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과 구단들간에 커즌스의 가치에 대한 온도차는 있어보이네요

개인적으로 커즌스 응원하는 입장에서 큰 오판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실제로 팀에 해악을 끼치는 선수이니까요. 자기 실적은 좋을지 몰라도 나른 팀원의 실력을 갉아먹는 팀원이죠. 일반적인 조직에서는 정리해고 대상 1순위입니다.
그리고 펠리컨스에서도 딱히 나아질거 같지는 않고요.. 드라마틱하게 지 스스로 갱생한다면 몰라도..

개인적으로 커즌스를 우리팀의 라빈 + 내년 픽으로 바꾸자는 제안이 온다면 전 절대 반대입니다. 라빈과 1 : 1 도 할까말까라고 생각합니다.

커즌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윈윈이 될만한 팀은 릅이 있는 캡스밖에 없어요. 나머지 팀과는 절대 윈윈이 안나오는 각이죠(이번 트레이드도 킹스 팬 입장에서는 루즈라고 생각하실건데 실상 펠리컨즈도 까봐야...)

커즌스가 그냥 성적이 나빠서 답답함을 토로하는 정도의 멘탈이었으면 나가자마자 리포터가 저 검은 구름이 없어졌다라고 환호하고 뒤가 구린 얘기들이 기사로 나올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확실한건 킹스에선 팀 캐미에 도움이 되는 선수는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펠리칸스가서 개선하길 바라는게 최선이겠죠

이미 그 선수가 어떤 선수인지가 다 알려진 상황이라 더 그렇게 됐죠.

그리고 커즌스가 곧 FA라는 점도

시장에서 큰 매력이 없게 만든 이유라고 봅니다.

킹스 입장에서는 최선의 딜을 한거고.

이제 공은 뉴올에 넘어갔죠.

만약에 뉴올에서도 커즌스 컨트롤에 실패한다면

뉴올은 킹스가 팔았던 것보다 훨씬 못한 딜을 해야하죠.

솔직히 뉴올 입장에서도 결코 쉽지않은 모험을 했다고 봅니다.

일반인들은 모르는 팀gm들간 소스가 있겠죠. 아마 멘탈적인 부분이 아닐까합니다.

하긴 뛰어난 재능이지만 사실 케미스트리 이슈 터지면 팀에 -가 될수도 있는 자원이기도 하지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커즌스 팬분들에게는 죄송스럽지만 사실 전 ad가 더 걱정되네요... 뉴올은 누가봐도 실력으로나 경력으로나 ad팀이기때문에 무조건 커즌스가 한수접고 들어가야할탠대 .. 과연 커즌스 멘탈에 그게 가능할런지 모르겟네요...

볼 소유도 길고, 페이스업 위주라 파생력도 떨어지고, 혼자서 니갱망 모드도 자주 시전하며 멘탈도 문제있는 선수라서 가치가 떨어진다고는 봤는데 그래도 저건 너무 저가에 팔았다고 생각합니다. 매도 시점만 잘 잡았어도 최소 1라픽 2장은 건졌을텐데요. 힐드도 솔직히 신인이라곤 하나 93년생 애매한 나이에 2번 치고도 작은 키에 3점 원툴 per 9.9짜리 선수인데...

네. 그렇죠.

잘 할 수 있지만 멘탈이 좋지 않고. 플레이가 팀의 승리를 유발하지 못하는 선수로 굳어져 갔으니.

25-10이던 40-20이던 그게 냉정한 시장평가죠. 리그 몇위 센터 그런거는 시장에서 보지도 않습니다. 결국 승리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선수인가를 보는거죠. 결론은 아니라는 거고.

뉴올입장에선 더 떨어질 성적도 없고 트라이 해볼만한 딜이라고 보구요.

제가 볼때 커즌스가 좀 아쉬운게. 정말 잘 할 수 있고 그 기반으로 이길 재능도 갖고 있는데 그렇게 안한다는 겁니다. 사람이 스킬도 고치기 힘들지만 마인드 고치기가 더 힘듭니다만

뉴올에선 좀 동기부여 받고 잘 했으면 합니다.

트레이드되면 그 팀과 연장계약하지 않겠다는 소리를 했기 때문에 트레이드 가치가 떨어진 것 아닌가요?

그러네요.. 한두팀이 안했으면 그 팀들이 바보인가 할텐데 이건 리그 전체적으로 반응이 싸늘했다는 얘기니까요.

이미 한 시즌 테크니컬 파울 규정을 다 채워서..

맥스로 연간 35밀정도 줘야되는데 (타팀에 가더라도) 실제로 커즌스는 개인 성적은 좋았으나 팀 성적이 가장 높았던적이 작년에 0.402였습니다.

물론 억울한점도 있겠지만, 그만큼 본인 위주로 팀을 이끌어나갔지만 위닝팀이 한번도 되지 못했던것, 그리고 계속된 멘탈이슈가 결국 평가절하하게 만들었다고 봅니다.

커즌스의 실력과 멘탈에 관해선.

수많은 말들이 있었는데.

뭐 이제 팀을 옮겼으니 과연 그것이 누구의 문제이고 얼만큼 큰 문제인지 결판이 나겠죠.

팬 입장에선 잃을것도 없으니 느긋하게 기다리렵니다.

다른걸 떠나서 팔꺼면 큰맘먹고 좀 더 빨리 내놨어야 했어요.
지난 오프시즌이 적기였는데 그땐 죽어도 트레이드 안한다고 버티더니 결국 헐값에 넘기네요.
문제가 있네없네해도 프론트오피스가 포장 잘해서 최고의 딜을 이끌어 냈어야하는데 타이밍 제대로 날린듯 합니다.

저는 사실 생각이 다릅니다. 슈퍼맥시멈은 모든 구단이 알고 있을거고 킹스가 새롭게 시작하고 싶우 마음이 크고 그로 인해서 커즌스를 매우 팔고싶어 하는 것을 아마 잘 알고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미 협상 테이블에 앉았을때 상대가 팔고싶어 안달 났다는 것을 알고있다면 절대 상응하는 대가를 쥐어줄 타구단 프런트는 없겠죠.

이정도로도 커즌스를 줄까?하고 찔러본 구단이 많았을 것이고 킹스가 고민끝에 '그래 일단 무조건 없애고 생각하자' 라는 마음에 그나마 나은 뉴올을 선택했을거란 추축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올스타 본게임날 이루어진 이 유례없는 트레이드는 일어나지 않았으리라 생각이 되네요.

물론 커즌스 땡깡에 킹스가 지쳐버린것도 당연하겠지만 이 트레이드가 '커즌스란 선수의 가치가 이거밖에 안된다'로 정립된다기 보다는 킹스가 '이 정도밖에 안받고 일단 팔았다.'가 되어야 맞는것 같습니다.

부정적인 예측도 많은데 짜증과 땡깡 빼고는 실력하나는 일품이니까 AD와의 연계도 기대가 됩니다.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