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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오클라오마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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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5 16:34:31

1. 서버럭

1쿼터는 패스 위주로 풀어나가고, 2쿼터 들어 직접 공격을 주도해보나 슛이 말을 듣질 않자 아예 작정하고 어시 놀이로 돌아섰습니다.
로스터 정리전의 고구마 라인업일땐 죽은 볼이 다시 서버럭에게 돌아와 직접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 경기에선 팀원들이 적극적으로 슈팅을 가져가줘서 죽은볼 처리는 거의 없었습니다.
확실히 짜임새있는 라인업이 되니 서버럭이 패스로만 경기를 풀어나갈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전형적인 팀이 잘 풀리는데, 서버럭의 슈팅이 잘 풀리지않는 날의 경기였다고 봅니다.
4/5점 주고 싶네요.

2. 시카고 콤비
오늘 승리의 주역들인 시카고 콤비의 맏형 깁슨은 역시나 베테랑입니다. 좋은 선수인걸 알았지만, 이정도로 좋은 선수일줄은 몰랐습니다. 미드레인지에 비비기까지 가능하고, 무리하지 않다가 빡빡해지는 타이밍에 포스트업에 이은 스텝만으로 혼자 공격을 만들어내는 빅맨이라니! 거기에 훼이크에 잘 속지 않고 솔리드함까지 갖춘 어마어마한 자원입니다.
맥더맛은 3점은 말을 듣지 않았지만, 컷인 후 개똥슛으로 돌파력을 보여줬고 조던을 연상케하는 미드레이지 슈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첫경기지만 외각이 말을 듣지 않으니 림어택 후 개똥슛이라도 던져서 기여하는 모습을 보니 기특합니다. 싱글러와 비교되면서 더 기특하게 느껴집니다. 미래가 기대되는 자원입니다.
이 콤비에게 5/5점 주고 싶네요.

3. 아브리네스
적응기를 거치고, 이제 적극적으로 슈팅을 날리기 시작합니다. 확실히 슈팅력이 있는 선수라 던지는 순간 들어갈 것 같다는 느낌이 옵니다. 캐치앤슛으로만 15점을 올린 점과 동네 한바퀴를 칭찬해주고 싶고, 외각만 도는게 아니라 이따금씩 보여주는 림어택이 마음에 듭니다. 수비는 아직 평가하기가 힘듭니다. 적극성은 있어 보이는데, 센스는 아직 글쎄요로 보이네요. 수비력을 키울수 있다면 서버럭의 파트너로 최상일거라 봅니다.
5/5점 주고 싶네요

4. 로벌슨
오늘은 3점머신으로 부르고 싶네요. 오늘 공수에서 200%를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컷인은 나날히 발전하고 있고, 자유투는 여전하지만 3점은 혹시나!하는 기대를 갖게 만듭니다. 재계약을 하고나서 외각에서 35%정도의 성공률만 보여주면 닉네임을 로벌슨선생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원툴 선수에서 3&D의 대표주자로 커주길 바랍니다.
5.5/5점 주고 싶네요.

5. 아이유라 콤비
아담스는 리그에서 가장 솔리드한 빅맨이 되었습니다. 매 경기 이정도는 보여줄수 있는 선수라 생각되네요. 칸터의 스텝, 잔발쪼개기는 여전했으나 역시나 손목 부상 여파로 마무리는 엉망이었고, 자연스레 필드골 하락 및 조급함으로 이어졌습니다. 예전만큼의 마무리는 시간이 좀 걸릴걸로 보입니다.
칸터때문에 이 콤비에게 4/5점 주고 싶네요.

나머지 멤버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남은 경기들에 따라 4위까지도 바라볼수 있는 상황이라 더 기대가 되네요.

썬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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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17-02-25 16:56:09

정말 불스는 뭔생각을 했던건지

막말로 론도 와데 버틀러 사이에 있던 트러블 때문에 엉뚱하게 불똥이 튀어서 틀드된건 아닌가 의심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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