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VS 골스 - 마지막 고비가 문제..
짧은 시간이었지만.
앤써의 이적으로 인해 정신이 나가있었던.. 진우현입니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일이여서..새벽에 그 뉴스를 듣고도 믿질 못하고 있었죠.
(아닐거야 ..아닐꺼야~..이정도? ^^;;)
암튼.. 마음을 추스리고.. 두 팀을 응원하는 진우현으로!! 돌아왔습니다.;(두 팀에서 다 반기지 않는다면!....흑.)
앞머리가 길었군요.
덴버의 이번 시즌 4번째 경기 ..
올 시즌 덴버경기는 다 챙겨봤는데.. 항상 막판이 문제입니다..
오늘도 역시나 그런 모습이었구요..
사실 오늘 경기 어수선한 팀 분위기이기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선발 라인업도 카터 - 단테이 - 멜로 - 마틴 - 네네.
그 전 단테이의 모습을 봤을 때는.. (이번 시즌)
앤써의 공백을 채우기에는 무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풀 전력일때도 모르는 경기를;;;;)
하지만! 경기 초 부터 덴버는 달려나갔고.
많은 점수차로.. (18점이었나? 그랬죠?;;) 앞서나갈 수 있었습니다.
(친구녀석이 점심 먹자고 바둥거려서 집중해서 못봤어요..ㅠ)
하지만..덴버의 고질병. 턴오버는 여전하더군요..
카터 4개 네네 4개 JR4개 단테이 3개.. (뭐 나머지 선수들도 몇개씩;;)
총 20개의 턴오버를 헌납하며. 앞서나가던 점수를 까먹었습니다. (골스는 10개).
물론 이부분은 골스선수들이 잘했기도 했고. 우리선수들이 못하기도 했습니다.
잭슨이..만약 3점까지 터졌다면...
안드로메다로 갈수도 있었죠;;;;(잭슨의 야투는 8-22 하지만 3점이 1-9;; )
거기에 4쿼터 경기 승부처가 되어 갈수록..
단순해 지는 덴버의 공격과 홀로공격모드..
결국 111대 101로 시즌 첫 연패를 당했습니다..
올 시즌 최다 실점이기도 하구요...
선수별로 보자면.
괜찮았던 선수들로는. 멜로, 카터, 네네 정도 였습니다.
멜로는 팀의 에이스 모드로 돌아와..(레이커스 전에도 이렇게만 하지!!! 흑흑)
28점 8리바 5어시라는 좋은 성적을 보여줬습니다.
카터는 한동안 보여줬던 슈가 모드를 버리고..
어시에 주력 6득점 11어시 3리바 5스틸을 기록해 자기 몫은 충분히 해줬습니다..
(사실 그 이상이지만..턴오버와..중요한 순간 답답함에는!!)
네네는 더 이상 돈값못하는 선수가 아닙니다~
19점 (6-8) 15리바(7오펜)로 캠비가 없는 덴버에 희망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턴오버(오늘도 4개)와 파울이 문제이긴 하지만.. 그 부분은 앞으로 경기를 치를수록 나아질거라 믿습니다;;
안좋았던 선수들로는 JR과 클레이자..
JR은 28분동안 출장.. 고작 5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습니다.(턴오버 4개는 덤;)
야투는 2-9;; 3점은 1-6으로..중요할 때 하나 성공하긴 했지만..
덴버 3점의 중심인 분노군이 이리 안들어가니...참 답답하더군요..(오늘 덴버 3점..2-15;;)
그리고 클레이자.
올시즌 클레이자는 작년의 클레이자가 아닙니다;;
0점이 전혀 잡히지 않은 클레이자...
벤치의 핵심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기대를 했것만..
3점 성공이 오늘 처음인것에서 보듯이...공격이 전혀 되지 않고 있습니다.(4경기서 12개를 던져 1개를 오늘 처음 성공한;;)
오늘은 그나마 괜찮아.. 2-7로 8점 5리바를 기록했습니다.
클레이자의 또 다른 문제는.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도 정신줄을 놓고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올림픽 이후 정신줄을 정녕 놓은걸까요..
수비시 팀과 따로 논다는게 느껴질 만큼..뻥뻥..
끈기라도 있던 선수인데.. 참.. 요즘들어 답답하게 하더군요..흑.
정신 차리고 원래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근데..클레이자는 재계약 한건가요?;;;)
덴버는 오늘 경기로 1승 3패를 기록하게되었습니다.
올 시즌 4경기 모두 4쿼터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경기였지만.
연장전에서 앤써가 폭발한 클리퍼스전을 제외하고는.
막판에 밀리는..(허둥지둥.. 잘 하던것도 잊어먹는..에휴;)
덴버의 또 다른 희망이 될..천시 빌럽스가..그의 원래의 모습만을 보여준다면..
승부처에서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이부분은 팀을 리딩하는 것 만큼 덴버에겐 중요한 문제니까요..^^;
다음 경기는 덴버 홈에서 치러지는 댈러스와의 경기입니다.
시즌 첫 홈경기가 레이커스전이었기에 아직 홈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덴버인데요.
댈러스전에서는 꼭 승리해서 홈 첫승과 연패탈출을 기대해 봅니다..
(천시가 못나온다면.......이 바램이..하늘로...하아;;)
PS... 이거 쓰다가 한번 날려먹어서 안쓰려고했는데..
잠이 살짝 안와서..다시 써요..흑흑.
PS.2 ..디트 팬분들...저 원래 왕자님은 좋아했어요!!
그러니 응원하다 봐도 밀어내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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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럽스가 분명 팀덴버를 한단계 끌어올려줄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