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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1-3) @ MIN(1-3) Recap

 
  905
2008-11-06 18:49:46

박스 스코어는 Ty님께서 올려주셔서 리캡만 번역합니다. 다소 오역, 의역 및 번역부분의 평어체는 양해 부탁드립니다.

개막전 이후 내리 3연패를 한 것은 토니 파커를 너무나도 힘들게 했었다. 오늘 경기에서 토니 파커는 필요한 순간마다 레이업과 점퍼를 성공시키며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덕분에 스퍼스는 시즌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었다. 파커는 1차 연장 때 성공시킨 20풋 버저비터 2점을 포함하여 커리어 하이 득점인 55점을 올렸고, 샌안토니오는 미네소타에 129-125로 승리했다.

토니 파커는 "나는 단지 이기기만을 바랐어요.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할 수 있었죠. 오늘 경기는 제가 그런 노력을 한 경기 중 단 하나에 지나지 않아요. 사실,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내가 점퍼를 성공시킬 수만 있다면, 나는 내가 원하는 건 무엇이든 할 수 있죠. 오늘은 모든 게 잘 풀린 경기 중 단 하나일 뿐이고요."라고 말했다.

알 제퍼슨이 팀 던컨을 상대로 턴어라운드 훅슛을 성공시켰을 때, 미네소타는 114-116으로 앞서게 되었고 경기종료까지는 2.5초만이 남아있었다. 그 때, 토니파커는 인바운드 패스를 받아서 오른쪽으로 드리블을 한 번 친후, 펌프페이크, 그리고 슛을 날렸다. 그 공은 깨끗이 림을 통과했고. 굳은 표정으로 벤치로 돌아서는 울브스의 선수들을 보며 그는 장난기 어린 웃음을 지어보였다.

오늘 경기에서 30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한 제퍼슨은 2차 연장이 시작되기 전 그의 머리를 흔들며 이렇게 말하는 듯 했다. "우리보고 뭘 더 어쩌라고?" 미네소타에서 마이크 밀러는 그의 25점 중 12점을 1쿼터에 몰아넣었으나, 정작 샌안토니오가 26-14 런을 달리는 동안에 그의 슛은 림을 외면했다. 개막전 이후 내리 3연패를 기록한 울브스는 오늘 파커와 던컨을 막기 위해 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

한편 샌안토니오는 울브스를 상대로 6연승을 이어갔으며, 지난 12번의 맞대결 중 11번째 승리를 거두었다.

"오늘 경기가 끝나고 나는 우리 팀 멤버들에게 우리는 3승 1패를 할 수도 있었지만, 현실은 1승 3패라고, 하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잘 싸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결과야 어쨌건 나는 그들의 노력이 자랑스럽습니다." 미네소타의 감독 랜디 위트먼의 말이다.

오늘 파커는 울브스의 20년 구단 역사 중 울브스를 상대로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선수가 됐다. 이 이전의 기록은 1994년 샤킬오닐이 올랜도 소속일 때 미네소타를 상대로 올린 53점이다. 파커는 36개의 야투시도 중 22개를 성공시켰으며, 추가로 10개의 어시스트와 7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기록에 따르면, 한 경기에 55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는 마이클 조던 이후 파커가 처음이다. 마이클 조던은 1992년 12월 23일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57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오늘 경기에서는 울브스를 상대로 평균 31점을 올리고, 9개의 3점슛 시도 중 7개를 성공시키기도 했던 마누 지노빌리가 발목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했다. 때문에 파커는 마누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더 죽어라고 뛰어다녔고, 심지어 3개의 3점슛 시도 중 2개나 성공시키기도 했다. 이에 대해 파커는 "나는 단지 자신감 있게 슛을 쏴야만 했을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개막전에서 새크라멘토를 상대로 2점차 신승을 거뒀던 울브즈는 그 이후 댈러스와 오클라호마에게 석패를 당했었다. 랜디 포이는 그 중 오클라호마와의 경기에서 10개의 야투를 모두 실패했으며, 댈러스 전을 포함하더라도 14개의 야투시도 중 단 3개만을 성공시켰었다. 밀러 또한 그 2경기에서 3점슛 7개 중 단 1개만을 성공시키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오늘 밀러는 3점슛 7개 시도 중 5개를 성공시키며 지난 2번의 패배에 개의치 않는 호전된 슛감을 과시, 미네소타에게 그나마 위안을 안겨줬다.

Notes

3쿼터에 알 제퍼슨이 자유투를 실패하기 전까지 울브스는 댈러스와의 경기부터 내리 33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었다. 던컨은 오늘 3쿼터와 4쿼터에 9개의 야투 시도 중 7개를 성공시키며 18점을 몰아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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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위주의 감상평입니다.
1. 솔직히 경기력에는 만족합니다. 시즌 개막 이후 빅알-러브 콤비를 가장 오래 출전시켰으며, 빅알-러브 콤비는 WWW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골밑이라는 걸 증명해냈습니다.
2. 마이크 밀러의 슛감이 돌아온 것 같아 다행입니다. 오늘 패배야 그렇다치고, 앞으로의 경기에서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3. 포이랑 텔페어는... 오늘 스탯은 준수한데 매치업 상대에게 털린 것 만으로 까여야됩니다. 둘이 합쳐도 매치업 마진 -30은 넘을 겁니다. 아직까지는 미네소타의 더맨이 포이이지만, 올해가 맥헤일이 포이에게 주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는 걸 본인 스스로 알고 있기를 바랍니다.
4. 던컨은 역시 무섭습니다. 1,2쿼터 그렇게 대삽을 들었으면서도 클러치 순간에는 놓치는 법이 없이 넣어주고, 특히나 5파울 상황에서 빅알과 러브를 상대로 20분을 넘게 파울아웃을 당하지 않고 버티며 집중력을 발휘한데는 역시 스탯으로는 알 수 없는 넘을 수 없는 벽이 있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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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8-11-06 19:43:22

러브 - 빅 알 라인업을 오래본것 만으로도 오늘경기는 만족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보여줄꺼에요~
덩달아 늑대들의 승수도 늘어나겠죠

2008-11-06 19:49:39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오늘 정말 중계창에서 함꼐하고팠지만 리그패스가 너무나 끊겨서 어쩔 수 없이....ㅠㅜ

빅 알과 러브의 동반출장시간만 이렇게 계속 늘려나간다면, 팀 성적과 동료들의 기량 향상은 자동으로

따라오겠지 싶습니다. (그 둘의 조합은 정말 그럴 만한 위력을 보여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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