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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선수 레벨=발언권이 되는 사례는 이전부터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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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25 07:35:24

오늘 그린의 피어스에 대한 트래쉬 토크는 분명, 은퇴를 앞둔 노장에 대한 리스펙이 없는 질 나쁜 발언입니다.
하지만, 이 발언에 대한 반응의 상당수가 '그린이 피어스보다 현재로써는 급 낮은 선수'이기 때문에 가소롭다는 식으로 흘러가는 것도 사실이라고 봐요.
이런 흐름대로라면 만약에 그린이 피어스의 커리어를 뛰어넘는다면 그의 행동이 상당한 수의 팬들에 의해 쉴드쳐질 것 같아요. 그리고 피어스 팬분들에게는 실례일지 모르지만, 냉정히 따져보았을때, 그린이 지금 수준의 활약을 다년간 유지한다면(물론 언더사이자 파포, 사고치는 멘탈 등의 단점을 계속 안고 지금같은 정점을 유지하긴 쉽지 않겠지만) 피어스에 꿀릴 것 없는 커리어를 쌓을 가능성도 상당합니다. 이미 피어스가 커리어 동안 한번 기록한 올-NBA 세컨팀을 그린도 한번 기록했고, 올시즌 역시 최소한 서드팀 안엔 들 확률이 높으니 선수 피크 시점의 활약상으론 뒤쳐질 것이 없어지는 셈이죠.

오늘 동시에 있었던 샥과 맥기의 다툼에도 선수 레벨에 발언권이 부여되는(강한 실드가 쳐지는) 벡터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봅니다. 샥의 발언은 그린의 것 그 이상으로 오만방자한 발언이지만, 아무도 감히 '샥 따위' 라고 말할 순 없으니까요.
오늘만의 일도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싫어했던 선수가 있습니다. 당시 제 응원팀인 디트로이트에서 뛰던 찰리 V의 무모증을 가지고 '암환자'라는 개드립을 날렸고, 같은 팀의 신인 선수를 팬 다음 타 팀으로 내쫓다시피 한 그 선수는 '레전드' 수준의 실력자였습니다. 그 선수는 기량이 떨어지는 제 응원팀의 선수에게 인격모독성 헤이트 스피치를 하고도 수많은 팬들의 박수속에서 커리어를 마감했죠. 시합 매너도 굉장히 더러운 축에 들어가는 선수지만, 너무도 커리어가 위대하기 때문에, '보웬' , '아테스트', 등의 '더티 플레이어의 대명사' 같은 이미지가 따라붙지도 않습니다.

전 분명히 그린의 오늘 발언이 질 나쁜 발언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린이 '노장에 대한 리스펙트가 없어서'가 아니라 '그린이 피어스보다 못한 놈인데 너 따위가?!?' 라는 식의 반응은, 글쎄요...

분명히 커리어를 통한 선수 평가에는 격차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그린의 질 나쁜 트래쉬 토크도 '냉정하게' 따져봤을 때, 피어스가 코비만 못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나왔겠죠. 그래서 그린의 오늘의 트래쉬 토크에 대한 비판도 좀 더 정제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낭심킥을 했건 트래쉬 토크를 했건, '냉정하게' 따져보면 그린이 커리어 끝날 시점까지 피어스에 밀리지 않을 커리어를 쌓을 가능성은 의외로 꽤 있다고 봐요. 3:7정도로 그렇지 못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는 봅니다만... 그린이 피어스 이상의 커리어를 쌓게 되면 그때 가서 그린이 피어스를 멸시할 권한이 생기나요? 그건 아니지 않나요?

그린의 발언에 대한 비판, 비난은 당연합니다. 허나 '그린이 피어스보다 못한 선수라서' 비난한다면 그건 당위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요. 선수의 레벨에 따라서 쓸데없고, 배려와 존중이 결여된 발언을 할 자유가 생기는게 아니죠. 경솔한 언동과 행위는 그 자체로 비판받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댈러스 우승시즌의 노비츠키가 자신과 팀을 얕잡아보고 'mocking dirk'을 시전한 르브론과 웨이드에게 커다란 한방을 먹여준 것처럼, 실력으로 경솔한 언동과 행위를 되갚는 그림이 가장 멋지지만 말입니다.
샥은 맥기한테 '평생 샥틴어풀' 이란 모독을 가해도 정당한 분노를 표한 맥기가 역으로 '레전드에게 리스펙이 없다'며 까이는 것을 현실 세계가 아닌, 르브론의 말을 빌자면 '언리얼 월드'인 스포츠의 세계에서 까지 보는 건 꽤 씁쓸한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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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2-24 22:39:56

그냥 그린의 발언을 그대로 돌려준겁니다.

