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는 진정한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
오늘 경기는 한 마디로 18점차로 벌어질 경기가 아니였다. 라고 말 할 정도로 후반 막판 집중력으로 간신히 이기는 경기가
되었습니다. 랄이 저번 덴버전부터 시작해서 초반 너무나 널 뛰기 일정때문에 매우 팀 전체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특히나
4할도 채 안 되는 야투율을 보여줌으로써 , 야투율이 좋은 농구를 구사하는 레이커스로써 이 것이 얼마나 경기가 안풀렸는지를
보여주는 한 예시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레이커스는 매 경기 100점 이상 득점을 하고 상대를 80점대로 묶으면서 승리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레이커스의 초반 2경기 포스와 , 현 로스터의 이상적인 구성이 똥줄 농구 혹은 진흙탕 농구로 진행되는 것이 조금 불만 일 수
있습니다. 랄의 팬 입장에서 말이죠. 그렇지만 , 82경기의 , 즉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런 진흙탕 농구에서도 기필코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야야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올해 랄에게 정말 기대가 되는 것은 , 이러한 진흙탕 농구에 있어서도 결국 승리를 따 낼 뿐 아니라 , 작년과 다르게 상대에게
세컨 찬스를 잘 허용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 기반에는 바로 트윈타워의 위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트윈타워는 그야말로
기대이하였습니다. 너무 오래 쉬어서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 두 선수 모두 하드워커 타입이라고 보기는 그렇고 , 수비보다는
상대적으로 공격력이 더 강한 선수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솔의 경우에는 레이커스 운영에 있어서 전반전의 에이스라
볼 수 있을정도로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만 , 오늘 가솔은 4쿼터 중반까지 거의 득점이 없었고 , 바이넘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만약 둘 중 한명만 평상시 자기 역활만 했어도 아마 더 빠르게 레이커스로 경기의 흐름이 넘어갔을 거라고 봅니다.
두 명 모두 10점을 넘기지 못 하는 , 어찌보면 최악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 랄에는 벤치의 에이스라 할 수 있는 옥돔이 오늘
자기 역활을 충분히 해 주었고 , 그 뿐 아니라 오늘 가솔 - 이넘 트윈 타워는 리바운드 및 세컨 찬스에 있어서 자기 역활을 너무나
잘해준것은 사실입니다.
올해 레이커스가 실점을 적게 하는 이유는 매 경기 리바운드 마진에 있어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과 연관이 있다고 봅니다.
상대적으로 리바운드 마진이 뒤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아름답고 유기적인 농구를 보여준 지난 레이커스와는 다르게 , 이런 진흙탕
싸움에서도 리바운드 마진을 유리하게 가져감에 따라 결국은 자신들의 승리로 이끌고 있다는 점이 매우 좋은 점이라고 보여집니
다.
그렇지만 최근 2경기 경기력이 너무 안 좋다는 점은 랄 팬으로써 별로 달갑지 않습니다. 물론 3일 ~ 4일 씩 쉬고 경기를 한다는게
대단히 안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 지나치게 레이커스가 졸전을 펼치고 있다는 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직 리전더리군이
공격에 있어서 작년만큼의 위용을 보여주지는 않고 있지만 , 최소한의 더블 더블 정도의 자신의 몫을 꾸준히 해 주고 있어서
팀이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기대되네요.
이제 다시 휴스턴과의 경기가 기대되네요. 휴스턴과의 경기가 최근 2경기 경기력의 비판을 만회할 수 있고 , 레이커스에 대한
기대가 거품이 될지 아닐지를 지켜볼 수 있는 중요한 매치업이라고 보여지네요. 과연 kg를 상대로 무기력했던 야오가 과연
어떻게 트윈타워를 상대할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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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늘 바이넘 폭풍 17리바.
팀 전체적으로 야투가 너무 안좋더군요
쉬운슛도 잘 안들어가고;;
경기일정만 일정해지면 슛감이 좋아지겠죠.
특히 올해 수비가 너무 좋아져서 보스턴에게 복수 가능할 거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