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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시즌 특집: Good & Bad (동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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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7 12:35:09

서부편과 동부편 사이의 텀이 좀 있었군요. 나름 수험생 신분이라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힘드니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뭐 어차피 기다린 분은....계시겠죠? 한분은 계실거야....음....(자기최면 중)


그럼 거두절미하고, 동부편 가보겠습니다! (이하 평어체...양해 부탁드립니다.^^; 늘 그렇듯 가볍디 가벼운 글이니 한번 피식

웃고 넘어가주시면 더 바랄게 없겠습니다.)


동부편

애틀랜틱 디비전

보스턴 셀틱스



Good: 쉬드가 가세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빅3가 아닌, 빅4의 위용을 자랑하게 되었다. 게다가 지난시즌 괄목상대할 만한

발전을 보여주었던 론도와 퍼킨스까지 더하면...리그 최강의 스타팅라인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Bad: 자체적으로는 특별히 나쁠 것은 없다. 다만 안좋은 소식이라면, 다른 우승후보들도 다들 그 정도 보강은 했다는 것...
















뉴져지 네츠


Good: 빈스 카터를 트레이드하며 확실하게 리빌딩을 천명했다. 개인적으로 코트니 리를 상당히 높게 평가하기에, 장기적으로

볼 때 괜찮은 트레이드였다고 생각한다. (유망주 SG 중 리그를 통틀어도 다섯손가락 이내라고 본다.)


Bad: 최근 대형 마트들의 골목상권 침범이 비일비재해져, 소형 가게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NBA라고 예외는 아니다.

네츠가 죽어라 상품 진열하고 거래처 찾고 해서 2010년 제대로 장사 좀 해보려는데, 바로 옆의 초대형 할인마트 닉스가

2010년 대폭 할인행사를 한단다. 로드 쏜 입장에서는 분통터질 노릇.










뉴욕 닉스


Good: 전임 사장이었던 아이재아의 막가파식 운영으로 인해 회복 불능까지 치달은 것으로 보였으나, 새 사장 월시는

생각보다 신속하게 가게를 정비했다.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2010년 할인행사는 이제 현실로 다가왔고, 이 행사에 가게의

운명이 걸려있다. 아직까지는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 하지만 소비자들은 워낙에 큰 마트를 선호하지 않는가?

닉스마트의 암흑기가 끝날 때가 다가오고 있다. 2010년만 오매불망해온 소형 가게들에게는 피눈물나는 일이겠으나,

어쩌랴. 시장논리를 원망할 수 밖에...


Bad: 2010년의 행사 준비는 나름 충실히 하고 있으나, 이번 오프시즌의 장사는 처절하게 실패했다. 월시가 뭣 좀 해볼라 치면

강 건너 늑대 마트의 새 사장 데이빗 칸이 죄다 가로채버렸다.

드래프트에서는 칸이 루비오, 플린을 연속으로 가로채간데다 덕분에 졸지에 커리까지 골스가 데려가 버렸고... (세 선수 모두

닉스의 드래프트 플랜에 있었던 선수들이라죠. 닉스는 셋 중 하나는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합니다...)

루비오 좀 팔라고 했더니 콧방귀도 안뀌고....

세션스 좀 써볼라 했드만 장기계약으로 가로채고....

사샤 풀려서 전화 때려봤더니 벌써 계약 했댄다.

아무래도 인디애나 가게에서 함께 일하던 시절 월시가 칸에게 뭔가 잘못한게 있는 것 같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Good: 즈루 할러데이는, 나름 스틸이라 할 만한 픽이라 본다. 즉시전력감은 못될지라도 시간을 두고 키워볼만한 영건이다.

로드니 카니를 미니멈으로 복귀시킨 것도 굿.


Bad: 딱히...? 크게 벌인 일도 없으니 나쁠 것도 별로 없다.









토론토 랩터스


Good: 오프시즌을 가장 바쁘게 보낸 팀 중 하나다. 히도 터콜루와 재럿 잭을 FA로 영입했고, 잉여전력인 죠지로 벨리넬리를

업어온 것도 괜찮다고 본다. 전체적으로 전력 누출은 없이 +만 있었던 팀들 중 하나. 솔리드한 플옵 컨텐더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 할 수 있다.


