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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커즌스는 왜 자꾸 3점라인에 서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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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6 13:11:05

커즌스 탑10 하이라이트 라는 영상을 봤는데...

전 무슨 스윙맨 하이라이트인줄 알았습니다.
키는 크고 키에 비해 빠르지만 굼뜬 그런 스윙맨이요..

탑10 하이라이트가 전부 탑에서 공잡고 슛훼이크 - 돌파 - 덩크 하는 영상이더군요.

제가 하이라이트만 봐서 그런건 아닌 것 같고 원래 플레이가 밖에서 잘 노는 것 같은데...
이게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인지 의구심이 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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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2-26 13:12:22

감독이 좀더 안에서 놀게 해줘야하는데
그게 잘될지는...

2017-02-26 13:13:10

그게 원래 커즌스가 하는 방식이에요. 그래서 USG%가 무려 35프로가 되고요.

몇년전부터 계속 그러는데, 본인이 어느정도 하니 볼륨스텟은 좋지만 팀 오펜스는 유기적이지 못했죠.

새크 전술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으셨는데 그냥 본인이 저러고 싶어서 저런다는 생각이 들고, 데이비스와 공존하려면 효율적으로 해야죠. 

지금같으면 즈루할러데이는 꿔다 놓은 보릿자루되고 4-5번 두 선수에게 오펜스가 집중될게 뻔합니다. 
2017-02-26 13:14:16

감독이 용인하니까 그렇겠죠.

갈매기와 둘이 50점이상합작하는날은 많을거에요. 그것이 팀승리로 이어질진 알 수 없구요.

2017-02-26 13:16:24

여러모로 정리가 필요한 느낌입니다.

아직 트레이드된지 얼마 안되서 그렇겠지만 전술이고 뭐고 없이 그냥 트윈 타워 둘이서 알아서하는 상태죠. 어떤식으로든 교통정리가 필요한데 감독의 역량이 중요해지겠네요.
2017-02-26 13:17:39

아니면 그냥 커즌스를 탑에서 공쥐고 놀게하고 나머지를 3점되는 선수들로 구성하는것도 방법인데..

2017-02-26 13:22:59

그럴선수가 없죠. 레지 윌리엄스와 홀리스 톰슨은 단기계약자들이고 그밖엔 포워드들로 도배된 상황이죠. 저들도 기량적으로 길게 뛸 선수들이 아니구요. 이제 더 보강은 힘들어서 현재 로스터에서 방안을 찾아야합니다. 로스터를 흝어보니 자칫 고구마팀으로 전락하지 않나 싶어요. 제대로된 슬래셔도 안보이네요.

2017-02-26 13:18:28

그런데... 커즌스가 저런다면 확실히 두빅맨간 하이로, 투맨게임에는 유리합니다.

 
그렇다고 수비입장에서 커즌스 외곽을 막쏘게 할 수는 없으니까요.. 
 
단지.. 모든분들이 걱정하는 양 코너에서 삼점을 도와줄 선수가 아예 없는것이 함정...
2017-02-26 13:19:59

원래 그래요. 탑에서 드라이브인형태로 공격하는걸 좋아하죠. 40%중반대의 야투율엔 다 이유가 있죠

WR
2017-02-26 13:24:59
3점이 아주 좋은것도 아니고...
몸놀림이 날래거나 드리블이 좋은것도 아니고...
외곽에 나오는것도 가끔이어야 할거 같은데..
탑10 하이라이트가 전부 외곽플레이면 인사이드 플레이는 비중이 낮다는 얘기니까요.

저는 커즌스 정도의 사이즈와 운동능력이면,
좀 더 골밑에서 놀아줘야할 것 같거든요.
커즌스 팬분들 말로는 포스트업도 잘한다는데...
비중이 낮은건지 하이라이트에 없는건지...
2017-02-26 13:34:52

커즌스골밑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밀고가서 상대무게중심이용해서 뒤로돌기
포스트업하고 팔꿈치로 거리벌리고 훅슛
이게 주된거죠

2017-02-26 13:43:52
커즌스가 빅맨치고 골밑 공략 비중이 적은건 맞는데 그렇다고 해서 주구장창 외곽에서 페이스업만 하는건 아닙니다. 킹스에 엔트리패스 잘해주면서 빅맨살려주는 타입의 가드가 없다보니 자기가 나와서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졌던거죠.
드림쉐이크를 구사하던 하킴이나 무자비하게 수비를 날려버리면서 덩크를 꽂아넣던 샤크를 제외하면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골밑 공략 비중이 높은 빅맨은 없죠. 그둘을 제외하면 골밑공략 영상은 대부분 뻔하니까요.
2017-02-26 13:27:27

원래 그런 스타일이에요. 인사이드 파이터는 아닙니다.

2017-02-26 13:53:04

킹스때부터 그랬습니다.

그런것들 때문에 아톰이랑 트러블이 있기도 했구요.
제대로 된 1번이 없어서 저런다기 보단, 커즌스가
왠만한 1번들이랑은 다 안 맞을겁니다.
2017-02-26 14:18:41

저도 커즌스 포텐 터지고 초반엔 팀에 드리블링 리딩 되는 선수가 없어서 저럴 수 밖에 없다고 쉴드치던 사람인데 계속 보다가 생각을 바꿨죠. 커즌스는 좀 제어가 필요한 것 같은데... 참 애매하달까요. 저 특유의 플레이가 커즌스의 강점이기도 한지라 조절하려면 굉장히 애먹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어요.

2017-02-26 21:12:46

이 말씀이 정답! 그러니 셀틱스에서 커즌스는 생각도 안했겠죠. IT랑 안 맞음...

Updated at 2017-02-26 14:57:53

킹스때부터 보면서 너무 답답한 부분이었어요.

저렇게 몸빵되고 인사이드에서 적수가 없는 빅맨이

왜 저렇게 바깥에서 맴돌고 삼점을 던지고

센터가 포인트가드 놀이까지 하면서 공을 하프코트에서 몰고 오고 드리블을 저리 치는지..

이길 수 없는 농구의 전형적인 모습......

약한 팀에선 저렇게 플레이해도 되지만 이기는 팀이 되기 위해선..특히 앤쏘니 데이비스 같은 선수와

공존하면서 강한 팀을 만들려면 정확히 역활을 배분이 되고

자기가 잘하는 부분에 올인해야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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