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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보스턴의 시즌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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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30 13:55:23

이제 여러가지로 시즌이 코앞에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네요.

오늘은 그냥 나름데로 시즌 전망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교통정리는 어떻게?

이번 시즌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론도와 퍽, 데이비스는 불과 몇달만에 몇 수준의 위의 선수들로 성장하였습니다.

여기에 퀴즈와 쉬드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분명 보스턴은 빅3의 팀이고,

빅3의 중심으로 모든 것이 돌아가야 하겠지만,

최소한 이전처럼 일방적으로 나머지 모든 선수들이

빅3에게 맞추어 주거나,

혹은 빅3로부터 받아만 먹을 수는 없게 된 것이지요.

이제 새로운 시스템이 준비되어야 하는 때가 된 것입니다.



2. 쉬드와 퍽 중 누굴주전으로?

이번 인터뷰에서 닥리버스는

쉬드-가넷의 더블포스트 구성에 있어 상당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중 제 관심을 가장 끈 부분은 다음의 언급입니다.


3점라인에 3명의 선수가 있을 것이며, 코트에 가넷이 함께 하게 될 것입니다.

론도는 더욱 위협적이 될 것입니다.>


저는 닥리버스의 이 언급을 읽으면서 하나의 그림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바로 07-08당시의 론도(에디)-레이-피어스-포지-가넷으로 구성되었던 스몰라인업말이죠.


많은 팬들이 쉬드의 포스트업 공격에 기대를 가지고 있고,

최근 늘어난 그의 3점 슈팅 비중에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만....

정작 감독은 쉬드의 3점 능력에 기대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일전의 삼국지노숙전님 말씀데로

쉬드는 스칼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되는 셈이지요.


어쨌든 닥리버스는 쉬드-가넷의 더블포스트 구성에

상당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분명하고,

여기에 대한 전술적 시험이 지속적으로 있을 것입니다.

그 결과에 따라...

즉 가넷-쉬드, 가넷-퍽의 매치업 중

득점 및 수비 파생력이 어느 쪽이 더 좋은가에 따라

퍽과 쉬드 중 누가 주전이 될 것인지도 달라질 것이라는 뜻이 될 것이구요.

최근 퍽이 득점력을 올리기 위해 노력한다는 언급도

바로 이 부분과 연관해서 생각해본다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뭐,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그냥 퍽이 주전을 하는 게 여러가지로 좋다는 생각이지만 말이지요.


3. 백업포가가 필요?

결론부터 말하면 보스턴에 백업포가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필요한건 론도의 백업이죠.

쉽게 말해서 볼을 하프라인까지만 안정적으로 운반하고

레이, 피어스, 퀴즈에게 전달만 해줄 수 있고,

더불어 오픈3점만 잘 넣어주면 됩니다.

07-08당시의 론도처럼 말이죠.

이 역할을 할 선수가 반드시 포가일 필요는 없죠.

하우스가 2번자리에서 뛸 경우 생길 수비문제까지 생각한다면

리딩능력이 좋은 포가보다,

수비력과 볼핸들링 능력을 가지 슈팅가드가 더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마버리처럼 슈팅가드의 역할까지 어느정도 맡아줄 수 있는 포가가 있다면

조금 달라질 수 있는 이야기지만....

어쨌든 필요한 것은 리딩을 책임져줄 포가가 아니라,

볼핸들링이 안정적인 가드인 것입니다.

더구나 퀴즈를 포인트포워드로 쓰겠다고 닥감독이 밝힌 현재의 상황에서는 더욱 말이죠.


사실 보스턴에는 이미 이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기든스, 허드슨이 바로 그런 선수들입니다.

(토니알랜도 있지만 이미 전력외로 취급받기 때문에 제외했습니다.)

이들이 그 역할을 제대로 해줄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가 되겠지만,

현재의 상황에서는 그들이 그 역할을 잘할 수 있는 지,

그 여부부터 확인하는게 우선일 것입니다.

덧붙임> 가넷에 관한 내용은 일부러 뺐습니다.

이미 훈련에 합류했을 정도로 회복했다는 기사도 나왔고,

가넷의 건강은 과제가 아니라 그 자체가 모든 이야기의 밑바탕이기 때문에 말이지요.

쉬드의 영입이든...퀴즈의 영입이든 말이죠.

end clix_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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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9-09-30 13:57:27

트레이드 데드라인쯤에 플옵권에 멀어진팀이나 리빌딩할려는 팀중에 베테랑 포가를 바이아웃하거나웨이브하면 그떄쯤

싸게 데리고 오면 좋을듯하네요..

2009-09-30 14:40:02

가넷-쉬드의 인사이더 라인이 기대되긴 하나 선발 출장이나 그렇게 긴 동반 출장 시간을 부여 받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두 선수 모두 나이와 부상때문에 몸관리를 철저히 해야 되기 때문이죠.

오히려 시즌 초에는 펔이 주전자리를 공고히 하는 가운데 가넷과 쉬드가 선발을 주고 받으며 플레잉 타임을 나누어 가질 확률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데이비스야 나머지 3명의 인사이더 중 누구와 파트너를 맺든 충분히 활약해 줄 선수가 됐으니 큰 부담 없이 기용할 수 있겠지요. 가넷-쉬드가 동반 출격하는 타이밍은 아마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3쿼터 중반 그리고 4쿼터 후반 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마퀴즈의 영입으로 폴피의 백업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됐다고 생각 됩니다. 아직 보스턴은 스칼-토니라는 만기 계약 카드를 소진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도 최후의 순간까지 시장에 참여할 기회는 놓치지 않고 있겠지요. 코트 위에서 꼭 론도-레이의 동반 출격이 오랜 시간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론도-레이-에디가 1-2번 플레잉 타임을 나누어 가지고 피어스-퀴즈가 3번 포지션 플레잉 타임을, 그리고 시즌 중반부터 토니가 가세하게 된다면 2-3번 시간을 조금씩 책임져 주면서 여유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코트위의 균형은 상당히 좋습니다. 문제는 선수들의 나이에 따른 체력부담과 그에 따른 부상위험도 이겠지요.


이 문제는 딱히 해결책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운과 감독의 로테이션 역량이겠지요. 뭐 닥감독의 로테이션 역량은 잘 믿고 있습니다. 문제는 운이겠지요.

저는 지금 당장 괜찮은 선수가 없는 마당에 1번 또는 2번 백업의 무리한 영입 보다는 허드슨을 기용해 보는게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차피 미래도 생각해야 하니까요.

2009-09-30 15:13:11

지금 보니 피어스가 쉬기는 또 힘들 듯...

벤치는 하우스 - 마퀴스 - 피어스 or 레이 - 빅베이비 - 퍼크 or 쉬드가 될거 같네요
결국은 마찬가지..

WR
2009-09-30 15:39:12

허드슨과 워커가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특히 워커가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피어스와 레이가 쉴 수 있는 시간이
달라질 듯 싶네요.
워커 이눔아~~잘해랏

2009-09-30 18:14:01

보스턴엔 폭토가 2명

phi
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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