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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터스전을 보고 나서 느낀 피스톤스의 부족한 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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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7 06:31:29

예년엔 크리스 보쉬를 라쉬드 막았습니다. 바냐니나 라쇼를 맥다이스가 막았구요. 라쉬드의 디펜스는 정평이 나 있죠.
물론 그럼에도 나름 보쉬가 활약했습니다만 어제같은 광분모드는 아니었죠. 그런데 이젠 저멘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젠
라쉬드가 저멘을 막았죠. 어떤 분께서 어제 랩터스의 패인을 저멘의 부진으로 돌리시는 분도 있던데요, 상대적으로 그건
라쉬드의 디펜스가 좋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인사이더가 건실한 팀과 대결할때 어제의 단점은 여전히 드러납니다. 즉
디펜스되는 빅맨의 부재입니다. 그래서 맥다이스의 컴백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3분당 한번 꼴로 파울하는 아머와 SF 사이즈의
제이슨 가지고는 괜찮은 빅맨 커버가 어렵죠. 물론 그래서 콰미를 데려다놓았지만 글쎄요. 아직 출장시간이 적어서 그런지
제대로 디펜스 능력을 보여주질 못하고 있습니다. 스몰볼 팀이나 강력한 인사이더를 보유하고 있지 못한 팀과의 대결때는 몰라도
지금 이 로스터 가지고선 셀틱스, 캡스 같은 동부지구 라이벌 팀들과의 대결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두번째론 천시의 결장으로 말미암아 연속 두 게임째 느끼는 거지만 공이 돌질 않습니다. 여전히 볼쉐어는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셋업을 위한 공 돌리기가 안되고 있습니다. 커리 감독도 인정했듯이 로드니는 아직 주전 포가감이 못됩니다. 본인이 돌파를 하려다가 안되면 빈곳으로 공 돌리는 스타일이죠. 더군다나 팻라일리 감독이 언급했던 것 처럼 포가의 필수인 3점이 없습니다. 3점은 커녕 미드레인지 점퍼도 그다지 좋질 못하죠. 그러다보니 마크맨을 밖으로 끌고 나오질 못합니다. 만약 어제 경기도 달심의 광분모드가 없었더라면 10점차 이상으로 졌을 겁니다. 공격이 안될때 달심의 터프샷이나 3점 그리고 페네트레이션으로 돌파구를 열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앤써가 들어옵니다. 앤써 역시 셋업을 위한 공돌리기하곤 거리가 멀죠. 그렇다면 앤써가 달심이 어제 해 줬던 광분
모드를 매일같이 보여줘야 커버가 된단 얘긴데요. 물론 득점만을 놓고 본다면 안될것도 없지만 문제는 슛률이겠죠. 30개 가까이
던져서 20여점 득점 낸다면 그건 소용이 없죠. 피스톤스로선 재앙이 될 겁니다. 가능하면 오픈 찬스가 아니라면 점퍼를 날리지 말고
페네트레이션에 집중해야 겠죠. 물론 그럼에도 공이 안돌아간다는 지적은 여전히 큰 숙제입니다.

피스톤스로선 리딩에 능한 포가를 구해오는게 급선무입니다. 그런데 남은 시즌 그게 될 것 같지는 않구요. 드래프트를 통해서라도
어떻게 보강해야 할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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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8-11-07 09:49:51

덴버가 맥다이스를 바이아웃한다 해도 데려오려면 최소 1달은 걸릴 텐데, 그것이 걱정일 듯 합니다. 그 사이에 다른 팀이 잡아버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죠.

2008-11-07 09:50:06

보쉬의 장점중 하나는 빅맨치고 상당히 영리하게 플레이한다는 점이죠.

만약 전반에 막히면 후반엔 다른 방법을 써서 풀어내거나 또는 다른 플레이방식을 펼치죠.

팬의 입장이라서는 모르겠지만, 보쉬같은 선수는 정말 막기 힘든선수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선수가 있는 팀을 이긴 디트가 더 대단하군요....

2008-11-07 10:01:41


맥다이스는 정말 왜 보낸 걸까요?

2008-11-07 10:40:49

덴버 팬들에겐 죄송할 뿐이지만, 맥다가 다시 돌아오길 간절히 희망하는데요.
그런데 그건 희망일 뿐, 냉정한 관점에서 그가 돌아올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큐빅스님, 어떻게 보세요? 맥다는 어느 팀에서나 쏠쏠히 제몫은 해줄 선수라서, 덴버에서도 놓아주기 싫을 게 당연할 것 같은데요. 그의 마음과는 별개로 현실적으로 그가 디트로 돌아올 가능성은 어느 정도 일까요?
어제 경기를 보면서 포인트가드 부재도 걱정 한보따리를 안겨줬지만, 쉬드의 위대함을 재확인 했을 뿐 맥다의 귀환을 부르짖게 만드는 모습에 암울해졌는데요. 그가 돌아올 수 있을까요?

WR
2008-11-07 12:59:03

맥다이스의 귀환 여부는 일단은 덴버와의 협상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또 하나의 변수는 11월 한달간 피스톤스 인사이더들의 활약여부입니다. 만약 예상대로(?) 디펜스에서 무너진다면 조 듀마는 간절히 맥다이스의 귀환을 바랄 것이고 맥다이스는 100% 돌아옵니다. 그러나 한달 전에 나름 인사이더들이 그 공백을 잘 메운다면 자기가 설 자리가 없어지는 거죠. 그도 돌아와서 혼란을 가중시키거나 벤치에 앉아만 있기를 원치는 않을 것입니다. 제 예상으론 돌아온다 입니다.

2008-11-07 13:09:11

천시가 빠지니까 정말 견적이 안 나오네요.. 차라리 게임셋업을 프린스에게 맡기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공 소유시간은 앤써-립-스터키가 많이 가져가야겠지만, 전체적인 운영을 하는 면에서 프린스가 가장 낫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슈가-스포 포지션에 스팟업 슈터를 하나 구해보는게 어떨까요? 이거 원 다들 돌파형이다 보니 외곽에서 안정적으로 넣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립을 단순한 외곽슈터로 써먹을수도 없구요.

2008-11-07 13:40:14

예상으론 돌아온다! 이 말씀만으로도
그런데, 앗... 그 변수란 놈이 아이러니네요.
맥다 귀환 바라며 무턱대고 못하길 바랄수도 없고, 아미르를 비롯한 어린 선수들에게 확실한 기회를 더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마음과 또 반하는 일이기도 해서.
그런데 분명한 건, 보스턴 경기 등을 봐야 더 알겠지만 맥다가 해줄 역할이 아직까지 디트에 있는 것 같습니다.
스터키가 천시 밑에서 더 배워주길 바랬던 것처럼... 맥다도 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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