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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쉽,성품 측면에서 레전드중에 하킴올라주원도 대단한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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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5 18:01:59

성품자체가 정말 점잖고 조용하면서 강하게 팀을 이끌던 리더였고....


경기매너나 트래쉬 토크등으로 논란거리에 오르거나 했던 경우도 없던 선수죠..


지금도 후배NBA 스타들에게 추앙받는 존재중 한명이 아닌가 싶어요..


유일하게 하킴의 승부욕을 알수 있던 일화는.. 자신이 보는앞에서 MVP시상을 데이비드로빈슨에게


수여해서.. (95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전설의 드림쉐이크의 명장면이 탄생했던 경기.....


적잖이 농구에서 쪼잔하지만.. 제 기억속에 데이비드 로빈슨과 함께 결점없는 센터로서


신사적인 모습으로 기억되는 하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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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2-25 18:15:52

오히려 이것 때문의 본인의 greatness보다 언급이 덜 돼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2017-02-25 18:21:56

성품자체가 점잖다는 이야기는 어디서 나온건가요...?
커리어 초중반 "내가 왜 야투율이 낮은 같은 팀 선수들에게 패스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인터뷰하던 독불장군을...

물론 나중에 생각을 고처먹으며 동료들에게 패스를 시작해 백투백 우상까지 하긴 했지만 커리어 초반 1라 광탈하던시절 아킴의 멘탈은 절대 좋다고 보기 힘듭니다만...

드랙슬러 영입후 초반 기싸움에 대한 이야기도 유먕하구요...

WR
2017-02-25 18:37:58

그 긴 커리어에서 꼽은 단점이 그정도면 정말 양호한거아닌가요..


저는 하킴이 자존심은 세고 승부욕도 굉장했지만.. 타인을 다치게하는 플레이라던가


매너없는 언사를 하던 선수가 아닌걸로 기억합니다.


드렉슬러와의 기싸움이 왜 문제인지 의문이고..


정말 팀원이 답답하면 그정도 언급은 할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2017-02-25 18:54:12

좋다 나쁘다는 상대적 개념이라 누구누구보다 좋더라 나쁘더라... 라는 이야기가 가능해 개인적인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아킴정도의 인성이 점잖고 좋아보이지는 않아서요...

리더가 동료들을 배려하지 않는게 좋은걸로 보기는 좀...

물론 타인을 다치게 하는 그 어떤 선수들과는 다릅니다만...

2017-02-25 19:36:18

1. 하킴이 늦은 나이에 미국에 넘어와서, 커리어 초반에는 확실히 건방지고, 독불장군식의 플레이를 했습니다. 특히 샘슨이 나가고 나면서, 팀원들 질이 떨어지고 암흑기를 거치면서 이기적인 면이 있었습니다.


2. 그런데 종교를 받아들이고, 독실한 이슬람 신자가 된 이후로는 사람이 변했습니다. 하킴이 30 초반부터 신체의 한계를 뛰어넘어 위대한 역사를 쓴 이유는 모두가 알겠지만 그의 리더쉽에 동조한 수많은 팀메이트들이 있었죠. 하킴 인성 점잖아 진거 맞습니다. 그리고 많은 아프리카 소년들에게 희망을 줬습니다. 
2017-02-25 19:41:47

이게 정확하죠...
시기에 따라 다른걸 뭉뚱그려서 무작정 좋다고 포장하는게 보기 좋지 않아서요...

2017-02-25 19:35:34

다치게 하는 플레이 꽤 했습니다.

2017-02-26 01:10:58

하킴은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프로페셔널한 선수는 맞습니다만, 기본 성품에 있어서 좋다고만 평가하기엔 젊은 시절 벌인 실수들이 좀 많죠.


수틀리면 하드 파울도 서슴치 않았고 상대방을 때리거나 공을 집어던지는 등 비매너 플레이를 많이 했습니다. 물론 나이 들고 성숙해져서는 그런 것들이 많이 줄었고, 리더쉽도 많이 다듬어졌죠. 그 전에는 불같은 선수였다면 얼음같은 선수로 변모했습니다.


근데 성품 등으로 추앙과 칭송까지 나올 정도는 아니죠. 잭 랜돌프가 멤피스 시절 이후로는 얌전하게 뛰며 오히려 모범적인 베테랑이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포틀랜드 시절 악동이던 그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죠. 훗날 랜돌프의 멤피스 시절 모습을 두고 성품이 점잖은 선수였다고 평한다면, 포틀랜드 시절의 모습을 들어서 반론을 제기할 수도 있는 거니까요.


선수에 대한 종합 평가는 한 시점만을 두고 이뤄져선 안되겠죠. 윌트 체임벌린은 말년에 레이커스 시절에는 팀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이타적인 베테랑이었으나, 초창기 워리어스 시절에는 전혀 반대의 태도로 농구를 했습니다. 이런 입체적인 캐릭터들을 두고 이타적이다, 이기적이다 이런 한 마디 말로 그 선수를 규정짓긴 힘들죠.

2017-02-25 18:27:37

그닥이요..

2017-02-25 18:29:36

이거 관련 갑은 쉐인 베티에죠..

2017-02-25 18:44:16

쉐인 베티에는 정말 선수들 사이에서 칭찬이 자자한 선수였던데 어떤 점이 그런거였죠?

