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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블레이저스의 행복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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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3 19:59:43

* 순전히 의역입니다.
* 평어체(?) 나올수도 있으니 양해해주세요.
* 1일 1번역이 요즘 무색해지는군요. 공휴일 등등은 쉰다고 해도 이거 원...

배럭 오바마 대 존 맥케인이 아닙니다.

제시카 심슨 대 캐리 언더우드도 아닙니다. (댈러스 카우보이즈의 쿼터백 토니 로모의 전 여자친구인 캐리 언더우드와 현 여자친구인 제시카 심슨이 토니 로모와 캐리 언더우드의 관계에 관해서 요즘 공개적으로 한 판 붙고 있습니다.)

'오피스' 대 '오피스'도 아닙니다. (원래 BBC에서 나온 The Office를 미국 NBC에서 권리를 사서 같은 이름의 The Office로 리메이크했습니다. 현재 팬들 사이에 어떤 버전이 더 낫냐를 놓고 토론이 진행중입니다.)

오리건 대 오리건 주립도 아닙니다. (번역하니까 모호한 맛이 떨어지는군요. 원문은 Oregon versus Oregon State입니다. 풋볼 리그에서 라이벌이죠. 지금 오리건 주의 팬들은 둘로 갈라졌습니다.)

바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15인 로스터 가운데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벌이는 루크 잭슨 대 스티븐 힐의 대결입니다. 이 대결은 이제까지도 치열하게 벌어져왔지만 이제는 더 긴박해졌습니다. 10월 28일에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레이커스와 시즌 첫 경기가 예약되었지 때문이죠.

블레이저스의 열성적인 팬들은 누가 15인 중 한 사람이 될 지 알고 싶어합니다.

잭슨과 힐 모두(훈련 캠프에 초청받은 다른 선수들과 자말 타툼에게 악감정은 없지만 일단 논외로 하고) 궁극적으로 15인 로스터에 드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다. 몇 주 전, 블레이저스의 GM 케빈 프리처드 씨는 훈련 캠프에 입소하면서 로스터에 공석을 남겨놓는 것이 팀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얼마나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프리처드 씨는 역설한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네이트 맥밀란 코치에게 공석을 남겨놓도록 지시한 상태에서) 이러한 경쟁적인 분위기가 모든 선수들에게, 특히 로스터 경쟁을 하는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쳐 연습의 강도가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프리처드는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냥 14인 로스터를 꾸려 시즌을 시작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함과 더불어, 둘을 마지막 한 조각이 될 선수로 꼽았습니다. 2004년에 10픽으로 클리블랜드에 드래프트된 NBA 4년차 저격수 루크 잭슨과 지난 5주간 그렉 오든의 스파링 파트너로 뛴 루키 7풋 센터 스티븐 힐이 그들입니다.

스티븐 힐이 섬머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최근 연습 캠프의 주전력 중 하나로 있기는 했지만, 트레이닝 캠프에 입소하는 이 시점에서는 아직 루크 잭슨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잭슨이 리그에서 뛰는 동안 부상에 시달리기도 하고(무릎과 등)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보스턴 셀틱스, 아이다호 스탬피드(NBDL), LA 클리퍼스, 토론토 랩터스, 마이애미 히트 등을 전전하며 잦은 주소지 이전을 거쳤지만, 그는 이번 오프시즌에 마이애미 히트로 떠난 제임스 존스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선수입니다.

잭슨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지난 시즌의 마이애미에서 그는 평균 16.3분 동안 5.6점, 2.4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잭슨이 2007년 랩터스에서 보여줬던 활약은 그의 잠재적 능력을 가늠할 수 있게 해 줍니다.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이 6-7의 스윙맨은 6개의 3점슛을 포함하여 30득점을 퍼부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한 경기에서의 폭발이었을 뿐이고, 그는 클리블랜드를 떠난 이후 쭉 쪽박의 대명사였으며, 마텔 웹스터, 트래비스 아웃로, 루디 페르난데즈가 대부분의 출장시간을 해치울 것입니다.(그가 로스터에 들더라도 말이다.)

하지만, 잭슨은 이미 많은 것을 보여줬습니다.

잭슨은 수비를 퍼뜨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3점 능력도 있으며, 이것은 확실히 그를 스티븐 힐의 위에 있게 만들 것입니다. 더 좋은 것은, 최근 2년간 잭슨은 건강했고, 지금도 그렇게 느낀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과 그의 수많은 이 팀에서 저 팀으로의 여행을 연결시켜보세요. (잭슨은 이 경험이 그를 한층 성숙하게 만들었다고 하지요.) 힐은 마지막 로스터 자리에 들어가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해야 잭슨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스티븐 힐도 물로 볼 선수가 아닙니다.

아칸소 대학에서 뛰면서 남동부 지구의 수비왕을 획득한 힐은 이미 포틀랜드에서 열성 팬을 만들었습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붉은 턱수염과 예전에 길렀던 빌 월튼 스타일의 장발은 에스키모틱한 느낌을 주며 그의 노력하는 자세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는 1주일에 6일을 연습하는 데 쓰며, 자주 블레이저스 연습소에 가서 오든의 훈련을 돕습니다.

"저는 제 위치를 알아요. 제가 뭘 해야 할지도 알죠." 힐은 Blazers.com의 케이시 홀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도, 힐은 그의 대부분의 시간을 포틀랜드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그는 블레이저스 연습소에 가지 않을 때에도 혼자 연습을 하며, 몸만들기와 기본기 단련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건 효과를 보이는 듯 합니다. 오든은 그가 연습 경기에서 보여주는 민첩성과 순수한 열정에 찬사를 보냅니다. 하지만 이것이 그를 다가올 시즌에 적색과 흰색, 검정색의 유니폼을 입게 해 줄 수 있을까요?

그래서, 과연 마지막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경험과 페리미터 슈팅으로 무장한 잭슨일까요?

아니면 열심히 노력하는 신출내기가 표를 더 얻을까요?

15번째 자리의 투쟁은 앞으로 몇 주간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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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3 23:56:53

루크 잭슨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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