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선수단 구성의 방향성을 어떻게 잡아야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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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16:29:31
미네를 좋아하긴 하지만 메인 응원팀은 아닌지라 쓰는게 조금 조심스럽네요
일단 이 팀의 주축은 타운스 - 위긴스 - 라빈입니다.
많은 분들은 이팀의 PG는 3&D면 충분하다고 생각하시는데 저는 조금 의견이 다른게 라빈 - 위긴스가 스윙맨을 구성한다면 어느정도 디시전 메이킹이 가능한 PG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라빈 - 위긴스의 플레이 메이킹 능력이 수준급으로 발전한다면 포가는 3&D면 충분하지만 저는 이 두 선수의 포텐셜 중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제일 낮아보입니다. 라빈은 PG를 시키면서 많이 늘었지만 메인 핸들러로 사용할 정도로 성장할까 하면 의문이고 위긴스는 이번 시즌 본인이 시작하는 포제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예전 6성슈가라고 불리우는 선수들이나 지금의 하든..(또 더 있을 것 같은데 생각이 안나네요)
등의 플레이메이킹이 가능한 2~3번이 아닌 이상 1번을 단순 3&D로 채우는건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타운스 위주로 중심을 잡고 간다고 밨을 때 위긴스-라빈 둘중 한명을 골자로 다재다능한 올스타급 선수를 구해오는 건 어떤가 싶습니다. 위긴스 - 라빈의 득점 방식이나 장점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득점력 이외의 부분이 아쉽다는 단점이 현재 단계에서 있는데 이 부분을 메꿔 줄 수 있는 선수가 있다면 베스트가 아닐까 싶어요.
아니면 길게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빈, 위긴스가 득점 이외의 부분에서 스텝업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루비오인데.. 이 선수 저번시즌과 이번 시즌의 TS는 53% 언저리입니다. 이번 시즌 야투율은 39% 근처로 커리어 하이이고 최근 또 터지는건가 싶은 기대감을 보여주는 경기도 있었습니다.
루비오의 장점은 당시에는 비싼거 아닌가 하는 얘기가 나왔지만 13~14밀의 연봉이 샐러리 캡이 오르면서 싸게 보인다는 점이 있고 타운스와의 호흡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시즌 어시스트 - 마무리 수치에서 월-빌 다음이 루비오-타운스일 정도로 루비오는 타운스를 잘 살릴 수 있습니다. 라빈과 위긴스의 메이킹 능력을 늘리기 위해 공을 몰아 줄 플랜이라면 루비오를 처리 하는게 낫고 아니면 같이 가는 게 괜찮아 보입니다.
제 생각에
루비오 - 올스타급 스윙맨 ,라빈 or 위긴스 - 젱 - 타운스가 현실적으로 좋아보이고
루비오, 라빈 or 위긴스로 올스타급 PG와 3&D 스윙맨을 구할 수 있으면
올스타급 PG - 라빈 or 위긴스, 3&D 스윙맨 - 젱 - 타운스 라인업은 매력적이긴 한데 그렇게 쉽게
올스타급 PG 매물이 쉽게 나오는 것도 아니고 구할 수 있는것도 아닌데 루비오를 처리해야 된다는 점까지 포함하면 현실적으로 쉬워보이는 구성은 아니네요.
기본적으로 타운스를 살릴 수 있는 PG가 있는 구성이 저는 좋습니다.
좀더 길게 보는거면
슛 되는 PG -라빈 - 위긴스 - PF - 타운스 구성도 발전 여부에 따라 강력해보입니다.
아쉬운건 버틀러 - 라빈,던 딜을 미네가 안 받은게 아쉽네요.
버틀러 같은 선수를 저 정도로 구하는거 정말 힘든 일인데요
루비오 - 버틀러 - 위긴스 - 젱 - 타운스
타이어스 존스 - 샤바즈 - 비엘리차 - 알드리치
라인업 아름답네요
루비오 - 러브 시절부터 관심 갖고 지켜보는 팀인데 미네도 잘 풀리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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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시간부터 어떻게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