Bad: 재럿잭은 걱정하지 않는다. 분명 몸값에 비해 완소소리 들을 만한 선수다. 관건은 히도. 히도가 과연 10m급 이상의

가치를 보여줄 것인가 하는 점이다. 과연, 토론토의 구세주가 될 것인가, 혹은 제2의 페쟈가 될 것인가.













센트럴 디비전




시카고 불스


Good:
오프시즌을 가장 조용히 보낸 팀 중 하나이다. 유일하게 눈에 띄는 무브는, 루키 제임스 존슨을 픽했다는 것. 라이언 곰스

스타일의 좋은 트위너가 될 만한 선수다. 두텁다 하기 힘든 시카고 벤치에 힘을 더해줄 것이다.


Bad: 벤 고든을 떠나보냈다. 이래저래 비판을 많이 받던 그이지만, 누가 뭐라 해도 시카고의 에이스임에는 틀림 없었다.

디트로이트가 상당히 비싼 돈을 지불했기에, 붙잡을 여지가 없었다고는 하나...전력적 약화는 피할 수 없을 듯 하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Good: 샤크 어택!!! 과거의 제왕과 현재의 제왕이 하나로 뭉쳤다!!!! 과연 이 팀을 막는 것이 물리적으로 가능이나 하단 말인가?


Bad: 약간의 운만 따르면 가능하다. 과거의 제왕께서는 최근 양복 입는 멋을 알아가시는 중이기에.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Good: 벤 고든과 찰리 V를 영입하여, 오프시즌 가장 많은 돈을 쓴 팀이 되었다. 게다가 예전같은 야수는 아니지만, 어쨌건

팀의 상징같은 존재였던 빅 벤이 돌아온 것도 어린 선수들에게 의미가 있는 일일게다.


Bad:
Bad Boys 2기는 이로써 완전히 그 막을 내렸다. 벤 고든과 찰리 V는 수비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는 선수들이다. 개인적으로,

다음 시즌의 디트로이트가 대체 어떤 색깔의 농구를 보여줄지 궁금하다. 분명한 것은, 그 색깔은 결코 'D'는 아닐 것이라는 점.












인디애나 페이서스


Good: 재럿잭이 나간 것 외에 이렇다 할 무브는 없었지만, '역대 최고의' 대학선수 라고 일컬어지는 타일러 핸스브로가 들어왔다.

Bad: 역대 최고의 '대학선수' 라고 일컬어지는 타일러 핸스브로가 들어온 것 외에는, 이렇다 할 무브 없이 재럿 잭만 나갔다.











밀워키 벅스



Good: 하킴 워릭을 잡고, 브랜든 제닝스를 드래프트하고, 유키치와 델피노를 영입하고....상당히 바쁜 오프시즌을 보냈다.

Good & Bad를 쓸 때마다 느끼는 건데, 로스터만 보면 흠잡을 데가 별로 없는 팀이다.


Bad: Good & Bad를 쓸 때마다 느끼는 건데, 로스터만 보면 흠잡을 데가 별로 없는 팀이다. 클리퍼스가 그렇듯이.













사우스이스트 디비전





애틀랜타 호크스


Good: 마빈 윌리엄스, 자자 파출리아, 마이크 비비 등을 모두 잡아 전력 누출을 없앴다. 루키 제프 티그도 벤치에서 힘을

실어 줄 만한 좋은 선수다.


Bad: 여전히 올랜도를 어떻게 해 볼 전력은 못되는데, 워싱턴이 너무 세졌다. 디비전 2위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마이애미 히트


Good: 블런트를 Q와 바꾸어, 전력을 보강했다.


Bad: 그 외에는 모두 루머로 끝났다.










올랜도 매직


Good: VC를 영입하고, 마신을 붙잡고, 배스를 영입하고, 제이 윌과 계약하고....

