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스타터 선즈에게 다가오는 최악의 스케쥴...
드디어 시즌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지난시즌과 지난시즌에서 봤듯이 선즈는 최근 시즌 개막과 함께 고전을 하면서 서서히 발동이 붙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올시즌도 코칭스태프의 대대적인 변혁과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고, 무엇보다 전술도 단토니 체제와는 확연히 달라졌기 때문에 초반에 꽤나 고전이 예상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말고도 스케쥴 상에서도 선즈의 올시즌 초반을 결코 쉽지 않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막전은 홈에 무척이나 강한 면모를 가진 스퍼스와 경기를 하게 됩니다. 첫 경기부터 스퍼스와 만나는게 여간 부담이 되는 상황에서 NBA사무국은 선즈에게 백투백으로 호넷츠와의 홈경기를 선물(?)해 줍니다.
하...처음 2경기가 지난시즌 선즈보다 성적이 더 좋았던 팀들과 백투백으로 치릅니다. 더군다나 선즈에게 아주아주 강한 팀 던컨과 크리스 폴을 만나야 한다니 정말 쉽지 않죠.
그 이후에 하루 쉬고, 포틀랜드와의 홈경기를 치릅니다. 올시즌 좋은 멤버들로 인해 쉽지 않은 팀으로 발전된 포틀랜드와의 경기 쉽지 않습니다. 특히나 주전들이 노인네들인 선즈에게 이런 빡센 일정에서 능력 좋고, 혈기 왕성한 젊은 팀을 상대해야 한다니 참으로 답답하죠.
이 이후가 더 절정이죠. 바로 동부 원정 4연전에 떠납니다. 그것도 백투백 경기로 2번 이루어져 있습니다.
쉽게 보자면
스퍼스(원정, 한국시각 30일), 호넷츠(홈, 백투백 31일), 포틀랜드(홈, 2일), 뉴저지(동부원정, 5일), 인디애나(동부원정, 백투백6일), 시카고(동부원정, 하루 쉬고 8일), 밀워키(동부원정, 백투백 9일)입니다.
다른 팀들의 스케쥴도 그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겠지만, 노인네 선즈에 대한 NBA 사무국의 배려(?)로 인해 올시즌도 쉽지 않은 초반이 예상됩니다.
어떻게보면 포터 감독의 역량과 스티브 커의 비젼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시즌 초반 스케쥴입니다. 일단 그가 추구한 것은 선수들 로테이션을 제대로 돌려서 신구조화, 주전과 비주전의 실력을 최대한 줄인다는 것이었고, 특히나 백투백에서는 내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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