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자란 러브 (미네소타 미디어데이 사진들) & 캠프 초청선수들
2453
2009-09-29 08:12:01
미네소타도 미디어데이와 트레이닝 캠프가 다가왔습니다.
지금 Wolvesbroadcast에서 코칭스텝과 선수들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네요.
미디어데이 사진도 현재 스무장정도 공개되었고, 하나 둘 씩 꾸준히 추가되고 있습니다.
잠시 엉뚱한 얘기를 해보자면, 알 제퍼슨은 데뷔 당시 19살이었고 프리드랩 측정치는 신발 신은 신장 6-9.75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어린 나이에 데뷔한 덕분에 이후 신장이 약간 자랐고, 그는 자신이 "현재는 6-10.5다" (물론 신발 신은 신장이겠죠.
지난 시즌 올랜도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자신이 센터로서 언더사이즈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서 말이죠.
그리고 케빈 러브는 작년에 데뷔 당시 마찬가지로 19살이었고, 신발 신은 신장 6-9.5를 기록했습니다. 표기는 같은 6-10으로
되었지만, 나란히 서 있으면 누가 봐도 빅 알이 약간 컸습니다. 러브가 워낙 몸의 프레임이 좋은 편이라 덩발은 지지 않았지만,
키 자체는 빅 알이 확실히 조금 컸죠.
그리고 이번 오프시즌, 러브는 체력단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에 가장 비중을 두었다고 하죠. 그리고 신장이 약간 자랐다는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제가 농담으로 '살에 눌려있던 척추가 살빼니까 펴진거다'라고 했었는데....^^;;;
그런데 오늘 미디어데이에, 그 진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거의 대등하거나....러브가 약간 더 큽니다!! 올해 23살인 빅 알이 키가 자라거나 줄어들리는 없으니, 러브가 자란게 확실합니다.
지난 시즌 러브와 빅 알이 나란히 있는 사진을 100장도 넘게 본 터라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러브의 키가 눈에 띄게 자랐습니다.
이렇게 되면...미네소타의 숙원사업(?)인 빅 알의 PF 고정 문제가 생각보다 쉽게 해결될지도....!!!!!!
솔리드한 6-11까지만 딱 자라다오!!! 내 보기엔 쫌만 더 크면 되겠구마!! (너무 커지면 몸이 굼떠질테니 6-11까지만...!!!!)
포스를 마구 작렬하고 있는 제이플라이. 데뷔와 동시에 한 팀의 주전 PG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데이빗 칸은 '세션스의 영입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선발 PG는 플린이다'라고 밝혔죠. 뭐, '트레이닝 캠프에서
삽질하면 아니고...'에 해당되는 단서가 달려있었지만...^^;;;
플린의 등번호는 10번으로 확정되었군요! 이미 플린의 11번 져지를 사셨다고 아쉬워하는 분들이 계시던데....이 친구가
슈퍼스타가 되고 나면 초 레어 아이템으로 큰 가치를 지니게 될테니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b
언제나 정상적인 표정으로는 사진 찍기를 거부하는 브루브루입니다.
썸머리그 때도 느낀건데, 이놈 뭔가...몸이 커졌습니다. 재활하면서 웨이트 좀 했다더니 이제는 자신있게 캐러비안 베이
갈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그 타고난 닭다리는 어쩔겅미?
세션스의 등번호는 7번이군요. 아무도 예상치 못한 울브스의 새 가족....그의 보직은 선발 2번 혹은 백업 1/2번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후자일 것 같은데...뭐 형식이야 어찌되었건 출장시간은 선발급일 겁니다.^^ 연평균 4m이 싸다싸다
했지만 결코 말랑말랑한 금액은 아닙니다. (난 그 1/10이라도 좀 줘!!!!) 굴러라!!!
"미네소타의 외곽포를 담당할 웨인 '저렙' 엘링턴이라고 합니다."
제이플라이가 무슨 소릴 했는지, 기겁하는 저렙....^^;;
빅 알 23세!!! 돌아왔습니다!!!
여전히 엄청난 얼굴이군요. 여전히 겉늙어 보이고....^^;;;;
2라운드에서 샌안토니오에 뽑혔지만 썸머리그에서 실망스러운 활약을 보여주어 계약에 실패한 잭 맥클리턴. 이번에
미네소타 트레이닝 캠프에 초청되었습니다.
거의가 본인보다 더 어린 애들밖에 없는 (루키이지만 85년생으로, 빅 알과 동갑입니다.) 미네소타에서 부담없이 본 실력을
보여주어, '수비되는 에디 하우스'라던 대학시절의 평가를 회복하기 바랍니다. 마침 미네소타가 써드 PG가 필요하기도 하고...^^
이거슨 아마도 전설의 레전드.....(왼쪽부터 데이브 월, 레지 씨우스, 커트 램비스, 빌 레임비어, J.B. 빅커스텝입니다.
울브스 코치진이죠.)
즐거운 미디어 데이군요. 마지막으로 미네소타 트레이닝 캠프에 초청된 6명의 선수를 소개드리는 것으로 글을 마무리지어
보겠습니다.
잭 맥클린턴: 6-1의 PG/SG죠. 위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샌안토니오에서 계약에 실패한 후 미네소타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제이슨 하트: 6-3의 가드고 이미 NBA에서 8시즌을 뛴 베테랑입니다. 커리어평균 기록은 4.8점 2.3어시스트. 플린의
시라큐스 대학 선배이기도 합니다. 이번 트레이닝 캠프 초청 선수 중 가장 살아남을 확률이 높은 선수라고 봅니다. 팀내
써드 PG로는 딱 적절한 선수라고 생각되네요.
무스타파 샤쿠어: 역시 6-3의 가드입니다. 애리조나 대학의 슈퍼스타였지만 NBA 적응엔 실패했고 지난 시즌은 유럽에서
뛰었습니다. 역시 팀내 세번째 PG 후보로서 합류했군요.
제러드 레이너: 6-11의 아이오와 출신 센터입니다. 언드래프티지만 시카고와 밀워키에서 뛴 바 있습니다.
데빈 그린: 썸머리그에서 인상적인 수비력과 운동능력을 보여주었던 6-7의 스윙맨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당시 상당히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점퍼는 불안정하지만 운동능력은 아주 뛰어나고, 무엇보다 수비력이 아주 찰진게 벤치요원으로
쏠쏠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알론조 Gee: 앨라배마 출신의 6-6 SG입니다. D 리그 선수였죠. 배경지식이 제로입니다.^^;; 다만 이 선수가 한국 야구 선수였다면
등장음악이 무엇일지는 단박에 알 수 있을 것 같군요.
16
Comments
글쓰기 |
저 나이에도 키가 자라다니..........
절.....대.......부......럽......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