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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킹스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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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9 16:06:43

간만에 킹스 얘기를 써봅니다.

* 새로운 얼굴들

킹스는 오프시즌 내내 꽤 조용한 모습을 보였는데, 지난 시즌 17승을 기록한 팀으로서 수혈할 부분이 많았다는 걸 생각하면 의아할 정도로 잠잠했죠. 백업 포인트 가드, 백업 빅맨 등이 필요했는데, 드래프트 이후 다음의 선수들을 영입했습니다.

션 메이 - 베테랑 미니멈으로 계약했죠. 몸 상태가 대학 이후 최고라고 말하고 있고, 본인도 부활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톰슨-호즈가 주전일테고, 션 메이는 아마도 이 둘의 백업으로 포스트 공격력을 더해주는 존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데스먼드 메이슨 - 조금은 생뚱맞은 계약이었죠. 팀에서 가장 양적으로 풍부한 포지션이 스윙맨인데, 또 한 명의 스윙맨, 그것도 야투가 좋지 않은 스윙맨 영입이니까요. 비보장 계약이긴 합니다만. 감독 웨스트팔과의 인연도 있을테고, 너무 어린 선수들이 주축인 킹스에서 라커룸 리더 역할을 기대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스윙맨 수비 쪽을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멜빈 일라이 - 가장 이해가는 계약이긴 합니다. 팀에 '사이즈'가 절대적으로 부족했으니까요. 파워포워드 포지션이 상대적으로 포화인 반면, 백업 센터 쪽이 전무하긴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비보장 계약이라 개막전 로스터에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구색은 갖췄습니다.

* 웨스트 팔 감독의 로스터 구상

기사를 좀 예전에 읽은 거라 기억이 흐릿한데. 일단은 템포를 올리는 스몰볼에 수비와 리바운드를 보강하겠다는 생각인 것 같네요. 구체적으로 몇 가지 로스터 얘기가 나왔는데.

1. 안드레 노치오니는 4번으로 뛸 시간이 많아질 것이다.
2. 제이슨 톰슨은 5번으로 뛸 시간이 많아질 것이다.
3. 주전 PG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하지 않았다.

정도입니다. 뭐 일단 어떤 식으로든 색깔을 만들어줬음 하는 바람입니다.

* 킹스의 연봉 상황

SacBee에서 킹스의 정확한 연봉 자료를 내놓았습니다. http://www.sacbee.com/photos/gallery/2198661.html

연봉 1위는 케빈 마틴, 2위는 케니 토마스-_-, 3위는 안드레 노시오니, 4위는 베노 우드리, 5위는 프란시스코 가르시아입니다. 그럭저럭 연봉이 정리되어 가긴 하는데, 연봉을 정리한만큼 재능도 정리된 느낌입니다.

* 현재 킹스 로스터 (트레이닝 캠프에서 빠질 것 같은 선수는 일단 빼놓았습니다.)

PG: 타이릭 에반스-베노 우드리-세르지오 로드리게스
SG: 케빈 마틴-프란시스코 가르시아-데스몬드 메이슨
SF: 안드레 노시오니-단테 그린-옴리 카스피
PF: 제이슨 톰슨-존 브록맨-션 메이-케니 토마스
C : 스펜서 호즈-멜빈 일라이

그리 아름답지는 않습니다. 백코트의 경우 타이릭 에반스가 어느 정도인지를 봐야 할 것 같고, 빅맨은 양적으로는 구색을 갖췄지만 여전히 중량감이 부족해보입니다. 그에 반해 스윙맨에는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와 유망주들이 몰려있어 교통 정리가 반드시 필요할 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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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9-09-29 18:08:05

반갑습니다
크리스티님

새크의 소식은 님의 손을 거쳐 뉴스가 되죠!

킹스의 로스터도 젊고 역동적이네요
거기다가 웨스트팔 (언제적 이름인지요...^^) 감독의 능력까지...

기대가 큽니다.

2009-09-29 18:37:49

늘 수고하시는 Christie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혹시 Melvin Ely가 Kings 계약한 (혹시 TC Roster합류라도) 소식이나 링크를 제가 찾을 수가 없네요.

혹시 어디서 확인하셨는지 실례가 아니라면 좀 부탁드려도 될는지요?

WR
2009-09-29 18:52:05

어...? 하면서 찾아보니 정말 기사화된 건 없었군요.


SacBee 킹스 담당 기자인 Sam Amick의 트위터 (http://twitter.com/sam_amick/status/4446951413 )에서 본 것이고요. 미디어 데이를 맞아 이런 저런 기사들을 써내느라, 정작 신문에는 못/안 실었나보네요.

오늘 미디어데이 자료를 보면 33번을 달고 킹스 유니폼을 입은 멜빈 일라이의 사진도 보이니, Amick이 말한 대로 계약이 이뤄졌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2009-09-30 00:52:02

성실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Kings 공홈에도 Melvin Ely이름이 Roster에 올라간걸 보니 계약인듯도 한데..
왜 정작 신문에는 못/안나왔는지 참...

