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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드림과 킹콩

 
  2002
2008-10-12 17:53:30
제일 기억남는 파이널을 뽑으라면 저는 94년 뉴욕과 휴스턴의 파이널을 뽑을정도로 94년 파이널을 재밌게 봤습니다 -_-...

뭐, 조던 1차 은퇴 이후의 첫 파이날이라 시청률이고 뭐고 최악이었고, 게다가 몇차전인지 기억은 안남니다만은

그 NFL선수가 경찰과 추격전은 벌이는 바람에 그걸 생방송으로 틀어주고 파이널 경기는 넘어갔다죠 -_-...

그래도 당대 최고의 수비 센터 둘이 각 팀의 리더로 있는 두팀의 경기였죠.

이 두 센터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경기들을 매우 재밌게 봤습니다.

두 선수 턴어라운드 페이더웨이 점퍼를 주로 쓰는데다가, 블락슛의 달인이고, 게다가 아웃렛 패스까지 일품!

뭐 비록 파이널에서의 활약은 확실히 드림이 앞섰죠... -_-...




위의 두 사진을 보고 참.. 신기하더군요 -_-...너무나 비슷한 상황이라...

뭐, 결과상으로는 비록 저 장면은 아닐지라도 드림은 림을 가르는 슛을 쐈고, 유잉은 블락 당했죠 -_-...

게다가 휴스턴은 드림의 신기에 가까운 블락으로 7차전까지 가게되어 이겼지요..

결국 드림은 백투백 우승을 하게되고 유잉은 무관으로 남게 되었습니다만 -_-...

뭐, 최후에는 둘다 명예의전당에 동반 입성 했으니, 나름 해피 엔딩 -_-?

여튼 최근에는 드림이나 킹콩같은 유형의 센터를 보지 못해서 참 아쉽습니다.

뭐, 야오의 똑바로 서서 손목스냅만으로 던지는 슛을 보는것도 나름 즐겁긴 합니다만,

드림이나 유잉같은 센터를 한참이나 보지 못하니 참으로 아쉽군요 -_-..

오든형님께서 이런식으로 자라주길 바라는건 무릴까요 -_-?

블락은 무시무시한데;;


블락만이라도 저 둘을 닮아주기를 -_-... 얼굴은 이미 초월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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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8-10-12 18:59:41

헌데 그 득점이라는 부분이 넘 아쉬웠죠. 특히 7차전에서 스탁스가 그렇게 안들어가면서 난사를 한건
결국 원래의 1옵션인 유잉의 부진으로 기인한거라고 기억하거든요^^;; 그래도 로빈슨처럼 희대의
관광을 당하지는 않아서 다행이었죠 크크 그나저나 유잉이 블락에 그렇게 능숙한 선수였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모든면에서 골고루 일정이상해주는 올라운드한 스타일에 가까웠죠. 올라주원같은 경우는
수비는 극강이면서 공격력까지 준수한 일종의 사기였고... 그러고보니 4대센터중에 사기가 아닌 양반이
없군요 하하

2008-10-12 21:37:56

유잉이 앞섰던 건 리바운드 수치뿐이었습니다. 그거 빼면 자기 역할을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2008-10-12 17:58:59

오 오든..

2008-10-12 18:13:34

파이널 3차전이었죠. 하필 그날 심슨 추격하는 바람에.......

2008-10-12 19:04:21

저 사진을 비교해보니 .. 팔길이 차이가 꽤 나네요 .

올해 대학들어가는 선수중에 bj멀른인가 .. 하는 운동능력 사기인 백인이 있던데( 7푸터가 윈드밀 )
득점 기술이 뛰어난것 같더군요. 설레발이지만 조심스럽게 기대해봅니다.

2008-10-12 23:12:09

오제이 심슨얘기 나오니까 그때 일이 기억나네요,
처음에는 느바파이널이 큰화면으로 잡히며, 심슨의 하이웨이 추격전이 헬기의 카메라로 조그마하게 화면에 잡히더니, 점점 화면의 차지하는 비율이 커지면서 파이널 화면과 양분하며 잡혀졌었나?.........

아무튼 느바의 파이널을 보다가 더욱더 충격적인 장면을 접하던 기억이었습니다.

유잉은 정말 뉴욕의 상징적인 플레이어 같습니다.
뉴요커들에게 사랑도 많이 받고,
유잉 컷인들어가며 덩크할때 보면, 마치 폭격기가 공습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몸이 유연하거나, 빠르지는 않았지만 근성이 있었고, 미들점샷도 괜찮았고,
기본적인 포스트플레이도 좋았죠.

피봇을 정교하게 구사하거나 상체의 훼이크를 현란하게 쓰지는 않았지만,
힘과 허슬에 의한 정석적인 포스트업후에 훼이드어웨이성 미들점샷이나, 베이비훅샷도 가끔 사용하고,
부드럽고 스피디한 터닝레이업이아닌, 힘과 근성에 의한 터닝레이업,

유잉은 정교한 스킬적인 면이 아닌, 근성과 투지가 좀더 돋보였던 선수인것 같습니다.

오른팔 오클리와 득점후의 배치기 세레모니 같은것도 인상적이었고....

2008-10-13 03:19:55

사진으로는 오히려 드림이 블럭당하고 유잉이 림을 가를거 같군요.
만약 그랬다면 역사는 바꼈겠지만...

2008-10-13 06:44:36

저 당시에 하킴과 휴스턴을 응원하긴 했지만

이제와 생각해보면 94년엔 닉스가 우승하고,

95년엔 휴스턴이 우승해서 서로 한번씩 나눠먹었다면

스탁스에 관한 그 전설적인 비난과 유잉의 상대적 저평가가 좀 줄지 않았을까 싶네요.

닉스가 언제고 한번은 우승할줄 알았는데 저 이후로도 우승을 못한게 아쉽네요.

99년 파이널에 유잉이 나왔더라면 우승은 몰라도 정말 재밌는 트윈타워 대결을 봤을텐데..하는 아쉬움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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