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히트 소식(2017.02.21)
국가대표에서 같이 생활했던 베노 우드리히는 드라기치가 팀 메이트의 면전에서 큰 소리를 치고, 지적하는 것에 대해 웃으면서 대답을 한다.
"드라기치가? 음.. 만약 그랬다면, 공개적으로 하지는 않았을거에요. 저는 그것이 문화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리를 친다고여? 음 그랬어도 아마 면전에서 그러지는 않았을겁니다" - 베노 우드리히
하지만, 그는 이번 시즌에 조금은 다른 남자가 되었다. 팀이 11승30패를 기록하고 있을 때, 그는 라커룸의 한 쪽에서 팀의 느슨해진 수비와 각자 혼자 해결하려는 공격력이 펼쳐질 때, 목소리와 억양은 달랐지만 웨이드가 지난 10년동안 해온 방식 그대로의 말들이 드라기치를 통해 나왔다고 한다.
스포엘스트라는 이런 모습을 보며 드라기치가 리더쉽 부문에 있어 한단계 발전했다고 말한다.
"저는 그의 성장하는 모습이 보기 좋고, 편하지만은 않은 것을 받아들이면서 하는 모습 역시 자랑스럽습니다. 드라기치는 지금 스스로 큰소리를 치는 리더로서 성장 중이고, 단순히 화만 내는 리더가 아니에요. 그는 무엇이든지 열정적으로 소리를 외치고 있으며, 감정적으로도 잘 적응하면서 이끌고 있습니다" - 에릭 스포엘스트라
"승리는 그에게 단순한 것이 아닙니다. 누구든지 리더쉽과 함께 시작을 한다면 그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아 졔는 정말 승리를 위해 하고 있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리더들에게 이런 것이 처음에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드라기치는 현재 이런 부문에서 성장 가능성이 아주 높은 선수에요. 계속해서 성장한다면 그는 단순히 공격만을 잘하는 선수가 아닌 리더쉽까지 훌륭한 두가지 장점을 갖는 선수가 되는 것이죠. 리그에서 정말 True Winner로 거듭난다면 그 선수의 레벨 역시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리더쉽이란 것은 공격에서 3점슛, 그리고 수비에서 상대의 득점을 저지하는 것처럼 중요한 부분입니다" - 에릭 스포엘스트라
"그는 아주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어요. 그는 매일 훈련장에 나타나며, 부상을 입어도 쉬지 않고, 매일 다른 선수들에게 더 많은 것들을 주고, 보여주려고 합니다. 그는 전보다 더 활동적이며, 더 vocal한 남자가 되었어요" - 유도니스 하슬렘
"우리는 그가 또 다른 도전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줘야만 합니다. 초반에 드라기치는 선수들에게 많은 말을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더 열심히 뛰고, 더 에너지를 가져다 주는 방식으로 보여줬었죠. 근데, 지금은 초반보다 훨씬 말을 많이 하면서 이런 부분이 우리가 그에게 원했던 모습입니다" - 유도니스 하슬렘
드라기치는 트레이닝 캠프때부터 자신에게 새로운 도전이 있다는 것을 말해왔고, 알고 있었지만 게임이 시작되고, 패배가 많이 쌓이면서 자신이 변화해야한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시즌 초와는 다르게 더 vocal한 모습을 보이고 있죠. 만약, 제가 말을 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면 주저없이 말을 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정말 불편했었는데 저는 스포엘스트라와 팀원들이 이런 부분에서 성장하는 제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그 이후부터는 불편함 없이 계속해서 더 많이 하고 있습니다." - 고란 드라기치
그런 모습이 시작되면서 마이애미의 패배 행진은 긴 시간동안 멈추게 되었고, 지금은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팀들 중 한 팀이 되었다.
"고란의 이런 모습은 승리할 때 정말 중요했던 부분이였어요. 힘들었을텐데 고란이 이 팀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으며,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쉽을 잘 보여줬습니다" - 에릭 스포엘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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