Updated at 2017-02-25 18:50:02

전형적인 가자미 선수였고 한창 잘 뛰고 있던 시절, 팀에서 식스맨 요청에도 외부에 별다른 말 없이 받아들인 캐릭터죠. 하드파울이나 불공정한 콜에서도 (물론 화를 내긴 했지만) 밥상뒤집는 식의 분노 표출은 하지 않았고 인터뷰만 봐도 정말 '신사'구나 싶습니다.

팬들과 소통도 엄청 젠틀하게 잘해주던 선수죠.
WR
2017-02-25 18:52:48

헉 이궈달라도 뭔가 비슷한 길을 걷는듯한!?

Updated at 2017-02-25 19:03:42

이궈달라는 식스맨때문에 이런저런 말이 많았죠..

지금과 어렸을 때 이미지가 좀 다르긴 합니다. 어렸을 땐 좀 명랑한 어린이? 느낌이였어요
2017-02-25 20:19:11

이궈달라는 베티에랑 좀 다르죠. 헌신적인 베테랑인것이 비슷한거죠. 덴버시절에 조지칼 감독이 지목한 스파이 유력후보기도 했고 이런저런 이야기가 없던건 아니죠. 단 실력은 베티에보다 낫다고 봅니다. 평득 20점은 못했지만 1옵션으로 팀을 플옵까지 이끌었으니까요.

2017-02-25 23:19:33

베티에는 이미 대학시절부터 리더로써 정평이 나 있던 선수고...

 

리그에 들어와서도 실력도 실력이지만 리더쉽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많이 받았습니다.

 

게다가 자신의 한계가 명확하자 3D 선수로 완전히 탈바꿈하여 모든팀에서 가치를 들어낼 수 있는 선수가 되었죠...조용하고 성실하고 팀원들을 다독이는 모습이 경기중에도 많이 보였습니다.

 

메냐에서도 한때 은퇴하면 가장 좋은 감독이 될 것 같은 선수를 뽑을 때 거의 1~2순위에 베티에를 뽑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017-02-25 22:42:24

베티에도 더티 플레이어로 유명해서 욕좀 먹었습니다. 아군에겐 수호신 이지만 상대팀 선수들에 대한 배려는 그닥이었습니다. 예전부터 베티에가 이런 이미지로 기억되는데 베티에의 하드파울로 요단강을 건널뻔한 우리팀 선수가 있어서 공감이 안되네요

Updated at 2017-02-26 21:30:06

코비랑도 그렇고 피 튀긴 적은 많았죠.. 선수들이 뽑은 최악의 더티플레이어 명단에도 올라와있긴 하구요. 다만 그것과 반대로 스포츠맨쉽어워드도 탔었고 대외적인 활동으로 봐선 좋은 선수니까요.

모두의 공감을 얻기는 힘든거 아니겠습니까  코트의 신사, 힐도 본의아닌 먹튀 전적때문에 좋게 봐 줄 수 없는 분이 계실 것 처럼.. 
2017-02-26 22:52:35

그 브루스 보웬도 팀원들이 뽑은 최고의 리더이자 지역사회 공헌도로는 느바선수중에 손꼽힙니다. 그 인망으로 정치쪽으로 갈수도 있단 이야기도 나오구요 그런데 보웬은 인간 쓰x기소리 듣고 베티에는 인성으로 먹어준다니 의아해서요

2017-02-25 18:35:11

샤킬오닐이나 패트릭유잉한테 하드파울(고의성) 당해도 그저 "나이스 무브"라고 치켜세우고 싸움을 걸거나 하지는 않았죠

Updated at 2017-02-25 19:07:49

찰스 바클리, 케니 스미스가 그랬죠.
자기가 여태껏 만난 사람 중 가장 올바른 사람이었다고.
본인이 한 말은 반드시 지키는 사람.
저가 농구화 관련 에피소드도 그렇고요
커리어 초반 팀플레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긴 했지만 그거랑 성품이랑은 별개죠.

WR
2017-02-25 18:53:17

공감합니다

2017-02-25 18:59:21

라마단을 지키며 운동을 했다던 기사를 본 적 있는데 참 대단하단 생각을 했었네요.

2017-02-25 19:34:32

유투브에서 확인하면 알 수 있듯이 정상적인 몸싸움 와중에 상대 얼굴에 난데없이 펀치를 날리거나 마찬가지로 미치 컵책에게 몸싸움 도중에 갑자기 펀치 날려서 난투극까지 이어졌죠. 말년엔 어린 맥다이스와 싸우기도 했고요. 물론 커리어 전체로 보면 존경받을만한 선수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 그랬다면 욕은 좀 먹었을 듯.

2017-02-25 19:36:41

물론 올라주원 스스로도 젊은 시절에는 성숙하지 못했다고 반성했습니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커리어 전체를 봤을때 충분히 존경받을만한 레전드죠.

2017-02-25 23:21:53

제가 본 가장 존경받아도 될만한 리더..

 

가장 온순하면서도 잘 팀을 이끌었던 리더는..

 

팀 던컨인 것 같습니다. (마음속은 내쉬를 외치고 싶지만... 내쉬는 LA 흑역사 때문에...)

 

누구도 부인하기 힘들죠 이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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