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의 팬으로서 정말 화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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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4 15:26:39
그리핀이 자신의 강점인 포스트를 포기하고 미드레인지 점퍼에 맛들여서 화가 나는게 아닙니다.
뭘 하든 자신의 팀을 이끌어가야 하는 입장에 놓여있는 에이스선수가
계속해서 마무리를 남에게 미룹니다.
공격시간이 적게 남게 되면 팀원들은 그리핀의 포스트로 패스를 넣어주는데,
여기서 시간을 보내다가 죽은패스로 동료한테 넘겨주고, 턴오버나 에어볼을 유발시켜요.
미드레인지 점퍼든, 포스트 림어택이든 뭔가 본인이 책임감을 가지고 팀을 이끌어야 할텐데 너무나도 소극적인 모습에 화가 나네요.
슛을 30개 던져서 5개 넣고 팀을 시원하게 말아먹는다면 차라리 답답하진 않겠습니다.
그 누구보다 허슬플레이와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던 그리핀의 모습에 반해서 팬이 되었는데
점점 참기 힘들어 지네요.
커즌스처럼 본인이 1:1 고집하다가 망해도 남탓하고, 심판탓하고 하면서 기죽지 않고 다음포제션에서 또 말아먹어도 기죽지 않는, 그런 전투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빅맨 스코어러에게 필요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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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2-24 15:30:29
맞습니다. 그리핀은 골밑에서 꼴아박아주는게 멋진 모습이죠. 롱2에서 드리블 치는 모습은... 안타깝습니다 정말
2017-02-24 18: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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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동감합니다. 지금 그리핀의 모습 특히 그린 상대로의 모습은..그냥 한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