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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 생각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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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20 23:33:23

커즌스 결장 경기에서

보스턴을 상대로 승리를 했었죠.

그 때 WCS 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여러 선수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동부 강호 보스턴을 4쿼터에 저 멀리 보내버렸습니다.

(물론 그 경기는 보스턴 선수들이 넋을 좀 멀리 내보내고

경기를 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만 커즌스가 없는 새크가

뭐랄까... 르브론이 없는 클블,  크리스 폴이 없는 클리퍼스와는

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경기 애틀랜타와의 경기도 이기긴 이겼습니다만

경기의 모멘텀을 가져온 것은 커즌스가 쉬는 구간에

WCS 와 톨리버의 활약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이 때도 커즌스의 코트마진은 마이너스 9 였고

WCS 는 플러스 9였네요.

그 다음 경기에서는 커즌스가 활약을 잘해서 뉴올한테 이겼습니다만

이 때도 코트마진은 플러스 1로 크게 이득을 본 건 아니었습니다.

그 전 불스와의 경기도 커즌스의 코트마진은 별로였구요.

뭐 전체적으로 커즌스의 코트마진을 놓고서 그가 비효율적이라는 이야기를 하려는 건

아니구요.

킹스가 커즌스의 결장이었던 보스턴과의 경기를 기점으로

그를 트레이드해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올스타전이 끝나면 펠리컨스 유니폼을 입을 커즌스를 생각해보니 많이 낯설긴 할 것 같습니다.

킹스도 뭐랄까... 힐드와 WCS 를 중심으로 팀을 잘 재건해나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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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7-02-21 00:34:06

개인적으로 WCS를 참 좋아합니다..

말랐지만,좋은 사이즈를 가지고 있고..
슛이나 기술이 있는건 아지만,
림프로텍로서의 능력과 괜찮은 수비를 비롯,
인사이더의 틀 안에서는 기본기가 잘 갖춰진 선수..

매우 유연합니다..
흐느적대는 느낌인데,대단히 잘 움직여요..
좋은 운동능력과 신체조건을 살릴 수 있는 오프볼무브도 있구요..
살짝 기름손인게 아쉽기는 한데..
(이런 인사이더들이 간간이 오는 기회를 잘 살려주어야 하기에,
풀손과 기름손이 은근 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키우면 타이슨 챈들러처럼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킹스에서 내심 탐나던 선수는,사실 WCS인데...(이번 시즌 기회를 좀 못 받는 듯 해서..)
전혀 기대도 안한 사촌이 와주니,감정이 주체가 안 될 지경이지만...

커즌스를 보낼 수 있던 데에,
일단 센터 자리에선 WCS에 대한 믿음이 있었을 것 같아요..
적어도 강한 팀의 필수요소인..
능력있는 가자미형 센터는 일단 깔고 들어가는 것이니...
2017-02-21 10:28:40

WCS가 어마어마한 덩크 찍은 경기로 기억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보스턴전이 커즌스out의 근거가 되었을 수도 있겠다 싶네요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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