그린이 먼저 '코비 급' 드립을 쳤습니다.
WR
2017-02-24 22:43:00

네.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물론 그러합니다. 이 글은 그린을 쉴드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왜 그린에 대한 비난에 '그린의 실력'이 들어가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의 의미로 받아들여주셨으면 합니다.

2017-02-24 22:41:01

절대 동의합니다. Nba는 센 척하면서 남을 깔아뭉개는 언사가 빈번한데 이건 실력,인기,지명도가 있을 때만 용인되죠.

2017-02-25 00:49:12

그렇죠 예전부터 그래왔죠 조던도 말론도 오늘같은 분위기 사실 그냥 넘어가면 되는건데.. 뭔가 변한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2017-02-24 22:41:30

그린이 피어스보다 못한 선수라서 비난을 할 자격이 안된다고 까는게 아닙니다.

그린이 '피어스가 코비도 아닌데 어쩌구' 하고 피어스의 급에 대한 평가절하를 한거죠.

그 평가의 기준 잣대를 그린 본인에게 적용시켜보지 라는 비아냥은 그린의 발언이 선수의 급을 논한 것에 대한 연장선에 있는거라 봅니다.

2017-02-24 22:58:28

제 생각을 120퍼센트 글로표현하신듯!!

그린 발언에 대한 연장선에 있는 비난이였지 피어스가 그린보다 급이 높아서 그랬다는 것은 핀트를 조금 잘못잡으신듯싶어요.

하지만 이것과 별개로 본문 작성자님의 급에따라 약간 반응이 갈리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고 이런 부분은 지양해야한다는 점에서는 동의합니다

WR
2017-02-24 23:13:14

제 생각이 이와 꽤 유사합니다. 코비 드립을 친 그린도 이 '급 나누기 문화'를 잘 알고 있으니 오늘 발언을 날린 것이고 그래서 질이 참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전 글을 통해 그린과 피어스 사례보다는 가넷과 찰리V, 샥과 맥기의 사례쪽을 부각시키고 싶었는데, '실력이 비난과 쉴드를 가르는 잣대가 되는게 싫다'를 말하다 보니 그린과 피어스 사례에 많은 분들이 집중하시게 된 것 같아요. 그린이 먼저 코비를 들이대며 급 드립을 쳤으니 똑같이 되돌려주는게 통쾌하게 감정해소를 하는 방법으로 지지를 받은 것도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전 그린이 피어스 만한 커리어를 쌓을 가능성을 오히려 꽤 높게 보기 때문에 이런 방식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린이 이런 행동을 계속한다면, 커리어야 뭐 가넷이나 샥처럼 별개로 평가 받더라도 싫어하는 선수 리스트에 들어가겠죠.

2017-02-24 23:29:39

저 역시 글쓴이님 생각에 동의 합니다. 다만 감정적으로 격해진 매니아분들에게 있어 글쓰는 타이밍이 조금 그르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글쓴이님 글 같이 이런 현상을 지적해주는 글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생각해보면 틀린 말없고 맞는 말씀이신데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감정에 더 따르는게 사람인지라..

사실 많은 분들이 분명 어디 그린급이!! 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아무래도 그린이 먼저 코비급을 쳤으니 이것저것 생각 못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2017-02-24 22:42:15
피어스가 경기전에 무슨말 했나? 했는데 예전거 가지고 뜬금없이 해서 
그린 멘탈이 보통이 아니구나 하고 경악했는데
오늘 그린의 발언과 같은 수준의 댓글과 공감이 많아서 놀랐네요
2017-02-24 22:43:19

세상에 이해 안될 사람 많다는건 매주 토요일에 확인 가능하더라구요.

2017-02-26 15:02:09

전 방금 일요일에 확인했어요.소름돋는 댓글요

2017-02-24 22:43:09

맞죠 먼저 급을 따진건 그린이죠
앞으로 무슨일이 생길지는 모르지만 일단 진실이형은 명전"급"입니다.
그린은 지금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10년은 더 보여야 진실이형 "급"이 되는거고요

2017-02-24 23:18:30

지금같이 10년으로 그린이 피어스를 따라잡을까요?