Christie님 말씀대로 백업센터로서는 현재 FA 상황에서 최고의 선택 중 하나였다고 보입니다.
(size, size, size...)

생각보다는 low grade로는 잘짜여진 로스터가 되버렸네요.

Tyreke만 등번호에 걸맞는 활약만 해줘도 대만족일텐데요..
Tyreke에게 달렸네요 이번 시즌은...

2009-09-29 19:26:28

전체적인 로스터는 여전히 답답함 그자체이지만 그나마 지난시즌에 비하면 좋아진거라 생각합니다...ㅠㅠ 가드쪽에서는 에반스, 마틴만 믿고가면서 향후에 적재적소에 알맞는 선수를 영입하는게 급선무입니다... (어쌔신은 저기서 성장세가 정체를 하든 더 성장하든 지금의 가치로는 그를 데려갈만한 팀이 안보이기에 닥치고 13년까지는 데리고가겠죠?) 나머지 선수들중에는 베노는 그냥 벤치 응원단장으로 앉혀놓고 서지오에게 기회를 많이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주전가드로 나올 에반스는 정통 포가가 아닌데다 웨스트팔감독이 런앤건을 구사하는걸 감안해서 서지오의 활약여부에 따라 서지오-에반스-마틴의 라인업을 구사하는 것도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

프런트코트진에서는 노시오니로 12년까지 끌고가고 단테에 대한 출전시간을 확 늘렸으면 좋겠습니다... 호즈-톰슨은 누구도 부정못하는 킹스의 미래를 책임질 인사이드진이고 메이,브록맨 등으론 너무나도 부족하기 때문에(케이토는 잉여색히... 빨리좀 물러나라...--;;) 내년 드랲에서 먼로같은 빅맨하나 수급해오면 상당히 전망이 밝을거라 봅니다...

2009-09-29 20:24:34

케니 토마스 징하네요...
무엇보다 에반스의 PG 정착여부가 관건인듯.미네시절의 랜디 포이처럼 안됐으면 하네요.

2009-09-29 20:52:18

에반스가 PG 에 제대로 적응만 되면

가드진은 매우 적절해지는데..

퇌슨 - 하즈가 얼마나 더 단단해지고 백업센터좀...

작년꼴지의 원동력은 무전술 운영과 무전술 운영을 할수밖에 없었던 우드리히의 능력 덕이 컸다고 보기때문에

pg가 바뀌는것만으로도 엄청 바뀔거라고 기대하고있는중...

2009-09-29 21:28:55

저는 에반스를 그렇게 좋게 보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결국은 2번으로 가거나, 벤치 에이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할 정도로 말이죠.
혹자는 당장의 ROY 하지만 거기까지, 라고 하기도 하지만 전 그리핀을 제외하고도 ROY는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오히려 1번에 고정된다면 ROY가 아닌 것이 더 낫다고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면, 하즈+톰슨 콤비에 대해서는 상당히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톰슨은 저는 포텐셜을 좀더 보고 있는데 일단 사이즈도 6-11이면서 개인공격이 가능할 17+정도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즈는 수치보다도 뭔가 에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좀 덕후스럽고 고집스러운 모습 그리고 탄탄한 뼈대(?)와 부드러운 샷릴리즈 등등 뭔가 좀 더 보여줄 수 있는 녀석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그린에 대해서도 평균을 상회하는 기대치를 갖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기대주 종브롱맨도 눈여겨볼만 하구요.

오히려 저는 이팀의 가장 큰 약점으로 케빈마틴을 꼽습니다. 언제든지 20+를 꽂아주는 녀석이지만 에이스로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차라리 마누처럼 활용할 수 있다면 모를까... 이미 고액 장기계약이기도하고...

가능만 하다면 루비오와 샐러리카드만 받더라도 케빈마틴을 넘기는것도 차라리 낫지 않을까 하는 심한 생각도 해봅니다.

아무튼 이런 모든 점에도 전 킹스가 단연 로터리 1순위 확률로 꼽히는 것에 대해서 공감하지 않습니다.. ^^;
그것보단 잘할 것 같은데... 차라리 1번픽이 나은건지도 모르지만요..

2009-09-30 00:36:31

에반스-마틴 의 가드라인이면 가르시아가 3번으로 출전하지 않을까 싶어요. 노시오는 3~4번을 오가는 폭넓은 식스맨으로 활용하고요. 에반스-마틴 라인에 노시오니를 놓으면 볼게임이 많이 답답해질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009-09-30 05:09:36

저도 #33_Hill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Evans-Martin-Garcia-Thompson-Hawes 의 starting에
(Udrih나 Sergio)-(Martin이나 Evans, Mason)- (Nocioni나 Greene) - (May나 Nocioni) - (Thompson이나 Hawes)의
changing lineup으로 가지 않을까 하네요.

..............생각'보다'는 구색이 맞는걸요?

2009-09-30 16:56:45

내년엔 기필코 1픽받아서 존월 노려봤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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