연패 유력이군요.

일리있는 분석이라고 생각되구요.
아테스트는 많은 사람의 우려보다는 상당히 연착륙 할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아스트랄함과 못말리는 기행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지만
지금의 레이커스는 그가 이제껏 머문 가장 '뛰어난' 팀입니다.
자신이 받쳐주기만 해도 우승이 보이는, 그런 좋은 찬스를 놓칠 바보는 아닙니다.
아테스트가 괴짜일지는 몰라도 결코 바보는 아니지요.
레이커스 이적을 결정하면서 이미 자신이 주축이 된 팀이라는 것을 포기한지 오래인 그입니다.
중간에 수가 틀려버리는 위험성도 있겠지만 이미 우승만이 목표가 된 아테스트라면 시즌을 망칠정도가 되진 않을겁니다.
그의 기행때문에 실력이 많이 가려졌지만 시즌이 오픈되고 나면 아테스트-코비로 이어지는 레이커스의 질식수비에 당황하는 상대팀을 자주 목격할 듯 싶습니다.
2009-10-01 19:45:37

혹시.. 저도 인사이더를 볼 수 있게 링크나 쪽지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그냥 원문이라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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