어림없을걸요

WR
2017-02-24 23:28:47

'지금같이 10년을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오히려 그린이 확실히 피어스 이상이 될 겁니다... 지금같이 10년이면 디그린 세컨팀이대여섯번에 디포이가 두세번에 초강팀 워리어스라는걸 감안하면 반지도 두둑히 챙길텐데요...

물론 이건, 아직 일어나지 않은 가상의 커리어 잣대이며, 이걸 가지고 선수에 대해 비난 혹은 쉴드를 하지 말자고 얘기하고 싶네요. 오히려 그린이 최근에 이렇게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으니 더욱.

Updated at 2017-02-24 23:53:29

현재까지 디그린이 5시즌 375경기에서

PTS  TRB  AST  FG%  FG3%  FT%  eFG%

8.9     6.7    4.0   43.9   33.8    68.8    50.0

피어스의 커리어 기록은 20시즌 1331경기에서

PTS  TRB  AST  FG%  FG3%  FT%  eFG%

19.8    5.6   3.5   44.5   36.9    80.7    50.0

이구요.


숫자로 보면 디그린은 지금같이 10년이면 피어스 못넘습니다.

지금보다 좀 많이 잘해야 비슷해지겠네요.


2017-02-25 00:13:04

그린이 다른팀간다고 1옵션을 차지할까 생각해보면 그럴것 같지 않네요. 당장만 해도 4옵션이고 보스턴 때 피어스랑은 비교가 안되죠.

2017-02-26 23:21:04

피어스도 통산기록 많이 깎아 먹었네요.. 불과 10년전만 해도 25-5-5는 기본으로 깔고 갔었는데.. 피어스도 상복이 별로 없죠, 소위 육성슈가라는 타이틀 끝에위치 하다보니 올엔비에이팀 경력도 많은 손해를 보았고요.


그린이 그대시대였다면 슈가와 파포 전성시대였던 시기에 올엔비에팀은 어림도 없었겠죠.

2017-02-24 22:45:29

그린이한말 그대로 똑같이 해줬다 라는건 같은수준이란거 인증하는거죠. 오늘 한짓은 백번 천번 그린잘못이라고 생각하지만요

2017-02-24 22:55:45

글쎄요. 같은 수준 인증이라는 표현에는 전혀 공감을 못하겠네요.
표현이 꽤나 공격적이라 느껴지는데 그 공견성은 누구를 향한건가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영구강퇴 유저의 재가입
Updated at 2017-02-24 22:49:17

같은 수준 인증이라기보단,
그린의 방식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반증해준거라고 보는데요.
'너의 방식대로라면 이런거야' 라는걸 보여준 것일 뿐...

2017-02-24 22:47:53

저는 어느정도 글쓴이 분의 말씀에 동의하는데, 바클리는 아직도 막말을 일삼고 있고, 조던은 선수시절에 뭐 엄청났지만, 분명 그린 같은 욕은 안 먹고 있습니다, 현재 그린에 대한 비판은 분명히 "니깟게 레전드 선배에게 감히"라는 뉘앙스가 많고, 그건 당위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017-02-24 22:48:16

대체 왜 그린이 이렇게 말이 잘안맞는 긴 글로 쉴드를 받아야하나 도무지 이해가안되요

이번 건은 무조건 그린이 잘못한건데요
매니아도 재밌네요
WR
2017-02-24 22:52:53

이렇게 받아들이시는 분이 있을까봐 기나긴 글에서 몇번이나 강조를 했는데 말이죠. 전 이번 건에 대해 '무조건 그린이 잘못했다'에 동의하는 입장입니다. 단지 무조건 잘못했으니까 '피어스 발끝에도 못올라가는 놈 주제에'라며 까는 것이 용인된다면 그건 잘못을 비판하는 방식 쪽도 역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2017-02-24 22:57:55

위엣분들처럼 먼저 '급'을가지고 폴피어스를 조롱한게 그린입니다...


