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은 벤치화력 1위 팀이 된 듯 하네요.

원래 벤치 화력은 덴버가 가장 강해 보였습니다.

1번 넬슨 2번 머레이 3번 바튼 4번 챈들러 5번 플럼리 기타 후안초 등

3점 화력이 되는 선수가 대부분이고 플럼리도 피딩 능력이 좋고 그래서 주전 화력이 탑 급은 아닌

덴버가 공격력에서 빅3에 들어갔던 것인데...

오늘 휴스턴을 보니 벤치 득점력이 장난이 아닐 것 같네요.

고든과 루윌의 백 코트 듀오에 전성기 파슨스를 생각나게 하는 데커,

거기에 골밑 슛터치는 리그 최고 수준인 하렐, 준수한 기량의 네네까지.

다들 공격력 하나는 대단한 선수들이군요.

댄토니 볼이란 것이 한번 기세를 타면 그것이 벤치 타임까지 이어져서 걷잡을 수가 없게 되는데

루 윌의 가세로 모든 것이 완성된 느낌입니다.

예전 코비를 좋아해서 레이커스 플레이오프를 보았을 때 당시 상대가 내쉬의 피닉스였었죠.

그 경기에서 내쉬-아마레의 콤비에게 분위기를 내주니까 벤치 멤버 상대로도 코비-가솔이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더군요. (당시 벤치 에이스가 드라기치 !!)

그 때 느낌이 나는 경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