실로 우승후보 다운 면모를 보였다. 히도와 코트니 리가 나갔다지만, 당장 전력적으로는 상당한 플러스 요인이 있다고 본다,

다음 시즌, 다시 한번 패권에 도전할 만한 전력이다.


Bad:
올랜도의 가장 무서운 점은 히도와 루이스의 동시 기용으로 인한 피할 수 없는 미스매치였다. 그 중 하나가 나갔으니,

미스매치의 이점은 사실상 사라졌다. VC-루이스의 스윙맨 라인은 화력면에서는 절대 뒤지지 않겠지만, 미스매치의 이점이

있는 라인업이라 볼 수는 없다. 스탠 반 건디의 용병술에 따라 이 팀의 내년 성적은 크게 달라질 것이다.










샬럿 밥캣츠
Good: 타이슨 챈들러는, 건강만 하다면 샬럿의 팀 디펜스를 더욱 견고하게 해 줄 것이다. 루키 제럴드 핸더슨도,

일단 수비력만큼은 합격점을 줄 만 하다.
Bad: 하지만 오크의 '반품 사건'을 돌이켜 볼 때, 챈들러가 예전의 기량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하기는 힘들다. 아무래도

리빌딩의 기운이 솔솔 피어난다. 매각설도 만만치 않다.












워싱턴 위저즈


Good: 다음시즌 가장 주목할 만한 팀이다. 길교주가 돌아왔고, 마이크 밀러와 랜디 포이의 영입으로 선발 백업 할 것 없이

엄청난 화력을 자랑하게 되었다. 화력만으로는 리그 넘버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Bad: 딱히 Bad랄 것이 없을 정도로 전력 상승 요인이 많다. 굳이 하나 꼽자면, 리키 루비오가 5픽까지 굴러떨어진 것은 조금

계산 밖이었을 것이라는 점. 하지만 길교주만 건강하다면 전력적으로는 크게 아까울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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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9-09-17 23:32:30

본인 리플은 없지만

제가 간단히 써드리자면 대학생이신데 고시생이신

2009-09-17 12:40:44

살짜쿵 태클을 걸자면용... 필리의 Bad에는 코트 사령관이 안드레 밀러가 포틀로 갔습죠 ^^;

WR
2009-09-17 12:43:40

음...저는 딱히 그것을 Bad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밀러는 물론 정말 좋은 PG지만, 필리 입장에서 계속 함께 하기는

무리가 있는 카드였죠. 루 윌리엄스 - 즈루 할러데이에게 좀더 출장시간이 돌아가, 성장을 촉진하리라는 점에서 올 +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즈루의 경우 이번 시즌이 지나고 나면 스틸픽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올지도 모른다고 보고 있구요.^^

2009-09-17 15:30:25

사실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죠.

일단 팀이 장기계약을 굉장히 꺼려하는 상황이라 밀러는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미니멈 계약인 카니마저 1년 계약이니까요.

2009-09-17 12:48:06

샬럿 호넷츠가 아니고 밥캣츠^^;

WR
2009-09-17 12:48:57

이게 아직도 헷갈리네요.^^;바로 수정하겠습니다.

2009-09-17 13:13:33

루머만 돌고 딱히 얻은게 없는 우리는....
웨이드야 올해도 고생좀 하자꾸나

2009-09-17 15:20:16

내년에도 웨이드 혼자 고군분투 모든가;;

2009-09-17 15:35:20

고생하면 언젠가 보람이 있겠죠 보람이 없을 것 같으면 보람이 있을 것 같은 곳으로 가면 되는거구요

2009-09-17 16:33:29

네~ 이번 시즌에도 고생좀 해서 득점왕먹고 다음 오프시즌때 지금처럼 조용하면 팀을 옮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전 사실 웨이드의 팬이지 마이애미의 팬은 아닌데 다른 레전드처럼 한팀에서 우승도 많이하고 화려한 커리어를 쌓아나가길

바라고 있었지만... 지금 히트가 하는것보면 웨이드에 대한 지원이 너무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저메인 오닐이 살아나고 하면 모를 일이지만 다른팀의 비하면 뎁스가 부족한건 사실이고... 이래저래 답답하네요

S급 스타(웨이드) 한명으로 쇼부 볼려는 마이애미라면 웨이드야 다른팀 알아보자꾸나

2009-09-17 13:56:26

제 생각에는 필리가 이번 오프시즌에 얻은 것에는 카포노도 포함될 수 있다고 봅니다. 지난 시즌 3점 슈터 부재로 상대가 페인트존을 강화하는 수비만 쓰면 자멸했던 것을 감안하면, 리그 최고 3점슈터 중 하나인 카포노는 필리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네요.