2017-02-24 23:11:47

선수 급을 따지며 피어스를 모욕한 것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그린과 똑같은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 꼭 그린에 대한 쉴드라고 할 수는 없겠죠. "그린 니가 한 말을 그대로 돌려주는 것 뿐이야"라는 말은, 이전에 폴 피어스의 트래쉬토킹이나 발언들을 그린이 그대로 돌려주는 것 뿐이라는 말 만큼이나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7-02-24 23:32:56

동의합니다.
다만 감정적으로 피어스팬이나 셀틱스팬분들이 감정이 격해질법한 상황이고 또 충분히 이해가 가는 면이기도 합니다.
원 글이 조금 머리가 식어진 다음에 쓰여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살짝 드네요.

2017-02-24 22:49:48

이건 그린이 먼저 코비급도 안 되면서라는 급 얘기를 했기 때문에 그린이 까이는 것 아닌가요. 그래서 많은 분들은 그린 넌 피어스급도 안 되는데 뭐라고 하는거냐라는 반응이구요.

2017-02-24 22:52:52

그린에게 급도 안된다고 하는건 급되면 깝쳐도 된다는게 아니라 그냥 문장 그자체로 받아들이시면됩니다. 그냥 그린은 급안된다구요.

2017-02-24 23:03:05

선수레벨 = 발언권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스포츠만 그러한게 아니라 어떠한 인정받는 자리에 올라선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과의 발언력에 차이가 생기는건 어디에서나 존재하죠.

샼-맥기 건과 그린-피어스 건은 서로 반대되는 사건이지만 같이 묶을순 없는 사건이라 봅니다.
이게 같이 묶이려면 샼이 아니라 피어스가 맥기에게 마보이 이러고 다녔어야죠.
두 사건은 같은 사건이 아닙니다. 따로 봐야해요.
애초에 샼을 옹호하는 사람도 없구요. 샼은 그냥 맥기에게 bully짓을 하고 있는거죠 대중앞에서..

그리고 그린이 은퇴시점의 노장에 대한 디스리스펙트로만 까이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피어스에게 커리어로 까려면 본인도 어느정도 비슷한 반열엔 올라간 후에 해야죠.
저는 솔직한 마음으로 피어스의 커리어가 그린에게 까였다는게 충격입니다.
피어스의 농구인생이 그정도 수준의 선수에게 씹힐 정도밖에 안되나 싶네요.

애초에 피어스 정도의 커리어를 가진 선수면 피어스의 커리어를 가지고 뭐라 태클걸 사람도 없을겁니다.
그정도 선수들은 피어스가 어떤 선수인지 아니까요.
그린은...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그린이 피어스급의 커리어를 쌓을지 더 높이 올라갈지는 if라서 지금 시점에서는 그닥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고, 현시점에서 그런말을 했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저는..
Updated at 2017-02-24 23:21:50

위에 다들 말씀해주셨지만 그린의 발언이 선수의 급을 따지는 것이라 그렇죠.

같은 모욕적인 언사라도 다른 내용이었다면 사람들이 뜬금없이 선수레벨을 들먹이진 않겠죠. 예를들어 그린이 피어스한테 못생겼다고 했다면, 니 얼굴 가지고 감히...이러지 않았을까요.

Updated at 2017-02-24 23:14:11

음... 제 생각이지만 드레이먼드 그린은 절대 1옵션급 선수가 되긴 힘들다고 봅니다
그런부분은 그린이 은퇴할때쯤 다른 1옵션들과의 비교에서 엄청난 부분을 차지할겁니다

Updated at 2017-02-24 23:24:46

지금 이게 그린이 피어스보다 급이 안되니까 욕먹는건가요?

그린아니고 르브론이라도 오늘처럼 하면 까여요

오늘 상황은 "그리핀이 자유투 던지고 있는데 갑자기 벤치에 서있던 피어스에게 코비만도 못한게 페어웰 하고있네 하고 소리지른것" 이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지 급이 되네 어쩌네는 다 부수적인거죠. 팩트를 호도하시면 안되죠

그리고 지금 샼이 급도 안되는 마보이랑 싸워서 욕먹고있지 누가 샼 편 드는사람 있습니까?

2017-02-24 23:25:59

그리고 냉정하게 보면 그린이 피어스의 커리어를 따라잡을 가능성이 30%나 된다는건 개인적으로는 그야말로 망상이라고 생각합니다

WR
2017-02-24 23:35:55

자꾸 왜 커리어 IF에 초점이 맞추어지는지 모르겠지만, 그건 아닐 거라 봐요. 1옵션이 아니라서? 굳이 핍의 사례까지 가지 않더라도, 커리어 내내 득점력 없었던 빅 벤의 커리어가 결코 피어스 아래가 아닌데요. 그린이 피어스를 넘을 가능성을 '망상'으로 취급하는 태도 자체에서 결국은 '잘못된 행동을 하기 때문'이 아니라 '피어스보다 못한 선수라서' 비난하시는 것으로 보이네요.

