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강의 8번 시드 팀이 탄생할수도 있겠네요.

2년 전 오클라호마가 그런 팀이 될 수 있었습니다.

직전 시즌 웨스트브룩이 시즌 대부분을 결장했음에도 듀란트의 mvp 퍼포먼스로 서부 2위를 차지했던 오클은

시즌 전에 듀란트가 부상 이탈, 웨스트브룩도 초반에 부상 이탈을 하면서 최하위권에 쳐졌습니다.

그런데 이에 대해 오클라호마 팬들보다 더 떨었던 것은 1번 시드를 두고 다투던 골스와 멤피스였습니다.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이 돌아온다면 다시 7,8할 대의 고승률을 달릴 것이고 그럼 산술적으로

서부 8위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었죠. 역사상 최강의 8번 시드가 나오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듀란트가 복귀 후 얼마 되지 않아 시즌 아웃되면서 이것은 실패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시점에서 뉴올리언스가 최강의 트윈타워를 구축하면서 공포의 8번시드가 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일단 7위 오클과는 9게임 차로 사실상 역전이 불가능합니다.

반면 8위 덴버는 충분히 가시권. 이대로 앞선 팀들을 제치고 8위가 된다면

역대 최강의 팀을 다투는 골든스테이트로서는 어이가 없을 것 같네요. 이건 뭐 1번 시드가 제일 힘든 8강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이런 재미있는 상황이 되길 기대해봅니다.