2009-09-17 15:32:18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에서 경기당 3점을 1개 이상 메이드 시킨 선수가 이궈달라밖에 없었죠.

카포노는 통산 경기당 1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고, 이번에 영입한 카니도 지난 시즌 1개이상을 기록했더군요.

더욱이 모션 오펜스라면 더더욱 카포노 영입은 반가울 수 밖에 없습니다.

왠지 카포노가 클리브랜드에 갔으면 더욱 빛-샤크와 리브런-을 보겠네요. 그런면에서 깁슨하고 파커가 정말 좋은 기회를 잡은 셈이네요.
2009-09-17 20:44:37

클블이 2003년 1픽으로 브롱 뽑고 2라운드에서 뽑은 선수가 바로 카포노였더라죠....

2009-09-17 14:13:26

왜이렇게...
제2의 페쟈가 될 것인가 .. 이 문구가 눈에 자꾸 들어올까요?

2009-09-17 14:19:17

좋은 글 잘봤습니다~

이번년도에 쇼부를 볼때가 된것 같군요..보스턴은...

2009-09-17 15:00:17

히트는 두줄밖에 없네요

하긴 오프시즌에 너무 조용하긴했다는..

2009-09-17 15:39:32

LAL은 그렇게 시끄러웠는데.. 단 12자 인걸요 (하지만 늑춤님, 매우 정확한 분석이십니다)

2009-09-17 15:20:29

페이서스 팬인데... 나는 누구 여긴 어디...

2009-09-17 15:36:10

9번째 팀으로 소개되어 있는데..핸스브로 들어왔고 재럿잭 나갔다는..

2009-09-17 15:54:39

올랜도는 히도가 나갔지만 비슷한 역활을 해줄 수 있는 카터가 왔고, 4번 포지션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루이스가 있기에 인사이드에서 하워드가 놀 공간을 충분히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히도의 게임 조립능력이 좀 아쉽지만 루이스, 카터, 제이윌 등등 외곽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넘쳐납니다. 주요선수 부상이 없다면 우승권팀중 하나입니다.

2009-09-17 16:51:06

닉스의 포가 영입은 죄다 실패로 돌아갔네요.......

2009-09-17 16:59:50

워싱턴 재밌는 농구 보여주세요~~ 동부 최고의 조커~!

2009-09-17 17:29:39

싸랑할수 밖에 없는 늑춤님~~~(당신은 센스.......)

잘 보고 갑니다.

2009-09-17 17:35:55

닉스가 분량이 젤 많은데도 참 안습인 이 상황은;;;

2009-09-17 17:51:13

간결하고 재밌는 오프시즌의 정리 잘 봤습니다 서부편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감사,,,,,

2009-09-17 21:41:01

보스턴은...
빅베이도 엄청난 성장을 했습니다.
론드.퍽.빅베이... 올해 기대해 봐도 될듯 합니다...
나쁜점은..
론드. 빅베이에 성장이 어쩜 중요한 순간에 독이 될수 있다는 거죠...

2009-09-17 23:54:42

워싱턴이 상당히 강해보입니다.

기사들 vs 마도사들의 전쟁은 다시 시작인건가....

2009-09-18 00:14:45

워크래프트의 냄새가...
2009-09-18 08:29:22

워싱턴 달려라 달려~~

2009-09-18 22:56:00

서고동저라는 말이 무색할만큼 동부 빅3의 위용이 실로 대단하네요.

보스턴은 말할 것도 없고, 올랜도와 클블의 신구 슈퍼스타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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