Updated at 2017-02-24 23:51:07

위에 댓글 보시죠.

도대체 님이 그 IF를 어떻게 산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그 얘기를 하는건 그게 이해가 안되는 계산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처럼 해서는 디그린이 피어스를 못넘죠 많이 잘해야죠 지금보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님과같은 결론이 나오는지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만.

그리고 디그린은 1옵션이 아닌게 아니라 1옵션이 못되는거죠.

정확히 하실건 해주셔야.

2017-02-25 00:00:07

디그린이랑 피어스는 다른 유형의 선수잖아요. 수비 중심축/스코어러 인데요...
만약 굳이 글작성자분의 논지를 벗어나서 두선수의 커리어를 꼭 비교하시려고 한다면 단순 1차스텟 비교보다는 올nba,올디펜시브,등 수상실적과 2차스텟 등등 위주로 비교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WR
2017-02-25 00:08:50

1옵션이 아니고 못되는거 맞습니다. 그리고 제가 예시로 든 빅 벤 역시 그러하지만 피어스에 꿀릴 것 없는 선수죠. 또한 님의 산정방식 또한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만. 3년차에 스타팅으로 오른 선수 5년 커리어 대놓고 피어스 전체 커리어 스탯 가져와서 비교하는게 타당한 비교라고 보세요? 지금과 같이 10년이면 올시즌 혹은 지난 시즌을 10년 이어간다는 가정인데 들고 오시는게 커리어 평균이란게 설득력이 없죠.
지금 모바일이라 스탯 긁어와서 비교할 여건이 안되니 수상경력으로 예상하면 최근 활약을 10년 유지하는게 가능하다면 세컨팀 3개 서드팀 6개정도는 가능하겠네요. 폴 피어스의 세컨-서드가 각각 -1회, 3회입니다.
물론 이게 가능할 확률이 낮기 때문에 결국 못 넘을 가능성이 큰데, 그게 '10년간 가능해도 못넘는다' 고 생각하시면 그건 외려 님의 망상 아닌가 싶은데요. '망상' 같은 단어 쓰기 전에 '토론에 대한 기본적인 자세' 는 좀 지켜주셨으면.

Updated at 2017-02-25 00:21:56

올시즌 디그린은 10.1/8.1/7.2/43.4/32.2/67.8/50.0 입니다.

이걸로 10년해도 글쎄요

그리고 피어스도 루키 소포모어 다 들어간 비교인데 디그린만 억울한게 있나요?



2017-02-25 01:18:01

그린의 1차 스탯이 맘에 안드시나본데 그린은 작년에도 스탯만으로 엄청난 선수라는 포스가 풍기진 않았습니다. 그 선수가 듀란트와 나란히 올느바 세컨팀에 올랐고 디포이 순위 2등이었죠. 이런 레벨을 10년간 유지하고도 피어스에 비교할 바가 아니다? 피어스를 비하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글쓴분 말씀대로 피어스의 세컨팀 수상경럭이 1회입니다. 그린이 피어스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게 왜 망상인지도 모르겠고, 개인적 예상에 망상이라는 표현을 쓰는건 대단히 무례해보이네요.

2017-02-24 23:47:24

트래쉬 토크에서 인격모독이 나온게 한 두번이 아니라, 가넷의 암환자발언은 잘못되었지만, 꽤나 익숙합니다. 무엇보다 경기내에서 무척이나 거친말들이 오가는게 사실이고요. 그런데 이번 D 그린은 지금 공개적으로 레전드대선배의 커리어를 완전히 부정해버린겁니다. 동시대의 선수라 부를 수도 없는 선수가 말이죠. 또 D 그린의 수상실적을(혹은 수상의 가능성을) 언급하셨는데 스윙맨 전성시대의 스윙맨인 폴피어스의 수상실적과 빅맨 기근 시대의 빅맨인 그린의 수상실적을 비교하는 것은 둘을 비교할 수 있는 평가기준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가장 큰 문제는 D그린이라는 까마득한 후배가 폴피어스보다 급이 낮았던 선수들의 커리어 역시 부정했다는 것입니다. 애초에 머리에 든게 없어서 그런지 자신의 발언이 어떤 의미인지도 모르는 바보같습니다. D그린은 말이죠.

WR
2017-02-25 00:18:19

네 맞습니다. 피어스를 비롯해 '코비급이 아닌' 모든 윗 선배들의 코트에서의 발자취를 무시한 발언이라 대차게 까여야하죠. 그래도 정신을 못차리면 공공의 대악당이 되겠죠. 지금도 그 길을 열심히 달리고있지만
사족이지만, 피어스의 올느바팀 수상은 2번들과의 경쟁이 아니라 3번으로써 받은 것이 많고, 그린은 센터가 아니라 포워드로써 릅 듀 카에 이은 4순위 포워드로 수상했고 앞으로도 쭉 그 셋을 비롯해 갈매기 조지 쿰보 등과 경쟁해야될 처지입니다. 그린 쪽이 불리하진 않더라도 유리한 조건은 아니라 생각해요.

2017-02-25 00:04:48

여기 글을 제대로 안읽으시고 이 글이 디그린 실드글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많은데, 논지는 그게 전혀 아니에요. 커리어를 앞세운 발언권, 그리고 그와 유사한 선수의 '급'이라는 잣대로 발언을 평가하는 커뮤니티(매냐뿐만 아니라 현지도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비판하신거죠.

2017-02-25 00:16:03

애초에 이게 선수 레벨이랑 상관이 있는건가요?

비정상적인 행동을 해서 비판을 당하는거지

피어스가 급이 높은데 낮은 그린따위가 라고 해서 비판을 당하는게 아닙니다.

르브론이 피어스한테 똑같이 했어도 똑같이 욕먹어요


WR
2017-02-25 00:21:42

그렇다면 왜 Fingeroll님은 주 논지도 아니었던 디그린의 미래 예상을 '망상'이란 단어를 쓰면서 절대 피어스를 뛰어넘을 수 없음을 그리 부르짖으시는 겁니까?

Updated at 2017-02-25 00:26:16

그거야 '냉정하게 따져보고'

7:3으로 디그린이 피어스를 따라잡는다고 단언해두신 본문 때문이구요.

지금처럼 하면 디그린이 피어스를 넘는 가능성이 30%라는 근거는 있나요?

저는 부르짖은적 없는데요

저는 그냥 눈에 보이는 숫자를 써놓은것 뿐입니다.

그리고 그 숫자가 지금처럼 해서는 피어스를 못넘는다고 보여주고 있어서 저도

추가댓글로 하나 더 달아놓은것 뿐입니다.

제가 먼저 단 댓글에는 반응을 안보이신건 디트로이트 님이시죠;

WR
2017-02-25 00:44:10

3:7정도는 개인적 예상이라 썼습니다. 그리고 님은 제 예상치를 넘어서 '지금 활약을 십년 그대로 완벽히 계속해도 안된다' 고 하시는 거구요. 10년을 그대로 올시즌을 더하면 9.7/7.6/6.7 쯤 되겠네요. 지난 시즌을 10시즌 하면 12.3/8.6/6.7쯤이겠지요.
w/s나 PER나 각종 수비 스탯은 다 배제한 1차 스탯만 비교해서 이리됩니다. 저랑 굳이 세부 스탯까지 다 비교해서 논쟁하고 싶으시면 다음날 피씨 쓸수 있을때 해드리죠.
수상경력은 올시즌 써드받고 향후 10년간 5/5개씩 받는다 치는게 님이 말한 '현 실력 10년 지속'의 기준이네요. 무려 세컨 서드 6/5회?! 세컨 서드 1/3의 피어스에 비해 외려 넘사벽이 되겠는데요??
'어디까지나 10년동안 현 활약 지속'의 가정입니다. 전 그렇게 될거라곤 생각 안하지만 님이 굳이 그렇게 해도 안된다 하시니 계산했어요. 저게 되면 피어스가 아니라 피펜 급 되겠네요.
말도 안되는 가정인거 압니다. 허나 말도 안되는 가정을 늘어놓고 '그래도 안된다' 단언한건 fingerroll님이지 제가 아니예요.

2017-02-25 03:10:17

지난시즌 10시즌 해도 피펜은 커녕 로드맨 아랩니다 세컨만줄창쌓는다고 클라스가올라가나요?

1차 볼륨이 큰차이를 안보일때나 수상실적 우승트로피 이런게 거론되는거지 저정도1차볼륨차이면 그냥 거기서끝입니다

WR
Updated at 2017-02-25 07:27:35

왜 자꾸 커리어 논쟁으로 가는지 정말 모르겠지만, 폴 피어스 커리어에 퍼스트팀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만. 세컨만 줄창해도 클래스가 안올라간다니 이 무슨;; 올 nba팀은 그렇게 무시받을 수상경력이 아닌데요.
올 nba팀의 가치에 대해 검색 좀 하고 나서 반박하시길 바랍니다. nba 올타임 50위권 선수들 중에 퍼스트 있는 선수쪽이 오히려 드뭅니다. 로드맨이요? 그저 웃죠. 데니스 로드맨 커리어에 단 한번의 세컨팀조차 없었습니다. 지난 두 시즌의 그린의 퍼포먼스는 로드맨의 그 어떤 시즌보다 위입니다.

Updated at 2017-02-25 08:27:47

아네;;;


로드맨보다 그린이 위라고요;;;


그렇게 알겠습니다. 저랑은 생각이 전혀 다르시네요


2017-02-25 03:12:49

그리고 드그린이 무슨 올시즌 써드입니까 릅듀카 ad 버틀러 쿰보 만해도 6자리가 차는데 그린이 저들중 누구한테 비벼지나요?

WR
2017-02-25 07:24:37

버틀러와 쿰보한테 밀릴 것은 없죠. 셋이서 두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이고 버틀러 쿰보 중 플옵 진출에 실패하면 그 선수는 밀릴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디그린이 4옵션 4옵션하니 탐슨보다 비중없는 선수인 양 성대하게 착각을 하시는데 선수 개인 공격력=선수 클라스가 아니거든요.

2017-02-25 00:27:17

그린의 '급'을 가지고 비난하시는 일부 분들이 있어서 하는 말 같은데요?

2017-02-25 00:13:48

글쓰신분의 생각에 100 % 동의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냥 평범한 트래쉬 토그 수준이라 봅니다.

애초에 아무 이유없이 시작한 말싸움도 아니고 말씀하신것처럼 가넷의 인간으로써 하면 안될 발언의 수준도 아니고 그냥 흔한 기싸움 또는 감정싸움 정도로 생각되네요...

2017-02-25 00:18:08

세상 사람들이 그렇게 이성적이지 않기 때문겠죠
스포츠와 팬 영역은 이성보다는 감성이적인 부분이 많으니까요

2017-02-25 00:20:39

전혀요 지금에 디포이추가하고 이활약 10년해도 그린이 피어스못넘죠 이사건없었어도

빅벤 예로드셨는데 피어스가 빅벤보다 위죠

2017-02-25 00:26:39

별로 공감은 안가네요

2017-02-25 02:07:16

디른것보다 코트가 아니라 벤치에 가만히 있는 레전드한테 개소리를 했다는 게 용서가 안되는거죠 그 개소리가 사실도 아니었고요

2017-02-25 02:33:32

예시로 든 사례까지도 지극히 주관적이고 감정적인 내용이라 전혀 공감되지 않는 글이네요…

2017-02-25 02:41:53

궁금해서 트위터에 가보니까 꽤나 많은 사람들이 

샼은 레전드고 맥기 넌 샼인더풀 아니었음 유명하지도 않았을 거야!
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누가 뭐래던 확실한건 그 사람의 농구 커리어가 조금 더 낫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수치심을 줄 권리는 없다는 거죠. 
빨리 샼이 사과했으면 좋겠네요.
2017-02-25 08:14:47

선수레벨=발언권이면 바클리는 르브론한테 찍소리도 못하겠군요.

바클리가 감히 르브론한테 쓴소리를....

Updated at 2017-02-25 10:54:33

일단 성공해라. 그럼 똥을 싸도 사람들이 박수쳐줄것이다!
조던이 피어스에게 그린의 발언을 그대로 했다면 이처럼 분노하지는 않았을겁니다 인성도도 인성이지만.. 뭐 뿌린대로 거두는것 같아요 그래서 평소 인덕이 중요한거고.

2017-02-25 12:50:50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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